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눌러 새로고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3
이선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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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뭔가 새로고침은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보인다.
sns를 하는 사람들한테도 당근 가까운 것.
별스타 피드를 봐도 그렇고..
카페나 다른 글 소통시도 새로고침을 자주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이 확 와닿았다.

표지그림도 귀엽고..
토끼가 들고 있는 스마트기기..
위에 있는 좋아요 표시..
뭔가 내 머리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5명의 작가가 쓴 5가지 이야기~
청소년 문학이나,
30대 중반인 나도 피식피식 웃으며 읽었다.
상상력에 읭?이게 무슨 소리지 하다가도..
아..내가 어릴 적 sns에 올린 글들이 이런 느낌이었군 하며 웃음이 나왔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느낌의 책을 읽었고,
작가명이 비슷한 분이 계서 같은 분인가 생각도 들었다.

현실과 가상공간..
내가 20대 땐 싸이세상이 유행이었다.
나도 그땐 나만의 싸이집에 소소한 일상을 마구 퍼다 날랐던거 같다.
정말 사소한 이야기까지..
대학교 동기와 친척관계를 맺으며 활동했는데..
진짜 자극적이거나,
좀 오바해서 쓴 이야기 들에 댓글이 더 많이 달리니..
현실보다 정말 상상력과 가상을 많이 썼드랬지...
(한마디로 약간의 관종?ㅎㅎ)
기분 좋으면 배경음악부터 바꾸고..
남친과 헤어지면 음악도 우울모드로 바꾸다 접다 없애버리고..
책을 읽으면서 뭔가 공감도 되고 20대 추억을 잠시 느낄 수 있었다.


책속의 한줄..
나는 이 궁서체의 문장..마음에 들었다.
나는 사실 학창시절 때 행복하다 느끼지 못하고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불행하다 느끼는 삶을 사는게 아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다.
무튼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불행하다 지칭하지 않았으면 하고,
불행하다는 감정을 느끼지만,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수도 있음을..인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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