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 1 ㅣ 세계로 한 발짝
유경숙 지음, 송진욱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놀면서 배우는 세계축제1> 3~6학년 교과 연계된 책이라 지금 첫째가 보면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서 아이에게 선물하게 되었는데요~
음~~~둘째 꼬맹이도 함께 보며 너무 좋아해요^^ 저도 각 나라별 축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그동안 몰랐던 축제들이 더 많더라구요~
'놀면서 배운는 세계축제'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고 신기해하며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문화적 특징들을 축제를 통해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차례에서 보면 세계별 큰 축제등이 눈에 띄는데요~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는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을 엄청 자극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지구촌엔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해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생김새나 언어.음식등
차이점도 정말 많죠!~ 아이들이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접촉하기란 사실
쉽지 않은데요 '놀면서 배우는 세계축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축제라 하면 그냥 즐기는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책을 보며 역사나 기후, 환경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또한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등을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첫째와 둘째는 인터넷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보며 동영상으로 다양한 축제를 직접 찾아서 보기도 하더라구요~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게릴라 콘서트등이 유행하는데요~ 이리 저리 장소를
옮겨 다니는 축제가 있다고 해요.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는 좀비 축제예요.
공포 스러우면서도 아이들에게 비춰지는 좀비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한것 같아요.
우리나라 귀신과는 좀 차이가 있죠^^ 정말 괴상하게 생긴 좀비부터 외모도 다양해요~ㅎㅎ

방송에서도 자주 접하는 유명한 축제~ 바로 열 손가락 안에 꼽는 세계의 축제인데요.
저도 실제로 축제를 직접 본 경험은 없지만 가끔 방송을 통해 세계의 축제를
접할때면 보면서도 즐거움이 느껴지고 또 정말 축제에 참여해 봤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이번에 책을 접한 아이들이 그런 마음 이였나봐요~~~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축제 안하냐고....물론 우리 나라에도 다채로운 축제들이 있긴
하지만 각 나라마다 축제 분위기가 달라서 아마도 느낌이 많이 다르겠죠.
대표적인 세계축제 프랑스 니스축제, 영국 노팅힐 축제,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 축제,
브라질 삼바축제,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 홍콩 용선 축제,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몽골 나담 축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축제,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를 꼽을 수 있는데요~
단순히 놀며 즐기는 축제가 아닌 축제마다 의미와 사연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저도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아이의 책을 통해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알게되었어요^^

'브라질 삼바 축제'는 다들 죽기전에 한번 봐야 한다고 그러던데...
ㅎㅎ 언제 볼수 있을라나요?...ㅋㅋ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하면 화려한 가면들이 상징적인데요~
축제를 통해 베니스의 전통과 도시의 특색등 좋은 정보들을 알수 있어요.
축제 기간에는 가면을 쓴 사람들과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분주하다고 해요.
곤돌라 와 바토레토는 아이들이 정말 타고 싶어 할것 같아요.
그리고 베니스 축제에서 사용되는 가면의 유래도 알수 있어요. 베니스에 가면이 들어온 것은
1204년 십자군 전쟁 때라고 하더라구요.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사도 알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거 같아요~ 저희 첫째가 초4학년인데 너무 재미있게 봐서
'놀면서 배우는 세계축제2'도 구입해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저도 궁금하구요^^

무시무시한 귀신축제는 아이들이 무서워 하면서도 가장 즐겁고 재미나게 보는 페이지예요~
책에서 보는것도 모자라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더 찾아보기도 하고~~~~
"아웅~~무서워~~~" 이러면서 더더 적극적으로 보는거 있죠^^
저도 좀비영화를 좋아하는데 좀비축제가 있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ㅎㅎ
좀비축제 외에도 이색 달리기 축제와 싱가포르의 걸신축제도 정말 이색적이예요~

캐나다 스탬피드 카우보이 축제도 멋지고 화려한거 같아요~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아이들도 넘넘 즐거워 할것 같아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아이들도 너무 천진스럽고 귀엽네요^^

세계축제중 러시아 하이힐 신고 달리기 축제는 너무 웃길거 같아요.
뛰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또 예상외로 운동화를 신고 뛰듯 잘 달리는 사람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거 같아요. 더 재미난 것은 남자들도 9cm이상 뾰족구두를 신으면
출전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남자들 경기가 정말 대박 재미있을듯~~~ㅎㅎ
오스트리아 보디 페인팅 축제역시 굉장히 인상적일거 같아요. 벌써 15년째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축제로 만들어진 이유가 분장을 공부하던 학생들이 서로의 얼굴에
분장 연습을 하고 그냥 지우기 아까워서 파티를 열였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이렇게
큰 축제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더구나 입장표를 구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더 재미난 사실은 일반 축제 관람객은 우리돈 5000원이 입장료 인데 사진을 찍는
작가들한테는 1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ㅎㅎ 200팀의 다양한 보디 페인팅 모델들을 공짜로
사진에 담을 수 있으니 그것도 싸다고 할수 있다고 하네요^^
놀면서 배우게 되는 것들이 이렇게 다양할수 있다면 아이들 공부하느라 진땀빼고 스트레스
받지 않을거 같아요. 축제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전통까지 알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교육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어요~ 가장 좋은것은 간접경험후에 꼭 한번이라도
직접 체험할수 있다면 너무 좋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동안 몰랐던 지식을 많이 알게
된거 같고 아이들이 책을 너무 재미나게 보고 또 봐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