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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까투리
권정생 글, 김세현 그림 / 낮은산 / 2008년 5월
평점 :
나는 이 책을 사서 보았다. 이 책은 선생님이 추천을 해주셨는데 알고보니 시집이 아닌 그림책
이었다. 그순간 우리가 유치할걸 읽는 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
이 들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고작 몇쪽일 뿐인데 까투리가 우리를 위해 봉사를 하
며 도와주는 것을 보니 우리엄마와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생각해보니 우리 엄마는 나에게 시
험 못봤다고 혼내지도 않고 다음에 잘 보면 된다는 격려를 해주셨다. 오늘은 정말 보람찬 일을
한 것같다. 오늘은 우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9월 20일)이다. 나는 우릴 위해 뼈빠지게 고생
하는 부모님께 선물을 사기로 하였고, 우리가 돈을 열심히 모은 결과 금반지와 생일 케잌을
부모님께 드릴 수 있었다. 나는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에 눈물이 찔끔났다. 우리는 새발에 피도
선물 못했다고 생각한것이다. 이담에 크면 내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