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만난건 1993년이었던것 같네요~
오랜만에 꺼내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엔 세월의 흔적이 남았네요..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해 여행하듯 한장한장 넘겨가며 재밌게 보았던 첫 책으로
국사책에서 달달 외워야만 하는 문화유산이 아니라 우리것을 배워가는 기쁨을 가져다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세월이 흘러 초등 아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으로 1순위였던 책을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만나보게 되어 더 의미있고 반가웠네요~
창비의 10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1,2 권으로 1권은 신라 경주,
2권은 백제 부여로 나뉘어져 읽어 볼수 있어요~
요즘 친구들은 역사 공부를 빨리 시작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로 만나며 즐겁게 시작하는것 같아
부럽기도하고 부모 입장에선 함께 다시 공부해보는 계기도 되는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더라도 미리 책과 영상등으로 만나고 가면
훨씬 눈에도 잘 들어오고 느끼고 배우는점도 더 알차고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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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만나게된 나의 문화 유산기 신라 경주편은
유홍준 작가님의 답사기 발자취에 맞춰 따라가며 읽어볼수 있어요~
하나하나 자세한 문화재 관련 이야기들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알게되는 역사 이야기로 지루하지않고 쭉 따라가며 읽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수학여행으로 처음 가보게된 경주의 모습도 떠오르며
책 속에서 다시만난 경주의 첨성대나 불국사,석굴암등을 사진과 자세한 설명의 그림으로
이해하기도 쉽고 다양한 시선으로 볼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읽으면서 성덕대왕신종 (에밀레 종)에 전해오는 전설과 또, 1975년에 성덕대왕 신종을
옮길때의 모습과 과정이 인상 깊었는지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더라구요~
우리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으면서 우리 역사의 아픔부분까지 함께 느끼고
자세히 바르게 알아가는 시간을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를 통해
다시한번 아들과 함께 가져 볼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올해 아들과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여러번 읽어보며 경주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함께 가게 될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