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45
M. T. 앤더슨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조작된 세계.
예전에 조작된 도시?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저게 가능한 일?하면서 보었다.
말도 안된다, 설마, 그럴수도 있겠네 하며 흥미진진하게 봤다.
비슷한 느낌이 드는 제목에서 그 기억이 떠올라 기대되는 책이었다.

조작.
뭔가 조작되다.진실이 아니다.사실이 아니다.
이런 느낌이 든다.
세계가 조작되었다라..
흥미진진하고 유쾌할 것 같은 느낌에 책을 열었다.

외계인의 등장과 지구의 침략.
이 외계인들은 1940년부터 지구를 관찰해왔다..
1940년이면..우리나라의 광복절 이전의 지구..
어떤 모습이었을까..

외계인의 기술로 인간은 일자리를 잃기도 하고..
주인공 A네 역시 부모님의 실직.
아빠의 가출..새로 이사온 C가족..
영화나 드라마 소재 같은 느낌.
A와 C는 사귀는 사이가 되고
둘의 데이트 상황을 외계인에게 전달하고 구독자 수를 늘려 돈을 번다.
아니 둘다 고등학생 아니여?저게 가능한 일?
생계유지가 시급해서 그런건가...
돈이 목적이어도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북 리뷰이므로 내용은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현실로 일어나긴 어려운 일이겠지만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뒤늦게 생각난건 표지의 그림.
아..그래서 저 둘이 유리관 안에 있고,
sns에서 보여지는 기능.
좋아요 아이콘이 있었음을 알았다.

무튼 뒤의 결말까지는 책을 읽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괜한 스포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최근에는 에세이, 자기계발서, 육아서만 보다 오랜만에 청소년 문학을 접했다.

흥미로운 전개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런데 이 흥미로움 뒤에는 우리 세계의 현실을 담고 있다.
점차 발전하는 기술.
얼마 전 직업 유망성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다.
역시 인공지능..
점차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로 대체가 가능한 직종은 줄어든다는 정보를 접했다.
비슷한 맥락이다.

조작된 세계..
청소년 문학으로 소개되었지만,
어른도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두껍고 긴 내용이 아니라 그냥 복잡하지 않게 읽기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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