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에 대한 책은 처음이라 궁금한 것도 많고 기대가 많이 되었네요. 그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줄 내용이 목록을 보면 나와있어요.
의궤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 145년만에 다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이야기와 의궤가 담아낸 조선왕실의
문화까지 우리나라의 기록문화를 자세히 만나볼수 있었네요.
의궤란 '의식'과 궤범' 을 하나로 더한말로 '의례행사에 본보기가 되는 규범'이라는 뜻처럼 의궤라는 말에는 후손들이 같은 행사를 치를 때
, 앞서 만들어 놓은 의궤를 살펴 실수가 없도록 참고 하라는 의미가 있었다고하네요.
먼 훗날까지 예법에 맞는 올바른 왕실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마음도 담겨있대요.
그래서 그런지 책속안의 의궤들은 어떻게 저렇게 세세하게 하나하나 그리고 기록했을까 하는 감탄도 들어요.
지금까지 보존되어 박물관에서 우리가 그때의 의례 행사들을 볼수 있다는 것도 다행스럽고 행복한것 같네요.
책에 나왔는 기록 사진들을 보면 왕의 국장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또 화성성이 어떻게 건축 되었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우리나라의 기록문화에 훌륭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