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가지 삶의 태도 -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인생 강의
나폴레온 힐 지음, 유혜인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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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을 대하는 여덟 가지 삶의 태도에 대해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제안으로 기자였던 나폴레온 힐이 집필한 책이다. 미국을 이끈 위인들을 잘 관찰해서 그들이 개발하고 실천한 인생철학을 무보수로 연구해 책을 써보라는 카네기의 제안으로 시작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다가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책의 첫 장에서 언급하는 '명확한 목표'가 부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직장이 없던 때는 그게 그렇게 간절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학위도 논문문턱 앞에서 그만두고 모든 계획이 올스톱이었다. 이 책에선 5년 안에 이룰 명확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계획을 짜고 행동을 하라고 하는데, 목표를 만드는 아홉 가지 기본 동기 중 내가 목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점을 두는 욕구는 자기보존욕, 개인의 표현과 인정인 것 같다.
그 다음 장은 정확한 사고에 대해 얘기하는데 사실과 소문을 분리하고 중요하지 않은 사실과 중요한 사실을 구분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함을 얘기한다. 크든 작든 삶의 핵심목표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도움을 주는 사실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족스러운 답을 얻을 때까지는 조용히 항상 의문을 품고 사실여부를 탐구해야한다.
세 번째는 실행하는 믿음이다. 시크릿같다. 의심하지 말고 될거라고 생각하는 믿음과 기도(종교적 의미를 떠나), 그리고 모든 성공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 특히 이 책에서는 자연이 고유한 방식으로 실패와 좌절에 보답하며 그러한 자연법칙을 무한히 신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는 핵심목표부재, 교양ㆍ자기수양ㆍ야망ㆍ끈기의 부족, 부정적 마음가짐, 통제하지 못한 감정, 두려움에 굴복(가난, 비판, 병, 실연, 노화, 자유 부재, 죽음)하는 것 등등 때문에 발생한다. 물론 이런 이유로 실패했다 해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며, 거기에 더하여 끈기와 빠른 결단력, 그리고 시간을 잘 활용하여 자기 수양을 하는 것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질이다.
호감 가는 성품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 너그러운 마음, 유머 등 당연하게 들리는 요소들도 있지만 융통성, 눈치 빠른 말과 태도, 무한한 지성에 대한 믿음과 같은 요소는 새롭게 다가왔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난 융통성이 특히나 부족한데 말이다. 앗,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다. 나는 가능하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 장인 놀라운 습관의 힘은 우주의 습관력에 따라 인간이 이에 적응해 자기만의 패턴을 만들고 실행해야 하며 명확한 목표를 상낭하고 수백번 반복하여 습관으로 만들어주면 그 목표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나폴레온 힐에 대해 알게 되고 이 사람이 긴 시간을 연구해온 결과를 만나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그간 목표부재로, 흘러가는대로 대충 살던 내가 나를 돌아보게 된 기회였다. 특히 마지막 장은 많은 자기계발서에 등장하듯 시크릿이나 호오포노포노, R=VD 같이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제는 실제로 그걸 실천해 볼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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