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탐구 인문학 2권.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안녕하지 못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 돌봄의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많은 사람이 마음의 문제로 고민한다. 타인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말고 무시하라고 하지만 SNS로 인해 우리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매일매일 접하며 지낸다.

비교가 일상이 되었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만큼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를 잃은 채 쫓기듯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타인을 할퀴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해대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나보다 잘 나가는 듯 보이는 타인의 모습에 주눅 들어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힘을 내보자 다짐해도 내 의지와 달리 자꾸만 흔들리고 쪼그라드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진다. 그리곤 이런 말을 한다. “내 마음대로 제일 안 되는 게 내 마음인 거 같다”라고.

1장. 마음을 데리고 사는 게 왜 이리 힘든가요
현대인의 이유 있는 괴로움
내 마음인데 내 뜻대로 안 될 리가
쾌락이 우리를 속인다
느낌은 어떻게 괴로움을 만들어내는가
각자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2장. 마음의 운전대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산만하고 불안정한 마음 돌보기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불안 속에 몰아넣는 뇌를 조련하자
우울과 분노에 잡아먹히지 않는 법
친절부터 내려놓읍시다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3장. 판단하지 않을 때 안전해지는 마음

아무것도 아닌 날씨와 같은 마음으로
비난받는 마음은 힘을 낼 수 없습니다
자신의 그림자를 너그럽게 바라보세요
잘못된 감정은 없어요
아기를 돌보듯 나를 돌보기
자기중심성에서 몇 걸음 물러나기

4장. 뺄수록 건강해지는 마음

마음 미니멀리스트, 핸드폰부터 뺍니다
마음을 위한 미움 다이어트
SNS가 아닌 현실에서 행복해지기를
덜 쓰고 더 행복해지는 삶

5장. 연약한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는 법

비극적인 이야기에 자신을 밀어 넣지 마세요
기꺼이 이상한 사람으로 살아갈 용기
나에 대한 믿음이 나를 지탱합니다
나를 이해할 때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기

불안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엄밀히 말하면 타인은 나를 괴롭게 만들 수 없습니다. 괴로움은 나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니까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괴롭다면 그건 내 감정의 통제력을 상대에게 내어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 상태를 ‘의존’이라고 합니다. 내 기분이 다른 사람에게 맡겨져 있는 상태죠. 타인에게 의존할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완전히 내 통제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습니다. _

‘생각은 스스로 생각한다’는 말이 있어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 계속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잠을 못 이루는 경우는요?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느새 상념에 빠진 일은요? 이처럼 생각은 제멋대로예요. 이것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마음의 운전대를 놓는 순간, 우리는 위태로워집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마음을 괴롭게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더 나은 나’는커녕 마음이 다치기까지 한다는 거죠. 마음을 더 취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순간 내 감정과 욕구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포커스가 타인에게 맞춰져 있고 타인을 만족시키는 게 목적이 되었기에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 욕구에 대한 알아차림을 놓아버리는 순간, 마음은 위험해집니다. 

자기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자기 비하처럼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관대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무조건적인 격려를 다른 누군가에게 얻기란 어려울 테니까요. 이 때문에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자기 자비’는 현대인에게 몹시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특히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더욱더 나에게 친절하고 너그럽게 대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마음을 데리고 사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될까?" 이런 생각을 많이 생각하는데 정말 힘들고 잘 안되는것 같아요.. ^^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다시 도전해보고 싶고, 꼭 컨트롤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