유전공학, 뇌신경과학 전공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호텔 플로리스트가 마음을 위로하는 37가지 꽃과 식물을 소개을 소개한 책입니다. 슬픈 사랑을 노래하는 '아네모네', 행복을 꿈꾸는 '은방울꽃', 지친 하루를 달래 주는 '오하라 장미',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아이리스 등등 각각의 꽃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와 꽃말은 물론, 그 꽃을 만지는 플로리스트의 세계를 함께 만나볼 수 있수 있습니다. 플로리스트인 작가님께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꽃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사랑 위안을 주고 전공도 포기하고 플로리스트의 길에 접어든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에 있는 어떤 직업이 이런 마음을 세상에 전할 수 있을까. 활짝 웃는 고객의 얼굴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고 합니다. 꽃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뭔가 꽃을 다루는 사람들을 항상 멋져 보이죠. 꽃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시는 작가님이 더없이 부러워지는 것 같아요. 본인의 자식과 같은 꽃들을 아무에게나 막 보낼 수는 없듯이  가장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서, 활짝 웃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드러내다 생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꽃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불완전하고 가끔은 흔들리는 우리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기도 하고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삶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기도 하며, 소망을 말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조용히 꽃과 마주 앉아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꽃이 가진 이런 신비로운 힘을 경험한 저자는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꽃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물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꽃이나 식물과 함께하는 삶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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