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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사도의 편지 1 ㅣ 뫼비우스 서재
미셸 브누아 지음, 이혜정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13번째 사도의 편지.
13번째 사도의 편지는 크리스쳔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빈치 코드처럼 문제화되지 않은것 같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수님과 12제자들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인 닐 신부는 동료 수도사인 안드레이신부가 오래된 서적을 해석하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 일로 인해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안드레이 신부가 알게된 사실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금의 기독교를 있게한 예수님이라는 본질을 크게 바꾸어 놓는 여러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책은 허구이면서도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책의 저자가 실제로 바티칸에서 5년이상을 보낸 가톨릭 신부 출신이고 오랜세월동안 베네딕트파수도회의사제였다고 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꼭 정말일것 같은 착각이 들었고, 그때문인지 책에 묘사된 바티칸의 추악한 모습들, 권력을 위해서 자기 자신의 교회를 위해 예수님의 가르침과 반하는 살인등등을 마구 하는 모습들은 치를떨게 할 만큼 사실적이었다.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역사나 이런것들은 잘 몰라서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왜 놀라운 일인지 이해하기 힘든것들도 있었지만, 흥미진진했고, 깊이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에 이런류의 책을 읽을때는 어느 정도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