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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ㅣ 나의 첫 영어 필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평점 :

<빨간 머리 앤> 은 그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특별한 책인데요.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책으로 읽긴 했는데 영어 필사로 읽는다는 건 또 다른 특별함이 있는듯합니다.
원서로 읽은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다행히 《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에서는 쉬운 영어로 리라이팅된 문장들이라 저 같은 초급자도 읽으면서 필사를 할 수 있답니다.
매일 30분씩, 한 달 동안 꾸준히 좋아하는 책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하고
하루하루 채워지는 게 뿌듯하면서도 점점 닳는다는 느낌에 아쉽기도 한 영어 필사 책이에요.
영어 공부에도 관심이 많고, 필사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영어 책 필사라니 저에겐 딱 맞는 책이더라고요.
게다가 빨간 머리 앤!!
✅ 일상에서 쓰는 쉬운 영어로 쓰고 읽어요.
✅ 매일 일정 분량 읽고 이해하고 필사 후 영작으로 문장 응용까지 해요
✅ 스케줄러 체크하면서 습관 만들기!


초록지붕 집에 온 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음원이 있어서 한 번 듣고, 따라 하면서 한 번 더 듣고, 쓰면서 또 듣고 있어요.
저는 최근에 애니메이션을 다시 봐서 그런지 영어 필사 책 《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책을 읽는 동안 장면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닌데 몇 개 단어 말고는 어렵지 않게 (?)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저만큼 "빨간 머리 앤"을 좋아했다면 스터디 하듯이 한 권 더 준비해서 같이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본문 아래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요.
모르는 단어는 체크만 해놨다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어려운듯한 문장은 설명이 있더라고요.
영어 문법 공부도 합니다. 😁
오랜만에 영문법을 공부하니 재밌더라고요.
시험 치는 부담이 없어서 재밌는 거겠죠?


마무리는 응용하기로 영작을 해봅니다.
힌트가 있어서 좌절하지 않고 써 볼 수 있어요.
영어 공부를 나름 꾸준히 한다고 하는데도 생각만큼 늘지도 않았거든요.
뭐 그만큼 시간을 들이지도 않은 탓도 있는데.
영어필사책 《나의 첫 영어 필사 : 빨간 머리 앤》 은 어쨌든 그날 분량 시작하면 반복하고 쓰고, 연습해야 되니 강제적으로라도 시간을 들이게 되네요.
그리고 재밌고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장면을 상상하고 주인공의 대사를 말해 본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