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정서연 지음 / 마음시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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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너무 읽고 싶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았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삶.

그게 제가 생각하는 삶이거든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어서..



제목처럼 제게 현실조언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이 느껴졌다.

약간의 쓴소리 같이 들리는 부분이 있었으나,

저자의 말에 공감가고 기울어짐이 느껴졌다.

브런치 누적 조회수가 높은 이유를 알겠다.



차례는 아래와 같았다.

👉 프롤로그 : ‘성공’보다 ‘성장’하는 삶

👉 1장 : 앞으로의 나,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2장 : 어떤 선택을 하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나

👉 3장 : 어제보다 발전하는 나, 나만의 시간표 만들기

👉 4장 : 당당하고 단단한 나로 살아가는 법



매사에 나는 결과보다 과정중심 철학이다.

직업을 이런 쪽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결과보다 과정 중심.

그래서 저자의 성공보다 성장하는 삶이라는 말이 너무나 지극히 공감되고 멋진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많은 청년들이 늘상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다.

나도 늘상 하는 고민이다.

직장을 관둬 말아.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맞나?

나는 선택장애가 있어 뭔가 선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 지금 직장 동료와 갈등 있는데..

나도 요즘 직장에서 느끼는 생각.



뭔가 누군가에게 말하기 애매한 내 상황들을 어찌나 잘 알아주는 기분이 들었던 책이다.



또한 나에 초점을 두어 내가 더 반성하고 성장하고..

읽으면서도 내일 더 나은 삶이 되기를..

오늘보다 조금 더 성장하는 날이 되기를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이미 다 경험을 해보시고 주는 현실 조언같은..

인생공부 제대로 되는 책 한권 만난 것 같다.



진정한 자기계발서를 찾고 계신다면 살포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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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45
M. T. 앤더슨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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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작된 세계.
예전에 조작된 도시?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저게 가능한 일?하면서 보었다.
말도 안된다, 설마, 그럴수도 있겠네 하며 흥미진진하게 봤다.
비슷한 느낌이 드는 제목에서 그 기억이 떠올라 기대되는 책이었다.

조작.
뭔가 조작되다.진실이 아니다.사실이 아니다.
이런 느낌이 든다.
세계가 조작되었다라..
흥미진진하고 유쾌할 것 같은 느낌에 책을 열었다.

외계인의 등장과 지구의 침략.
이 외계인들은 1940년부터 지구를 관찰해왔다..
1940년이면..우리나라의 광복절 이전의 지구..
어떤 모습이었을까..

외계인의 기술로 인간은 일자리를 잃기도 하고..
주인공 A네 역시 부모님의 실직.
아빠의 가출..새로 이사온 C가족..
영화나 드라마 소재 같은 느낌.
A와 C는 사귀는 사이가 되고
둘의 데이트 상황을 외계인에게 전달하고 구독자 수를 늘려 돈을 번다.
아니 둘다 고등학생 아니여?저게 가능한 일?
생계유지가 시급해서 그런건가...
돈이 목적이어도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북 리뷰이므로 내용은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현실로 일어나긴 어려운 일이겠지만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뒤늦게 생각난건 표지의 그림.
아..그래서 저 둘이 유리관 안에 있고,
sns에서 보여지는 기능.
좋아요 아이콘이 있었음을 알았다.

무튼 뒤의 결말까지는 책을 읽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괜한 스포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최근에는 에세이, 자기계발서, 육아서만 보다 오랜만에 청소년 문학을 접했다.

흥미로운 전개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런데 이 흥미로움 뒤에는 우리 세계의 현실을 담고 있다.
점차 발전하는 기술.
얼마 전 직업 유망성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다.
역시 인공지능..
점차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로 대체가 가능한 직종은 줄어든다는 정보를 접했다.
비슷한 맥락이다.

조작된 세계..
청소년 문학으로 소개되었지만,
어른도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두껍고 긴 내용이 아니라 그냥 복잡하지 않게 읽기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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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F코드 이야기 - 우울에 불안, 약간의 강박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하늬 지음 / 심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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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우리나라는 아직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있는 것 같다.
넘어져서 다치거나 교통사고로 물리치료 받는 상황은 인증샷과 함께 각종 SNS에 올리는 사람은 봤어도 내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상황을 알리는 경우는 드물다.

책 초반부에 언급 된 내용..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야 할 증상이 소개된다.

사실 나도 그렇다.
출산 후..우울감이 심하고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닌 날이 많았다.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여기에 언급 된 내용이 다 그 당시 내 증상 같은 기분이다.
병원을 갈 까 말 까,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고민은 했으나..막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질병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엄마가 자녀의 정신과 질환을 지켜보며 쓴 에세이.
의학 전문가가 본 정신과 질환 치유 에세이 등은 많이 접했지만,
직접 환자의 입장으로 쓴 치료 에세이는 신선하면서도 공감도 되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는 에피소드.
하나 하나 읽어 넘기는데 우울에 관한 내용 A-Z까지 들어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치료하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이야기.
뭔가를 새로 알아가고 위로를 얻는 기분이 들었다.

정말 누구나..말하지 않아 그렇지 비슷한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살며시 추천하는 책이다.

나의 F코드 이야기.

지극히 공감되고..읽고 도움이 많이 된 책.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만나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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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못하게 되었다
정변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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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웃픈 책.

"내가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에라, 모르겠다."



표지의 그림과 멘트.

나도 결혼 전 잠시 느꼈던 감정이다.

연애는 하고 있었지만..

결혼하기 전 결혼 당장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준비도 덜 되었고..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하나 여러 고민을 했다.



지금은 결혼을 해서 아이도 낳고 살고 있다.



만화로 그려진 이야기가 유쾌하다.

많은 여성들이 공감헸던 인기작.

이미 결혼을 한 여성이 읽어도 재미있었다.



결혼.

때가 되면 다 한다 라고 생각을 한다.

요즘은 싱글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27살 즈음 넘자 마자 친척들 모임서 들은 얘기가

시집 안가?였다.

요즘은 다 늦게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5년정도를 더 시집가야지 이야기를 듣다 32살에 결혼을 하긴 했다.



사실 20대중반 이후부터는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을법한 이야기.

언제 시집, 장가 갈래?

오죽하면 명절 때 금기어 용돈 유머가 나왔을까..

근데 이들이 다 결혼을 못한다라기보다..

아직 생각이 없고 하지 않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결혼하지 않고 능력되면 혼자 살겠다는 지인들이 종종있다.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내가 못하는게 아니라 인생에 있어 결혼을 선택하는?



사실 지금의 나도.

다시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면..선택 안함의 마음이 든단말이지..



만화로 그려낸 이야기가 유쾌했던 책.

가볍게 보면서 웃어넘기며 공감도 가는 이야기.

비혼주의 지인들에게 짤 찍어 보내니 마구 웃음이 터졌다.

지극히 공감되는 스토리가 많다고.

다 읽은 후 빌려달라며..ㅋㅋ

그 와중에 한 친구의 말이 더 웃겼다.

"나는 결혼은 하고 싶은데 못하게 되고있다."고 답이 왔다.



주제는 결혼이지만 모두가 읽고 유쾌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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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리커버 개정증보판
지민석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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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벽은 언제쯤 괜찮아 지려나"



알록달록 반짝이 동그라미 표지의 책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다.

"지민석 에세이"

작가님의 글이 공감도..위로도 되고..

내 마음에 힘이 생긴다.



새벽.

나의 새벽도 많이 어려웠던 한 때가 생각난다.



마음과 머리에 뭔가가 꽉 차 있는..그런 시기가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겪은 아픔.

지금에야 별 생각 없지만..20대 초반에는 뭐가 그렇게 고민이 많았는지...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고 잠 못 이루던..

시간이 지나고 나아졌던..

그리고 석사시절..

낮에 직장 다니고 저녁에 수업듣느라..

과제는 늘 새벽 담당.

근데 논문보고 자료 찾아 레포트 쓰는건 뭐 괜찮은데..

치료학과로 내 세션에 대한 비디오분석 과제가 있었다.

그때 정말 많은 감정이 새벽을 꼴딱...

내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밖에 못 하지?

또 실수했네, 저게 위로가 되는 말로 건넨건가..

하..진행이 구조화도 되지않고..자질이 없나보다 등등..

사실 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뚝...떨어진 날로..

밤이 그냥 지나가곤 했다.

결국 커피 한 잔과 일찍 집을 나서 카페가서 나름 힐링타임을 가졌던.

힘듦.

어려움.

우울로 가득찬 새벽.



잠 못 이루던 시절..

그 당시 이 책을 만났었더라면...

내 마음이. 내 새벽이 괜찮아졌겠지?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았을텐데.



위로와 공감이 있는 책.

내 마음이 평안해짐이 느껴지는 책.

시 한편 읽듯 짧은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지친 마음에서 한장 한장 넘기면서 힐링타임이 되는 책.



외로운 가을 밤 읽으며 행복해지는 그런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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