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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폴 존스 - 천하무적 항해사 소년 ㅣ 위인들의 어린시절
도로시아 스노우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3년 7월
평점 :

리빙북 위인들의 어린시절을 아이가 벌써 여러권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책을 볼때마다 아이가 위인들이 살았던 시대를 궁금해 하기도 하고 또 위인들의
어린시절을 보면서 자신의 현재 생활도 되돌아 보기도 하고 또 때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차례를 보며 짧은 대화를 나눠요~
서로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고 또 상상을 해보기도 하죠^^
가끔은 너무 엉뚱하게 생각할때도 있네요~~ㅎㅎ

존 폴 존스는 영국의 북부지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어요~
집이 너무 가난했기에 정원사로 일하는 삼촌을 따라 정원사 일을 하기도 하는데요.
어린 소년 조니는 삼촌의 맘에 들기 위해 빠르고 열심히 일을 해요.
집이 너무 가난해서...삼촌의 맘에 들면 계속해서 일을 도와달라고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돈이 있어야 음식과 옷을 살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어린 꼬마지만 조니의 어린시절을 보면 마음이 따뜻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아이였어요.
조니는 나이에 비해 몸집이 너무 작아서 항상 힘세고 건장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래요.
관목을 개구리 모양으로 가꾸려다가 백작의 손자에게 놀림을 받아 화가나
작은 덩치로 젊은 주인과 맞써 싸우다 결국은 항복을 하기도 하고...때론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 같기도 했지만 조니는 자신을 잘 추스리는 아이였어요.
망쳐버린 관목을 보곤 삼촌께 혼날것 같았지만 삼촌이 개구리 모양을 만들려던 관목을
삼촌이 마무리를 지면서 멋진 개구리 모양 울타리가 완성되었죠~
백작은 조니를 보며 " 얘야. 넌 비록 작을지 몰라도, 정말 영특하구나."라며 칭찬을 해요^^
덩치는 작았지만 어린 소년의 영특함을 알아 차린거 같아요~

어린시절부터 존은 몸집이 작은 아이였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근면함이 있었고
두려워 하지 않았어요. 막내 아들이였지만 어머니를 닮아 키가 작고 머리도 까맸지만
어머니의 기세등등한 자존심까지 그대로 빼닮았죠. 그래서 언제나 기죽지 않는 소년이였어요.
감자밭에서 일을 할땐 정말 힘들고 하기 싫었지만 가족이 먹을 식량을 마련하기
위한 일이였기에 꾸욱 참고 열심히 일하기도 했죠. 그리고 백작의 손자였던 토마스 셀커크와
처음엔 티격태격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토마스가 좋아지기 까지 했어요.
조니는 토마스와 함께 돛단배를 타고 첫 항해를 하기도 하고 돛단배의 키를 잡아보기도 해요.
배를 조정하면서 조니는 알 수 있는 감정의 힘을 느끼기도 해요~
조니는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소년이였어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 톰 매켄지씨를
만나 하루종일 일을 하며 실수를 연발하고 내일도 일을 나올수 있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퉁명스런 톰 노인은 살짝 부드러운 음성으로 "넌 작구나. 하지만 빠르고 부지런해.
난 열심히 일하는 소년이 좋아."라고 말했죠. 조니는 톰 노인과 함께 일하며 선원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기도 해요. 그러면서 다짐하기를 자신은
어부가 아닌 선원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돼요~!
조니의 아버지와 톰 노인은 매정한 바다에 대해 조니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지만
조니는 자신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꿈을 누를 수가 없었어요.
이후 훌륭한 선장이 되기 위해 일이 없을땐 학교에 나가 수학과 라틴어를 공부하고
바다와 배를 다루는 기술에 관련된 책들을 구해 읽기도 했어요.
그렇게 꿈을 향해 노력했어요. 톰 노인은 조니의 마음을 돌릴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후
조니를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었어요. 하지만 조니의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았고
조니는 더더욱 선장이 되겠다고 다짐했죠. 그러던중 톰 노인은 더이상 배를 탈수
없는 상황이 되어 조니는 자신을 꿈을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들었어요.
하지만 조지 삼촌의 소개로 선원 수습공이 될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조니는 가족과 조국을 떠나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고 톰 아저씨 말씀대로
바다는 진짜 매정한 노예주인이야!! 라는 것도 알고 되었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을때쯤...형 윌리엄이 폐렴으로 죽게 되고..
형이 그동안 조금씩 사들인 땅의 주인이 되기도 해요. 그때 조니의 나이가 27세...
하지만 조니는 여전히 바다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목표를 생각하게 돼요.
농장을 맡아줄 사람을 찾고 몇 년전 윌리 존스씨가 원한다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해도
된다는 말이 기억나 자신의 이름을 "존 폴 존스"라고 바꾸게 돼요.
인생의 목표를 생각하며 그는 중요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죠.
그런데 영국과 영국의 식민지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감하게 되었고,
곧 전쟁이 일어났죠. 존은 자신에게 기회가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는 조국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배를 타고 전쟁을 하게 돼죠.
처음부터 총지휘관이 되진 않았지만 곧 전투 지휘를 맡게 되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을 해요.
그는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도 적군의 배를 빼앗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결국 1787년 전쟁이 끝나고 식민지인들은 자유를 얻게 되었어요. 존 폴 존스는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꿈을 모두 이루었기에 자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존 폴 존스의 어린시절을 보면 가난한 집 막내로 태어나 가족을 위해
일을 하고 외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뭐든지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는 근면 성실함이 있었어요.
위대한 위인이 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을 보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하지만 자신을 믿는 의지와 꿈을 향한 목표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되는거 같아요. 어렵다고 포기하기 보단 도전하는 정신을 우리 아이들도 본받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