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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볼라 둥둥둥
신나군 지음, 김성희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평점 :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 기다렸던 힐라볼라 둥둥둥~~
초등학생 추천도서이지만 읽는내내 어른을 위한 동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책이네요..
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바로 덮지 못하고 무언가 맘에 남아 생각하게 만드는....

9가지 다른 이야기가 새로우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로 아이랑 같이 읽기도하고 따로 제목보고
먼저 읽고 난뒤 이야기도 나누며 책 속에 나오는 마법 주문도 외워보며 웃기도했네요~

우리 가정에서 일어날 수있는 가족간의 식사 시간의 풍경을 아이의 눈으로 봤을때 핸드폰만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이 어떨지 좀 씁쓸합으로 본 푼푼이가 왔다는 우리집의 식사풍경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네요.

어릴적 한번쯤은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내가 마법사가 됐으면 하는 생각과 나의 어려운 상황이
누군가의 마법으로 주문을 외우면 바뀌어졌으면 하는 꿈을 꾼적이 있었던것 같아 책속의 주문이 반가우면서
내내 입에서 맴도는것 같네요~~ 힐라볼라 둥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