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라는 착각 - 확신에 찬 헛소리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필리프 슈테르처 지음, 유영미 옮김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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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제조공장이 따로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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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전기다 - 인간 몸의 생체전기에 관한 새로운 과학
샐리 에이디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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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전기를 이용해 인간을 조종할수있다는 대중선동용 책이라는건 안봐도 비디오다 대중은 언제나 무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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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없었다 - 프랑스 최고의 유전학 박사가 밝힌 mRNA 코로나 백신의 모든 것
알렉상드라 알리옹 코드 지음, 목수정 옮김 / 에디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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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도 않는바이러스에 이백신이 좋은지 저백신이 좋은지를 비교하고 있으니... 맞지도 않을백신에 무슨독극물이 들었는지를 연구하는거랑 뭐가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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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는 시간 -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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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은 죽음도 치료하면 나을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놨다. 죽음은 삶과 대척점에 있고, 피할수 있으면 피해야만 하는 재앙이 되어버렸다. 죽음에 대한 철학이 없어진 현대인들을 포섭한 종교는 의료산업이다. 병원은 신전이고 교리는 자본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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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는 시간 -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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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정미래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입원했다.

미래 씨는 중학교때 소아 루푸스 진단을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그녀는 이내 병으로 인한 큰 고통을 마주해야 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촬영한 MRI 에서 뇌간 부분의 음영 이상이 관찰되었다. 뇌간은 우리가 숨을 쉬고 생물로서의 기본적인 반응을 하도록 신호를 통합 조절하는 뇌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바로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남편과 부모는 애원했다. ''우리 미래 제발 살려만 주세요!'' 나는 매정하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눈물바다가 된 가족들을 뒤로 하고 중환자실 팀과 치료 계획을 짰다. 사실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별도리가 없었다.

일단 3일간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쓰고...충격요법...면역요법...인공호흡기 세팅...승압제 처치...

경과는 롤러코스터...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이제 기관절개를 해서 인공호흡기를 유지할지 결정을 할 시간이 되었다.

병원 중환자실은 생명이 위독해진 환자들이....하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는 너무나도 어려운줄 알면서도

그 어느 누구도 ''이제 그만'' 이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죽음을 말하기 싫어하는 의사와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환자 가족 사이의 암묵적인 합의하에, 중환자실은 환자가 임종을 맞기 위한 장소로 급속히 변질되어 가고 있다.

1차 면역치료가 실패로 돌아갔을 때, 가족들에게 미래씨가 이제 죽을 거라는 말을 솔직히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죽음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에게 허망한 희망을 심어주고 말았다.

이제 미래 씨가 갈길은 정해져 있었다.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인공호흡기를 떼지 못하는 상황에서 균 감염이 계속되다가 결국 중환자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장 기능마져 떨어져서 투석까지 할 수도 있고, 갑자기 심장이 멎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무엇이든 의미 없이 단지 환자의 생명만 붙들어 놓는 시술일 뿐이고 어떻게 해도 미래씨가 살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또 그렇게 비겁함을 정당화 하며 3주가 넘어가고 희망없는 환자를 잡고 있는 나도 괴로웠다.

내얼굴을 보자마자 어머니는 또 울기 시작했다.

''이제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미래가 돌도 안 된 딸이 있어요.....''

''할수 있는건 다 했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도 심장이 뛰잖아요...''


남편만 남겨놓고 다 내보낸뒤

''미래 씨는 오를 밤을 못 넘길 거예요. 심폐소생술을 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의미가 없어요. 심장이 멈추면 환자를 내보내야 해요''

몇주 전 폐동맥 고혈압 말기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는데 내가 미처 정리를 안 해주었더니 무위한 심폐소생술을 5시간이나 한 뒤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신창이가 된 일이 있었다.

퇴근하기 전 중환자실에 들어가 보니 환자의 혈압이 안 잡힌다고 주치의가 승압제를 올리고 있었다.

환자의 손가락 두마디가 이미 검게 썩어가고 있었다.

''이 선생, 그만하지. 저 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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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조 할아버지는 80세 까지는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90세에 들어서면서 세월의 힘을 거스르지 못했고 노화는 다양한 얼굴의 질병으로 그를 찾아왔다. 93세가 되던 그는 신장 질환, 심장 질환을 포함한 이런저런 병을 앓으며 서서히 쇠약해지고 있었다.

조가 마지막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그를 본 의사는 여명이 6개월 정도 남았다고 기록했고, 그는 주위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이제는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

조 할아버지의 딸인 바버라는 간호사였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병약한 아버지를 자주 방문하고 시중을 들어드리는 것밖에 없었다. 조 할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활동을 못하게 되어 남의 손을 빌리면서 살고 싶지 않다. 병원 침대에서 죽고 싶지도 않다. 급식 줄을 통해 강제 급식을 하지도 않겠다.'' 라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준 뒤, 그녀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삼았다.

원인 모를 통증이 조 할아버지를 수시로 엄습했고, 그럴 때마다 그는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조금씩 처방받아 통증을 다스렸다. 또 평소에 먹던 약도 모두 끊고 진통제만으로 살아갔다.

어느 겨울 아침, 바버라가 집을 찾았을 때 조는 기운이 더 떨어져 보였다. ''거기 내 약병을 좀 주겠니?'' 바버라는 모르핀 약병을 가져올 힘조차 없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약병을 가져다주었고, 아버지는 순식간에 병에 든 모르핀을 전부 삼켰다. ''아버지....모르핀을 너무 많이 드신 것 같은데요.'' ''괜찮다. 이제 좀 자야겠구나.'' 바버라는 옆에 앉아 아버지의 손을 잡고 그가 잠들 때까지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급차는 부르지 않았다. 아버지가 절대로 병원에서 죽지 않겠다고 그녀에게 신신당부했기 때문이다.

얼마 후 호스피스 간호사가 방문했다. 그녀는 의식을 잃은 조 할아버지를 보고 바버라에게 어찌 된 일인지 물었고,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경찰을 불렀다. 도착한 경찰관은 조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겼고, 응급조치 후 조 할아버지는 의식을 되찾았다.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알아차린 조 할아버지는 있는 힘을 다해 화를 냈다.

''이건 내가 원하던 게 아니야!'' 그는 즉시 자신의 팔에 꽂혀있던 정맥 주사 줄을 뽑아버렸고 심전도 모니터도 떼어버렸다. 4일 뒤 그는 결국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시각 바버라는 경찰에 연행된 상태였다. 조 할아버지의 자살을 도왔다는 죄목이었다. 최고 징역 10년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자신의 의사가 확고한 임종 과정의 환자에 대한 조력자살이 합법인데, 오리건주가 대표적이다. '존엄사' 법령은 오리건주, 워싱턴주, 버몬트주에서 인정된다. 하지만 조가 살던 펜실바니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에서는 조력자살이 허용되지 않았다. 조가 대리인으로 지목된 딸이 연행된 상황에서 나머지 가족들이나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당사자가 아무리 원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어도, 병원에서는 할아버지가 죽을 때까지 모든 치료를 했다. 버버라는 간호사 직업을 잃는 것은 물론 죄수가 될 처지에까지 몰렸다.

조 할아버지 사건은 임종치료가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보여준다. 바버라는 비록 약병을 주고 아버지가 자살을 하도록 독려한 것은 아니지만, 약을 단숨에 들이키는 아버지를 그저 지켜보았다.

펜실바니아주 경찰은 이를 법리대로 해석해 자살방조죄를 적용했다.

아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쓰더라도 누군가가 신고를 하거나 환자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 의향서는 그대로 휴지조각이 될 뿐이다.

바버라가 아버지의 자살을 도왔는지 아니면 단지 통증을 덜어주기를 원했는지가 법률적인 쟁점이 되었고, 재판은 1년간 계속됐다. 죽는 것만이 통증을 덜 수 있는 상황에서 재판은 지난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바버라는 1년만에 무죄로 풀려났다.

검찰은 바버라가 호스피스 간호사에게 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기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던 게 자살을 의도적으로 방조한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녀가 아버지가 삼킨 모르핀의 정확한 용량조차 몰랐기 때문에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증거 불충분이라는 싱거운 이유로 그녀를 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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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인간의 수명 연장이 일어난 시기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수명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수명 연장은 사실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에 따른 영양 상태 개선과 근대사회로 이행하면서 발전한 공중위생 덕분이다.

보건의료 통계로 보면 한 개인이 사망하기 전 한달간 쓰는 의료비가 그 이전 평생에 걸쳐 쓴 의료비보다 더 많다.

92세 할아버지가 호흡곤란으로 저녁 8시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그동안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지내다가 1년 전부터 서서히 기운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5개월 전부터 혼자서 화장실 출입도 못하게 되어 대소변을 받아내게 되었으나 식사는 혼자했다. 가족들은 요양병원으로 모시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할아버지는 거부하였다.

한달 전부터 식사를 하기가 힘들어 떠먹여 주어야 했는데도 할아버지는 집아닌 다른 곳을 거부 하였다.

응급실에 들어온 할아버지는 이제 더이상 할아버지가 아닌 환자 가 된다.

환자의 생체징후를 측정한 간호사가 급히 의사를 호출하고 달려온 의사는 알아들을수 없는 의학용어를 내뱉자 의료진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할아버지에게 바늘을 꽂고 기계를 연결하고 수액을 매달고 피를 뽑는다. 거기에는 보호자들이 설자리는 이미 없다.

피로와 짜증 섞인 젊은 의사의 다그침 ''지금까지 뭐하신 겨예요?''

어제 까지는 식사도 하고 말도 하시고....

''지금 너무 않좋아요 폐렴도 생긴거 같고 산소포화도가 너무 낮아....지금 바로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니까 그리 아세요.'' ...........신장기능도 엉망이고....혈액투석도 해야 합니다.''

이제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것을 ...부랴부랴 나머지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고 깨알 같은 글자가 박힌 서류에 서명하느라 눈물흘릴 틈도 없다.

이미 집에 있던 그 할아버지가 아니다.

기도에는 손가락만 한 삽관이 들어가 있고 삽관을 고정하기 위해 얼굴은 반창고로 도배가 되어 있다.

중환자실의 철문은 닫히고...몇시간 후 심장이 멈추었지만 심폐소생술을 해서 심장이 돌아왔지만 아까보다 더험악한 얼굴을 한 의사는 상태가 너무 않좋으니 이제 준비를 하세요

다시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장박동은 돌아오지 않았다. 사망선고...영안실로....

퇴원수속. 원무과 직원은 121만원의 치료비가 찍힌 고지서를 건네준다.

''병원에 온지 10시간도 안됐는데 1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웬 말이냐?''

옛날 같았으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다는 걸 옆에서 알고 준비를 했을 텐데

요즘은 마치 병원이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키면서 자연사라는 만고의 진리가 무색하게 되어버렸다.

이제 현대의학은 죽음의 속도와 시간, 장소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장기 적출이 적절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야 하는 행사가 되어버렸다.

현실의 죽음은 점점 더 부자연스러운 사건이 되어가고 자연사는 때로 안락사 내지는 살인과 혼동되기까지 한다.

병원에서의 환자의 죽음은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면 안되는 일종의 사고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환자가 사망하면 의료진은 보호자에게 질책당할 일을 피하기 위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생의 마지막에 곡기를 끊고 죽음을 맞던 일은 이제 심하게는 유기로까지 비난받게 되고...


2002년 이주일 씨가 폐암으로 사망했을 때 그가 애연가였다는 사실이 대두되어 금연 캠페인이 들불처럼 일어났지만 정작 그의 암은 흡연과는 상관없는 샘암 이었다.


유방 조영술에 의한 암 진단 검사가 암 조기 발견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불분명하다.

이상소견이 나와도 암인지 양성종양인지 판별이 어렵다.

부검하면 나오는 갑상선암, 세계 평균의 10배

''작은 암도 전이하는 경우가 있다.''

''길가다가 날 벼락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지만 .......

의사들의 고유행위와 기계 장비 동원에는 커다란 격차가 존재한다.

각종 검사들의 높은 이윤보장 때문데 코스트 시프트가 일어나는 것이 한국 의료다.

일단 암 진단 받으면 PET-CT 라는 고이윤 검사를 여러번 할 수 있다. 그리고 병원 경영진은 이런 고이윤 검사를 많이 한 의사에게 혜택을 주는 반면 이윤도 없는 양질의 진료를 하는 의사에게는 불이익을 준다. 많은 병원들이 의사들의 수입을 순전히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에 연동해서 결정한다. 심지어 보직이나 승진 심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이런 현실을 정확히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수수방관 내지 조장을 해왔다.

한마디로 건강검진은 대형병원들이 코스트 시프트를 할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해 왔고 여기에 걸려든게 갑상선암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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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나 지하철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병원 이송 시 생존 퇴원은 3퍼센트에 불과하고 뇌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비율은 0.9퍼센트 뿐이다.

뇌손상을 입은 상태로 퇴원하게 되면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도 돌이킬수 없는 재앙이 되고 만다.

현재 모든 의료기관의 디폴트 옵션은 연명치료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연명의료계획서를 받아야만 디폴트가 해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듭 강조하지만 웰다잉에 왕도는 없다.

죽음이 항시 가까이 있는 삶의 과정이라는 인식과 다가올 죽음을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만이 현대의료가 제공하는 임종 문화의 난맥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가 효력을 발휘하려면 어느 시점에서는 더이상 병원을 가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뒤따라야 한다.

병원에 발을 디디는 순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한낱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비정하게 눈물로 결심한 존엄은 지켜지지 못했다.

''사람은 살리고 봐야 하는것 아니냐며 큰소리로 윽박지르는 의료진에 못이겨 싸인을 하고...''

50일간에 걸친 에크모 치료 비용만 2천만원. 중환자실 비용까지 4천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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