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 - 엄마의 잃어버린 시간 찾기
은수 지음 / 이비락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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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락

 

-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

 

엄마의 잃어버린 시간 찾기-  은수 지음

 

 

어느 날 문득 삶의 빈 시간을 느끼고 공허해졌을 때,

 

어떻게 그 막막함을 이겨내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돌아 올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은수 작가님의 이 글귀가 그 맘이 꼭 내모습인것 같아  읽는내내

 

내가 꼭 이책을 쓰고 있는것처럼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오전 8:30분.. 그래 이 시간.. 아이 등교 시키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

 

하지만, 온전히 나에게 쓰지 못하고 허무하게 지나가거나 아이의 하교 시간을 기다리며

 

오후 일정을 위해 준비하게 되는 시간..

 

요즘 아이가 크고 40대가 되며  점점 이 시간에 일을 하거나 다르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들며 책 속에서 나의 모습이 보이는듯 했어요.

 

 

마흔의 나이에 아이는 사춘기가 시작 될거고

 

사실 앞으로 오게될 조금의 변화들이 기대와 불안감으로 섞여 있음이

 

책을 보며 더 공감되고 여러 생각이 들게 되었던것 같아요. 

 

 

누구의 아내, 엄마, 며느리, 딸 모두 다 내 모습이지만

 

그래도 내 이름으로 나인 모습을 더 찾아 갈 수 있도록 그래서 나이가 좀더 들어

 

내 뒤를 보았을때 그래~ 라고 말 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확신으로 만들어 준 책이 된것 같아 요.

 

 

                                      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다.

 

                스텝이 엉키면 엉키는 대로 추는게 탱고고  그게 인생이라는 걸.

 

 

 

        친구처럼 지금의 내 고민과 모습을 어루만져주는 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

 

                                               엄마의 읽어버린 시간찾기~

 

                     책 속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다른 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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