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면서 미리캔버스를 이용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면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홍보해야 할 때, 수업 교재의 앞표지를 만들고 싶은 경우 등이다. 이렇게 편리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걸 작년에 처음 알게 됐다. 내가 디자인에 문외한만 아니라면 더 예쁘고 실용적인 콘텐츠 디자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리캔버스로 나만의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싶어졌다.
이 책은 따라하기 형태로 내용이 구성되어 잇어서 각 기능들을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여 실습 형태로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다양하게 실제 사용하는 예제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여러 가지 팁들을 중간중간에 배치하였고, A4 사이즈에 맞춘 판형으로 디자인해서 보기도 좋고 시원시원하다.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실습하여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난이도별 실습 문제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복습할 수 있게 하였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캔버스가 나는 익숙하지 않아 미리캔버스를 로그인 로그아웃하는 것부터 도구 메뉴 이용하는 것, 페이지 관리와 전체 메뉴를 살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같은 독자를 위해 이 책의 첫장은 미리캔버스가 어떤 툴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텍스트를 활용하여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2장에 나와 있다. 배경을 설정하고 텍스트를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미리캔버스의 기본은 한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 따라해보아야 이해할 수 있다. 정말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다.
템플릿으로 명함을 만들거나 그림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 도형으로 스티커를 제작하는 것등 무궁무진한 미리캔버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통계자료 카드 뉴스를 만들거나 프레임으로 상세 페이지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 카드를 미리캔버스로 만들어보는 걸 꼭 해보고 싶다. 동영상이나 오디오를 삽입하고 동영상 편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AI 도구를 활용하여 디자인도 할 수 있는데 AI 라이팅이라는 메뉴에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답을 만들어준다. 물론 내가 원하는 내용이 아닐 수 있지만 이렇게 편리할 수 없다.
책에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게 학습할 내용만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보통의 IT 학습서들은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니 더 어렵게 느껴지고 내용도 중구난방인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은 정말 핵심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미리캔버스를 이용하여 내가 만든 업무 자료,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