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초등 경제질문 100 - 문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한번에
매일경제아카데미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주관적 리뷰입니다.
내가 최근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경제공부다. 아이 어른을 막론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에 대해 모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마트가서 물건을 구매할 때, 어떤 물건을 살지 고민할 때 등 일상 생활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게 경제다. 그러나 초등학생 아이에게 경제를 설명하기에 다소 크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막연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매일경제아카데미에서 경제를 왜 공부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생산, 소비, 기업, 가계, 경제 성장과 금융, 저축, 투자 등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알기 쉬운 설명과 문제, 해설로 구성하고 있다.

Day1부터 Day100까지 딱 백일이면 충분하다. 책의 구성은 제목과 그 제목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한 바닥이 구성된다. 아무래도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 있을 것이므로 내용 속에 들어 있는 경제 용어나 경제 개념을 아래쪽에 따로 설명하고 있다. 본문의 옆 페이지에는 오늘의 경제 퀴즈가 있다. 글을 읽은 후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래는 문제에 대한 해설이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보완할 수 있다. 그 아래는 <경제 생각 키우기> 코너가 있어서 스스로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돈에 대한 주제에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반대로 올라가면 어떤 문제들이 생길지 생각해보거나, 돈의 가치가 떨어질 것에 대비하여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 있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만화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수많은 학습 만화를 읽었긴 했지만 학습 만화 안에서 만화만 남고 학습은 거의 남지 않았었다. 공부는 공부답게 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이 박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이 책의 구성이 매우 맘에 들었다. 본문 내용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일상 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을 경제 관점의 질문으로 제시하고 그 질문을 따라 생각하는 과정 속에서 경제 기본 원리와 사회 현상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글을 읽으면서 문해력과 사고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총 7개의 파트로 나누어 경제 기초 개념부터 시작하여 금융, 저축, 수비, 투자나 자산관리, 노동과 직업, 시장과 경쟁, 정부와 세금, 경제 정책, 무역, 기술 혁신, 빈부격차, 생활 속 경제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폭 넓게 망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왜 컵라면이 인기가 있을까, 또는 돈을 많이 찍어내면 우리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지와 같은 질문은 충분히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입장에서 은행은 왜 돈을 맡아주고도 이자를 주는지와 같은 질문도 신선할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이 책에서 나오는 경제 용어에 대해 찾아볼 수 있도록 색인이 되어 있다. 이 책은 초등 국어와 사회 교과에 필요한 필수 어휘와 개념이 수록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생각하며 읽고 문제를 풀고 설명을 이해하며 토론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경제에서 나오는 청소년 <틴매일경제> 집필진이 구성한 것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아이와 하루에 딱 한 장씩만 풀어가다보면 어느새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경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