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 6,7세 영어, 아이와 함께 <기적의 파닉스>로 홈스쿨링!

기적의 파닉스 1 (본책 + 스토리북) - 전면개정판 ㅣ 기적의 파닉스 1
한동오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9월

유아, 어린이 학습서로 유명한 길벗스쿨에서 나온 기적의 파닉스 시리즈로 아이와 함께 홈스쿨링을 해보았다. 길벗은 시나공시리즈로 워낙 유명하고 나도 컴퓨터 자격증 공부할 때 시나공 시리즈로 도움을 많이 얻었기 때문에 학습서 출판사로 익히 잘 알고 있었으며 첫째 아이가 한글을 뗄 때, 기적의 한글학습 시리즈를 병행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길벗스쿨은 한글,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영어 등도 학습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적의 파닉스> 시리즈로 예비 초등학생 준비 중인 첫째와 함께 파닉스를 홈스쿨링해 보았다.

<기적의 파닉스> 시리즈는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파닉스 발음을 익혀야 단어와 문장을 읽고 스토리 리딩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파닉스는 초기 영어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데, 기적의 파닉스 시리즈는 1권에서 알파벳 음가를 익히고 2권에서 단모음, 장모음을 익힌 후 3권에서 이중모음, 이중자음을 익혀 완성하게 하고 있다. 하루 2장으로 매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파닉스 음원을 듣고 따라 읽고 쓰는 학습을 2장 한 후에 다음 날, 다양한 유형의 파닉스 문제를 풀고 스토리를 읽으며 전날 배운 파닉스를 복습하는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오늘 2장을 학습한 후 내일 2장으로 복습'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챈트, 송, 스토리북 등 다양한 음원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CD도 부가적으로 제공된다. 나는 QR코드가 개인적으로 더 편하게 느껴진다.

하루에 세 알파벳을 묶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따라 쓰기, 챈트 듣고 따라 말하기, 듣고 쓰기, 단어 읽고 쓰기, 스토리 리딩, 액티비티, 종합문제 순으로 4장의 구성(오늘 2장 내일 2장 복습)이 되어 있으며, 듣고 말하고 쓰는 과정이 고루 혼합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파닉스를 접하고 기억 및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듣고 말하고 쓰기의 과정이 책에 고루고루 잘 스며들어 있어서 좋았고 액티비티 또한 재밌는 그림과 미로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을만한 활동들이 이루어져 있었다.

아이는 알파벳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알파벳과 음가를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는 수준인데, 여러 번 듣고 말하고 쓰기, 그리고 액티비티, 스토리 등 곳곳에서 복습을 통해 배운 내용이 상기되어서인지 곧잘 기억하고 따라했다. 스토리 끝에 퀴즈가 있어서 스토리 내용도 확인하고 파닉스 복습도 하고 1석 2조였다. 꾸준히 아이가 엄마와 함께 <기적의 파닉스>책을 따라 함께 하다 보면 파닉스를 쉽게 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