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지 않았는데 못하게 되었다
정변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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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웃픈 책.

"내가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에라, 모르겠다."



표지의 그림과 멘트.

나도 결혼 전 잠시 느꼈던 감정이다.

연애는 하고 있었지만..

결혼하기 전 결혼 당장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준비도 덜 되었고..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하나 여러 고민을 했다.



지금은 결혼을 해서 아이도 낳고 살고 있다.



만화로 그려진 이야기가 유쾌하다.

많은 여성들이 공감헸던 인기작.

이미 결혼을 한 여성이 읽어도 재미있었다.



결혼.

때가 되면 다 한다 라고 생각을 한다.

요즘은 싱글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27살 즈음 넘자 마자 친척들 모임서 들은 얘기가

시집 안가?였다.

요즘은 다 늦게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5년정도를 더 시집가야지 이야기를 듣다 32살에 결혼을 하긴 했다.



사실 20대중반 이후부터는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들을법한 이야기.

언제 시집, 장가 갈래?

오죽하면 명절 때 금기어 용돈 유머가 나왔을까..

근데 이들이 다 결혼을 못한다라기보다..

아직 생각이 없고 하지 않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결혼하지 않고 능력되면 혼자 살겠다는 지인들이 종종있다.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내가 못하는게 아니라 인생에 있어 결혼을 선택하는?



사실 지금의 나도.

다시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면..선택 안함의 마음이 든단말이지..



만화로 그려낸 이야기가 유쾌했던 책.

가볍게 보면서 웃어넘기며 공감도 가는 이야기.

비혼주의 지인들에게 짤 찍어 보내니 마구 웃음이 터졌다.

지극히 공감되는 스토리가 많다고.

다 읽은 후 빌려달라며..ㅋㅋ

그 와중에 한 친구의 말이 더 웃겼다.

"나는 결혼은 하고 싶은데 못하게 되고있다."고 답이 왔다.



주제는 결혼이지만 모두가 읽고 유쾌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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