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 문해력 4주 완성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추천!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 4주 완성 ㅣ 10살부터 키우는 과학문해력
정혜심(시미쌤) 지음 / 길벗 / 2023년 12월

교과목 교재와 함께 준비한 초등과학 문해력 키우기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4주 완성 분량이라 이번 겨울 방학에 활용하기 딱 좋은듯한데요.

책이 도착하고 방학 전에 시작을 해서 천천히 보고 있는데,

처음 보는 과학 용어들 어려워하더니 뉴스를 보면서 책에서 본 용어들이 나오니까 들리는가 보더라고요.

읽고 쓰기 주제들이 모두 아이 생활과 관련한 내용과 환경 이슈 등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더 관심 있게 보게 되네요.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주제들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에 문해력도 키우고

과학 상식과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까지 연습하고 있습니다.

유익균과 유해균

읽을 때는 어려워했거든요.

그런데 뉴스 보면서 관련 내용이 나오니 바로 아는 척을 😄

그러니 아이가 읽고 쓰는 책이지만 저도 아이 진도에 맞춰 다 읽어야겠더라고요.

맞장구를 쳐줘야 하니까요.

처음엔 1일차부터 시작을 해봤는데,

다른 주제를 선택해도 되냐 하길래, 아이가 원하는 주제를 먼저 골라서 읽어 봤습니다.

다행히 문해력 글쓰기 난이도 차이가 크진 않아서 괜찮았어요.

이어진 주제는 함께 연결해서 읽고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물을 좋아하는 초등 어린이가 고른 주제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

키워드는 #동물원 #사육사

동물원에 대해서는 요즘 다양한 시각의 의견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인듯해요.

이전에 방송에서 사육사들이 나와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보이는 것만 보던 동물원을 떠올리다가 생각 못 했던 사육사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니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에 아이가 동물과 관련된 직업은 뭐가 있는지 물은 적이 있었어요.

이야기했던 사육사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수의사와 동물 미용사도 얘길 했었는데

'글쓰기에 힘이 되는 배경지식 알아보기'에서 수의사에 대해 나오더라고요.

이번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에서는 기사문 쓰기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배우고 연습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냥 쓰라고 하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어려워할 텐데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알려주고,

기사를 위해 표를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직접 사육사의 하루 일과를 검색해서 찾아보고 정리를 해봤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야 한다는 것,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 더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 했습니다.]

겨울방학 초등 세계사 공부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넘 좋아요

[세트]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2 세트 - 전2권 ㅣ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3년 12월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한국사에 관심을 갖고 재밌게 공부를 했는데요.

이제는 세계사를 시작할 시기가 왔네요.

중학교에 가면 한국사 보다 세계사를 먼저 배운다고 해요.

익숙하지 않은 어려운 단어들도 나오니 지금부터 반복해서 보고 익숙해지면 좋겠다 싶었어요.

겨울방학도 다가오고 아직은 이르지만 중학교 세계사 준비를 하기 좋은 시기~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 2권 신간 소식이 반갑습니다.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는 초등 6학년은 물론이고 중학교 교과과정을 100% 반영하고 있으니 교과 공부도 챙기고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전체 흐름을 잡아가기도 좋아요.

제가 약한 과목이다 보니 아이가 질문을 하기라도 하면 어려워지는데요.

책 속에서 역사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공부할 때마다 세계지도를 보게 되니 이해도, 기억하기도 넘 좋더라고요. 

세계사도 용선생의 강의로 쉽고 재미있게

  지도 위에 펼쳐지는 세계의 역사

  호기심은 물론, 깊이 있는 내용과 한국사 연계까지 담은 정보 박스

  중학교 세계사까지 대비할 수 있는 정리 노트와 확인 문제

저희 집은 거실에 우리나라 지도와 세계지도를 붙여 두고

지역이나 다른 나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바로바로 찾아보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 세계사 책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에서도 세계 지도를 먼저 보고 시작하는데요.

단원마다 지도를 먼저 확인하고 교재를 보는 내내 지도가 계~속 나옵니다. 

겨울방학 중학교 준비로 봐야 할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권에서는 문명의 탄생부터 신항로 개척까지

2권에서는 절대 왕정부터 현대 세계까지

두 권으로 방대한 세계사에서 핵심만 뽑아서 전체적 흐름을 알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 아이가 아빠와 이야기는 나눠 본 적이 있는데요.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도 문명, 중국 문명

어려운 말들이라 기억하기는 어려웠어요.

이번에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를 보면서 그림과 설명과 자료들을 통해서 제대로 기억할 수 있겠어요.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부터 정리를 하고 시작하니까 좋더라고요.

저도 학생 때 헷갈렸던 부분도 있는데요.

 백 년씩 시간을 쪼갠 단위 세기

예수님의 탄생 연도를 기준으로 한 달력 기원전 - 기원후

5대양 6대륙

지도를 보는 방향 동서남북

들어 본 적 있지만, 정확하게 몰랐던 내용들을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세계사 뿐 아니라 이후 다른 책을 읽을 때나 내용들을 이해할 때도 도움이 되겠죠~

'질문 있어요!' , '세계사 더 읽기'에서는 초등 아이들이 세계사 공부를 하면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시원하게 답해 주기도 하고, 상식도 확장시켜 줍니다.

처음 읽을 땐 그냥 넘어가고 본문 위주로 보기도 해요.

초등 고학년 세계사 공부를 위한 책이긴 해도 중등까지 봐도 좋을 것 같거든요.

겨울방학 동안 전체 얼른 보고, 학기 중에도 반복하면 넘 좋을것 같네요. 

교과서 핵심어에는 밑줄과 별표까지!

세계사 공부를 하기 전이라 중요도를 아이가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텐데

책을 읽으면서도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처럼 친절하게 색깔과 밑줄로 강조를 해주고 있어요.

혼자 읽고 공부하기에도 넘 좋겠죠~ 

'수재의 세계사 노트'에서 한 번 더 정리~!

문제를 풀기 전에 복습 겸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페이지에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이런 깔끔한 노트 정리를 보면 이후에 공부할 때 어떻게 정리하며 좋을지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과정에서 배움 노트 쓴 것 보니 고학년이 되어 좀 달라지긴 했던데,

겨울방학 중학교 준비에 노트 정리까지 배워 갑니다.

'세계사 능력 시험'

용선생 세계사 강의를 읽으면서 이해를 했다고 해도

문제를 풀면서 마지막 점검을 해 봐요~

마지막에는 역사 공부에서는 빠질 수 없는 연대표가 수록되어 있어요.

세계사와 함께 우리나라는 어떤 시기였는지,

한국사를 공부한 후라 그런지 그래도 눈에 좀 익혀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저도 그렇지만

아이 스스로도 알차게 잘 보내고 싶어 하거든요.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완북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 4주 완성 ㅣ 10살부터 키우는 과학문해력
정혜심(시미쌤) 지음 / 길벗 / 2023년 12월

『시미쌤의 초등과학 글쓰기』는 과학과 문해력, 글쓰기를 함께 챙길 수 있는 교재라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아이가 글을 쓰던 것보다는 고민을 해야 하다 보니 시작하는 건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요.

막상 펼쳐서 시작하면 과학 관련 글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을 재밌어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은 내가 자신감을 느낀 일"

아이에게 종종 했던 말이랑 비슷하네요.

사실 책 읽기를 꾸준히 해 왔지만 생각만큼 글쓰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이 되던 참이거든요.

꾸준하게 해 나가면 되긴 될 것 같은데, 그게 참 어려워서..

따로 과학 서적을 찾아 읽는 편은 아닌데, 이번 기회에 초등과학 읽기와 쓰기 모두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

『시미쌤의 초등과학 글쓰기』 활용방법을 보니 초등과학문해력 교재로 넘 좋더라고요.

읽을 내용이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많지도 않아요.

과학 용어들이 나오다 보니 읽고 바로 글쓰기가 쉽지 않은데, 쓰기 부분에서 마인드맵, 빈칸 채우기로 내용 정리를 한 번 더 할 수 있답니다.

왜 과학 글쓰기를 해야 할까요?

과학의 탐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이 녹아 있어서 초등 아이들이 문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글쓰기 종류가 편지글도 있고 설명하는 글쓰기, 기사문 쓰기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를 진행하니 초등 아이 입장에서는 좀 더 재밌게 글쓰기를 이어 갈 수 있겠더라고요.

독후감을 쓰게 할 때도 일부러 다양하게 쓰게 하는데, 과학 문해력 글쓰기에서도 적용할 수 있네요.

저도 잘 몰랐던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아이가 글을 읽다가 어려워하는 내용은 읽다 보면 설명이 이어져 나오더라고요.

배경지식도 쑥쑥 자라게 되는 초등과학 글쓰기 책 너무 좋네요.

마인드맵과 빈칸 채우기로 내용을 간추리고

글의 갈래를 알아보고

간추린 내용으로 글을 써봅니다.

아예 빈칸이 아니라 방향을 잡아주고 이어서 쓰게 되는 거라 그래도 좀 수월하게 시작은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참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만, 여러 번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하고 쓰는 거라 끝까지 쓰기 잘 해내더라고요.

4주 완성 시미쌤의 초등과학 글쓰기!

겨울방학까지 이어질 텐데, 한 권 다 끝낸 후에 자란 아이의 글쓰기 자신감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부스

부스
캐런 조이 파울러 지음, 서창렬 옮김 / 시공사 / 2023년 11월

책을 읽다가 덮어도 이야기가 계속 생각이 날 만큼 재밌기도 하고

인상적인 주인공들과 장면들이라 예상보다 금방 읽히는 책 <부스>

다만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링컨 대통령 관련 실제 사건들에 대한 기록 부분에서는 좀 어려웠고,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리기에는 시대적 배경을 떠올리기가 어렵긴 했어요. 그럼에도 부스 가문의 주인공들의 입장과 관계 속에서의 감정에 공감되고 이입이 되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얼마나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상상했는지 느낄수 있는 책이에요.

링컨 암살의 범죄자인 '존 윌크스 부스'라는 인물에서 그 가족들에 대한 상상으로 쓰게 된 소설 『부스』

실제와 상상을 넘나들며 읽을 수 있는 역사 소설을 쓴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로절리, 에이시아, 에드윈의 이야기를 주로 다룹니다.

그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 입장에서 보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되겠네요.

같은 일들을 겪는 동안에 무시되는 자녀들의 심리

한 부모를 바라보고 같은 시대를 살지만

서로 다른 기억과 감정을 느끼는 것들이 세심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오래전의 이야기지만 형제가 많은 나의 상황과 비교를 하면서 읽게 되다 보니 인물들마다 공감하며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남편을 잃은 아내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전에 로절리의 입장에서 읽는 글에서처럼 아버지를 잃은 딸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한데 말이에요.

'뭉텅뭉텅' 지나가버리는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을지.

​열두 살 반이나 차이가 나는 자매는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고 나옵니다.

8살 차이 나는 동생과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이제 와서 공유할 만한 이야기가 별로 없더라고요.

성인이 된 후로 상의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

로절리와 에이시아는 더더욱 다른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부스』를 읽는 내내 가족이란 어떤 걸까, 그런 생각을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로절리는 얼마 만에 어린 소녀가 되어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 걸까 생각해 봅니다.

태어난 이후 2년마다 태어나는 동생들

사랑으로 돌보던 동생들이 떠나는 시간들

그리고 줄곧 엄마를 돌봐 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엄마가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머리를 빗겨주고 있어요.

로절리와 에이시아는 여자라는 점 때문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에드윈의 이야기에서도 푹 빠질 수밖에 없었어요.

자신이 선택한 삶은 아니었을지 모르겠지만

아버지 부스를 닮은 에드윈은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는 배우가 됩니다.

그리고 장남인 준을 대신해 엄마와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분까지 책임을 지더라고요.

아버지를 잃은 죄책감까지 더해져 아버지처럼 술을 가까이하게 되는 삶.

인생이 참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어요."이 나라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부스' 가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표지에 적힌 이 질문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그는 내 동생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납니다.

내가 사랑하는 동생을 온 나라가 비난하고 미워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찌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할 수 있을까요?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 실존 인물이었던 부스 가문의 배우들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그러고 나니 『부스』의 장면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상처받기 싫어서 ㅣ 사과밭 문학 톡 17
탁정은 지음, 오이트 그림 / 그린애플 / 2023년 11월

초등 아이와 또래 친구들을 이해하는데 초등 대상 책을 함께 읽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책 안에서 아이의 마음, 친구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고 나눌 이야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린애플 초등 신간도서 『상처받기 싫어서』

이 책에서도 주인공 윤재와 로지를 통해 또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초등 책에서 보던 귀여운 캐릭터들과는 다른 느낌의

고학년 다운 모습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어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사고와 안 좋은 일들이 이어지는 윤재 이야기

그리고 로지와 엮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갈지 궁금해하며 읽어 갔습니다.

첫 번째 사고를 시작으로 그곳에 있었던 로지와 엮이게 되는데요.

백화점에 갔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는 윤재

이런 사고를 당하면, 왜 하필 그때 그곳에 있었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윤재의 생각이 너무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무슨 일이 생기면 말을 해!

말을 안 하니까 네가 무얼 생각하는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잖아."

윤재는 그렇게 큰일이 있었는데도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걱정되는지 알 것 같고

아이의 입장에서 왜 말을 안 하는지도 알겠더라고요.

저 역시 어릴 때는 바쁜 부모님께 걱정 끼치는 이야기는 안 했거든요.

하지만 아이와 책을 읽은 후

되도록이면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당연하다고 말했지만, 막상 어떤 상황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어떻게든 해결하고 이겨내보려고 하는 것도 아이가 많이 자랐다는 것이겠지요.

우연히 교실에서 울고 있는 로지를 보게 된 윤재.

로지는 그날의 일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반복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윤재는 답답하기만 한데요.

저도 아이도 그 이유가 궁금했었어요.

무엇을 숨기고 싶은 건지, 로지는 친했던 친구들과의 오해가 쌓이며 멀어지게 됩니다.​

까칠한 로지에게 관심도 없던 윤재는 로지가 신경 쓰이고 응원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절친 석현이와 사이가 멀어질 뻔도 했지만

솔직하게 말을 한 덕분에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되었어요.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나의 솔직함에 공감해 주고 도와주는 친구인지

오히려 그것을 장난이라며 놀림거리로 이용하는 친구는 아닌지..

나도 모르게 로지를 응원했다.

무엇이든 해내길 빌었다.

상처받기 싫어서 / 탁정은

이맘때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성장의 과정에 있기에

생각보다 작은 일에 상처를 크게 받기도 하고,

말을 하지 않아서 작은 일을 키우게 되기도 하는 시기.

언제나 너의 편이니 무슨 일이든 말해도 된다고 다시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