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지구 멸망...지구가 멸망하기 일주일 전...먹을것에 관한 고찰...사실 책 제목을 보고 나는 뭘 먹을지 나름의 리스트를 만들었다.어짜피 돈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기에....일주일간 삼시세끼 몽땅 먹고 싶은거 다 시켜먹는 것으로...ㅎㅎ예전에 아이를 가졌을 때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을 때가 있었다.먹고 싶은 목록을 정해 뭘 먹을지...그런데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추억과 관련된 음식이었다.뭐 그렇게 대단한음식은 아니다..ㅋㅋ대학원을 같이다녔던 동기 선생님들과 먹었던 컵밥..첫 직장 사람들과 월급 받고 나눠 먹은 떡볶이..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 먹은 파스타..이 외에도 치킨, 피자, 회, 덮밥, 추어탕....역시 책 표지에도 치킨과 튀김, 아이스크림, 파스타, 크레이프케이크도 있다.아프리캣 TV BJ가 진행하는 먹방프로그램.지구 멸망 디데이 방송에 등장하는 다양한 먹거리..만화책처럼 흑백인데 음식은 컬러로..음식이 생각나게 색칠되어있다.주인공은 지구 멸망 일주일을 요리를 하며 먹방프로그램을 찍는다.본업에 최선을 다한다고 해야할까..나는 주인공처럼 하던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3%빼고 다 멸망되는데..친구도 지인도 만나서 맛있는것을 사먹거나 배달시켜먹겠지...특이한 소재라 지루하지 않게 읽은 책이다.책에 나온 요리도 직접 해보고 싶다.레시피 아닌 레시피를 따라 도전!하겠다.
잠언서..지혜가 담긴 잠언서는 가장 많이 읽은 부분일듯 싶다.파트너 성경으로 잠언이 들어 있는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읽었고..임신 중에도 많이 읽은 부분이 잠언서 일 듯..인생에 있어 잠언이 주는 지혜는 정말 주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인간의 인생과 잠언을 연결시켜 정말 은혜로운 독서시간을 보냈다.제목을 보고 너무나 끌린 책.인생의 매 순간 지혜가 필요하다.그런데 지혜는 정말 주님께 구해서 받을 수 있음을 느꼈다.사람의 생각과 벌써부터 다른 주님의 계획 안에 살기에..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은 사람의 계획, 방법이 아니기에...나는 지혜가 필요한 사람이다.간절히 지혜를 얻고 싶은 자.딱 나 읽으라고 나온 책이라 생각이 되었다.하나의 내용이 끝나는 페이지마다 함께 이야기 하기, 함께 기도하기로 주님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조회시킨 책이다.그냥 쓰윽 읽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남도록...모든 내용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목사님의 음성으로 들었다면 바로 아멘 아멘 했을 것이다.내가 요즘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느껴서인지 특히 와닿았던 내용들..내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가정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주고 있었다.그래서 배우자와도 사소한 것으로도 다투고,아직 어린 아가에게도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책 속의 한줄. p.197"감사하면서 최선을 다 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순간 카카오 프로필에도 언급하고 싶을 정도로 이 문장이 와닿았었다.범사에 감사하겠다고 하면서도 삶을 살며 사람의 마음으로 불평을 가졌다.작은 일에도 주님께 감사하기,최선을 다 하기..그러면 주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심을 믿고 기도하자 다시 마음을 잡았다.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팁을 얻어가는 책.지혜로워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신앙생활을 하지만 뭔가 2% 부속함이 느껴진다면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요즘 코로나로 예배도 중단되고..가정예배 드리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인생잠언과 함께 은혜도 받고 신앙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마구 눌러 새로고침..뭔가 새로고침은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보인다.sns를 하는 사람들한테도 당근 가까운 것.별스타 피드를 봐도 그렇고..카페나 다른 글 소통시도 새로고침을 자주 사용한다.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이 확 와닿았다.표지그림도 귀엽고..토끼가 들고 있는 스마트기기..위에 있는 좋아요 표시..뭔가 내 머리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5명의 작가가 쓴 5가지 이야기~청소년 문학이나,30대 중반인 나도 피식피식 웃으며 읽었다.상상력에 읭?이게 무슨 소리지 하다가도..아..내가 어릴 적 sns에 올린 글들이 이런 느낌이었군 하며 웃음이 나왔다.예전에 이런 비슷한 느낌의 책을 읽었고,작가명이 비슷한 분이 계서 같은 분인가 생각도 들었다.현실과 가상공간..내가 20대 땐 싸이세상이 유행이었다.나도 그땐 나만의 싸이집에 소소한 일상을 마구 퍼다 날랐던거 같다.정말 사소한 이야기까지..대학교 동기와 친척관계를 맺으며 활동했는데..진짜 자극적이거나,좀 오바해서 쓴 이야기 들에 댓글이 더 많이 달리니..현실보다 정말 상상력과 가상을 많이 썼드랬지...(한마디로 약간의 관종?ㅎㅎ)기분 좋으면 배경음악부터 바꾸고..남친과 헤어지면 음악도 우울모드로 바꾸다 접다 없애버리고..책을 읽으면서 뭔가 공감도 되고 20대 추억을 잠시 느낄 수 있었다.책속의 한줄..나는 이 궁서체의 문장..마음에 들었다.나는 사실 학창시절 때 행복하다 느끼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다.그런데 지금은 불행하다 느끼는 삶을 사는게 아니다.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다.무튼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불행하다 지칭하지 않았으면 하고,불행하다는 감정을 느끼지만,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수도 있음을..인지시킨다.
병명은 가족.뭔가 이 말에 공감이 간다.요즘 TV프로그램이나 뉴스 같은 곳에서도 가족 간의 문제도 많고,아이들 행동 중재 프로그램을 보아도 사실 애들이 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환경...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려움을 겪게 만들기도한다.책 제목을 보고 '맞아. 병명이 가족이 될 수 있겠다.'를 느꼈다.책이 도착했다.받자마자 책의 표지의 여성분의 표정과 뒤에 부모로 추정되는 사람 두 명으로 표현 된 느낌이 책 제목을 잘 나타낸듯한.막장 드라마의 소재를 봐도..아..내가 저런 가족(남편이 될수도 있고, 부모가 될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저렇게 행동을 하면..)과 지낸다면 마음의 병이 생길거야 싶은 것도 있다.일단, 책을 열었다.크게 8장으로 구성되었으며 8가지의 정신과 질환 이야기가 등장한다.들어가는 이야기에도 가족은 정신질환을 낫게 해주는 둥지도 되지만,더 악화시키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나는 족쇄 쪽에 가까운 가정을 사실 많이 봐왔다.그러면서 느낀 것이 나는 내 아이에게 저런 엄마가 되지 말자고 늘 결심하지만..쉽지 않다.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가 언급되는데 진짜 읽으며 황당하다고 느껴지는 사례도 있었다.마음이 아픈 사례도 있고...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한 문제도 언급되어 있었다.바로 고령화 사회와 치매..어르신 관련 직종에 일을 하지만 참 쉽지 않은 문제이다.저자가 만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의 이야기.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보다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다.내가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라면,혹은 내 가족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어려운 내용이 아니다.정말 용어 설명도 쉽게 해주셔서 읽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