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주근깨 토냐 미네르바의 올빼미 40
마리아 파르 지음, 유미래 옮김, 오실 이르겐스 그림 / 푸른나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빨강머리 주근깨 토냐가 살고 있는 곳은 반짝이는 계곡이예요~
엄마는 해양과학자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살고 있고 토냐는 아빠와 이웃 군발트 할아버지와

살고 있죠~  반짝이는 계곡엔 아이가 딱 한명 있는데 바로 토냐라는 아이예요~ 저는 제목을 보는 순간 토냐가 너무 궁금했고 작가의 모습에서 저와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느낌을 받을수 있었어요~ 이미 그렇게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라고 하네요^^

 
 
 
 

 

딸아이가 책을 읽으며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후딱 읽어버리더라구요~
토냐 이야기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네요~~~~
그리고 캠핑장 주인인 클로우스 하겐씨는 아이를 질색팔색하는 사람이였고 인생을 홀로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아이가 싫어서 반짝이는 계곡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토냐는 그냥 평범한 아이가 아니였기에 이 책의 스토리가 더 재미 있는 거겠죠! 클로우스

하겐씨가 운영하는 캠핑장의 간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하겐의 웰빙 캠핑장...아마도 캠핑장에 아이들을 출입금지 시켜서 그런 간판을 붙인게 아닐까 생각해요.
 
 토냐에게 친구란 나이 많고 몸집이 커다란 군발트 할아버지 뿐이예요.
그리고 토냐의 대부이기도 하구요.  반짝이는 계곡의 출입구엔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미용실도
있어요. 작지만 슈퍼마켓도 있죠. 토냐는 웰빙 캠핑장 주인 하겐씨와는 으르렁 대는 사이예요.
하겐씨는 길에서 썰매를 타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았죠! 토냐는 이런 상황들이 이해가 되지않죠..
 
어느날 토냐의 하나뿐인 군발트 할아버지에게 편지 한통이 배달되고..반짝이는 계곡에는 낯선
여인이 등장하게 돼요. 커다란 개 한마리도 함께 왔죠.  낯선 여인의 이름은 하이디라는 여자였어요.  그녀는 군발트 할아버지 집에서 생활을 했고 군발트 할아버지는 병원에 있었어요.
토냐는 아빠를 통해 반짝이는 계곡의 비밀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하이디는 군발트 할아버지의

딸이였어요.
그녀는 아주 차갑고 퉁명스러웠어요. 토냐는 모든 상황을 이해 하기 힘들었죠....
12살까지 반짝이는 계곡에서 살던 하이디가 30년이 지난후 다시 나타나게 된 이유는 군발트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였어요. 자신이 죽을거란 생각에 그녀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는 편지를
보내게 된거죠...아버지에게 정이 없던 하이디는 군발트 할아버지의 농장을 캠핑장 주인 하겐씨에게 팔려고 생각해요...그리고 다신 반짝이는 계곡에 오고 싶지 않다고 토냐에게 말했어요.
 
토냐는 하겐씨에게 군발트 할아버지 농장을 안사면 안돼냐는 부탁을 해보기도 해요.
왜냐하면 토냐에겐 군발트 할아버지가 친구이고 또 엄마 아빠와 바이올린 연주, 산과 강, 바다등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들과 관련된 일이였기 대문에 더더욱 그러했어요.
군발트 할아버지의 딸 하이디 아줌마를 만나면 늘 티격태격 하지만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정이
들었고 결국 토냐는 하이디를 엄청 좋아하게 되었어요.  군발트 할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오는날....하이디는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어요...식탁위에 토냐에게 쪽지 하나를 남겨놓고요..
토냐는 절망에 빠졌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죠...토냐는 전에 닐스 할아버지를 통해
하이디 아줌마가 군발트 할아버지를 왜 죽도록 미워했는지...또 왜 이곳을 떠나게 되었는지등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었거든요. 군발트 할아버지와 하이디는 서로 말할수 없는 오해로
관계가 틀어져 있었던거예요. 토냐의 꽉찬 10살이 된 생일날 하이디 아줌마에게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되었죠. 빨강 머리 주근깨 소녀 토냐 덕분에 하이디는 다시 반짝이는 계곡으로
돌아오게 되고 하이디는 하겐씨의 캠핑장을 사게 됐죠~ 토냐는 군발트 할아버지와 하이디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춤을 추었어요.

이렇게 반짝이는 계곡에는 행복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흘렀고
또한 하겐씨가 운영하던 캠핑장엔 이젠 아이들도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빨강 머리 주근깨 토냐>를 읽으면 상상력은 물론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말할수 없는 오해의
아픔...그리고 세대를 불문한 우정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이 생겨날거예요.
오해가 생기면 용기로 풀어야 한다는 사실도...시간이 흐르며 쌓이는 미운 감정등을
보며 아이들은 먼저 사과하고 이야기를 시작할수 있는 용기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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