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이야기 하는 10가지 시선

저는 1981년생이고, 광주 사람이지만...

1980년 광주의 봄은 저에게도 아주 충격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였죠..

이 책은 요즘 젋은이들에게 어떤의미일지? 인터뷰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네요..

오직 2030세대의 목소리를 담았는데요..

이 책에는 개성있는열명의 젊은이와 함께 나눈 광주에 대한 대화가 담겨 있고 인터뷰는 저자들이 광주에 대해 느끼는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우리에게 광주에 대해서 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주려고 해 놓은 것 같아요.

5.18 민주화 운동이 이후 12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광주에 대해 어떠한 생각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재미있게 인터뷰 되어 있어요.
요즘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광주는 어떠한 곳일까요? 어떠한 의미였을까요?
광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광주라는 지역과 광주라는 역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80년대 생이고 실제로 광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누군가의 기억속엔 그저그런 역사로 기억되는것이 저도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좋은 책으로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어 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광주는 민주항쟁의 근거지죠. 보통은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우리 시대의 역사를고스란히 겪고 담고 있는 도시랄까요?.. 너무 뼈아픈 고통들이 많은 도시인것 같아요.

저도 80년대 생이지만, 당장 5.18과 같은 민주항쟁예기가 나오면 뭔가 막~~ 가슴이 찡하고 뭉클해 짐을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광주는 또 맛의 고장이기도 하죠. 맛있는 전라도 음식들이 즐비하여 식도락을 즐기기 딱 좋은 지역인것은 틀림없는것 같아요. 가까운 전주를 비롯해서 목포, 고창, 그밖의 광주 근교의 예쁜 서해안 섬들도 많이 있으니깐요..

여행철이 되면 문정성시를 이루는것도 과연 그냥 이유가 다 있는 거겠죠... ^^

광주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예전에는 목포에 대한 책도 받아서 읽어봤는데.. 이런 한 지역지역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자신들이 생각을 담은 재미난 에피소드로 그 지역을 소개한다는 발상이 너무 신선한 자극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광주가 예전의 아픔은 싹다 잊고 그냥 밝게밝게 빛나는 예상의 고장,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에서 나고자라서 그런지 광주는 저에게도 무척이나 애착이 가는 도시인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해졌고 이 책만큼은 꼭 받아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받아서 읽어보니 멋지고 좋은 광주라는 도시에 사는것이 더더욱 좋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광주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나 광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도 좋은 서평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2명의 젊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광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책.. 다른 도시의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도시 한도시 읽어가면서 또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든 아니면 다른 지역에 사람이든 책을 통해서라도 그 지역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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