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신 자기소개서 혁명 - 지방대 + 토익 235점 + 학점 3.2로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비결
박장호 지음 / 성안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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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올해부터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한 취업준비생이다. 근데 2021년이 3분의 1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다.

안했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수도.. (필자가 게으른 편이다)

우선 취업 준비를 다짐만 하고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기소개서이다. 필자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하고 싶어도 지원을 못한 편) 활동 이외에도 걱정이 되는 것은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평생 취업을 하지 못하고 이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고민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표지만 보면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일이고,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기에 이 책에 더 관심이 갔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다. 그래서 이 책을 계속 살펴봤다.

처음부터 정독을 하지는 않았고, 필자가 관심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그다음은 처음부터 계속 살펴보면서 읽었다.

책 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저자가 생각하는 취업에 관한 이야기, 자소서의 작성 가이드이다.

 

근데 이 책에 대해 놀라운 점은 직무별 자기소개서와 공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핵심족보를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아냈다는 것이 놀라웠고. 볼 때마다 계속 감탄하면서 봤던 것같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도 아직은 자기소개서를 잘 쓸 자신은 없다. 자기소개서는 필자에게 너무 어렵고,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존재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작성하면 좋은지 현재 필자의 자기소개서를 비교해 보며 어떤 부분이 괜찮았고, 어떤 부분은 나쁜 예시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 점으로 생각한다면 나는 이 책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현재 자신감이 많이 사라진 상황에서 만난 책이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할 수 있을 것같다."라는 자신감을 얻게 해 준 이 책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 해당 도서는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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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 - 최고의 나를 이끌어내는 부의 심리학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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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대학 시절에 시작했던 사업에 모두 실패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빚을 떠안게 된다. 그랬던 그가 다시 사업을 시작해 3년 만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저자는 부를 쟁취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소에 필자는 자기계발서적 특히 성공과 돈에 관한 이야기를 매우 어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가 되고 있으며

이제 필자도 이와 관련한 서적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 책의 중요한 핵심은 "자존감"이다. 자존감과 부는 연관이 있으며 자존감에 따라 자신의 부가 결정된다는 의미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왜 나의 자존감이 낮은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버려야할 것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의 필자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특히 현재는 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을 위해 다른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하다가도 공부를 하기 시작해도 집중이 잘 안되서 내가 공부를 하는 것이 맞는건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부에 대한 자신 또한 낮아진지 오래다. 그런데 이 책이 "당신은 실패자가 아니다" "늦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필자는 모든 것에 늦었다고 생각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잠시동안이라도 조금은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같다.

그냥 단순히 너는 할 수 있어 해야해. 이런 말들이 아니라 때론 직설적이게 때론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자존감은 삶의 가치이자 부의 가치"라고 이야기를 할 때는 왠지 모를 공감이... 엄청 있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인 "확신"을 보았을 때, 또,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제목에 대한 의미와 갑자기 자존감이 왜 나왔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많은 연관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확신"은 단순히 "돈"이 아닌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던 책이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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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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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365일"이라는 제목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365일"의 원작소설이며 개봉부터 엄청나게 화제가 있었던 작품이다. 이 책은 시리즈이다.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의 작품은 그 이야기의 초반부의 내용이다.

호텔 관리직인 라우라는 번아웃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시칠리아 마피아 가문의 수장인 마시모는 5년째 만나본 적이 없는 여자의 꿈을 꾸곤 한다.. 죽음의 고비가 눈 앞에 다가와도 그 여자가 환상처럼 나타난다. 이 여자 누굴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그런데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여자를 만났다. 마시모가 찾던 여자는 라우라였다. 마시모는 라우라를 보자마자 가져야 겠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남자친구와 여행을 온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납치가 되고 만다. 라우라를 자신의 성 안으로 가둔 마시모.

마시모는 라우라에게 이야기한다. 1년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 달라고. 나를 좋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만약 1년이 지난 후에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갑자기 라우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마시모.. 라우라는 그의 고백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오랫동안 라우라를 생각했다는 마시모..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그의 방에서 라우라와 똑같이 생긴 여성의 초상화가 나왔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런 상황에 대해 화가 났지만 점점 라우라는 마시모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둘은 사랑을 시작한다.

필자는 이 책을 보면서 당황을 너무 많이 했다. 왜냐하면 단어 선택과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다. 이런 내용이 나와도 되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넷플릭스 영화로 이 작품을 만나본 적은 없기에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에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러한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같았다. 나는 이 작품을 매우 어렵게 읽었는데, 내용이 난해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들의 사랑과 마시모와 라우라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해야할까 였다. 그만큼 상상 그 이상의 내용들을 많이 보여주기에... 그만큼 이들의 사랑은 대단했음을 느꼈다...

처음에 이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엄청나게 화제가 됐고, 그만큼 인기가 많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많이 안좋아하는 필자로써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선택을 했는데.. 결코 이 책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됐다. 정말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이 책을 만난다면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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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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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띠지의 문구를 보고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고, 겉표지와 속표지 만큼 내용도 아름답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봤다. 그런데 처음부터 나에게는 난해하게 다가왔던 책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겠다. 이 책은 약 670여페이지가 되는 분량의 소설이기에 결코 적은 내용에 속하지 않는 책이다.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지만 그만큼 책 읽기에도 진심인 아빠, 한때 변호사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꿈꿨지만 어쩌다 마약에 빠진 엄마, 여섯 살 이후로 말을 잃고 허공에다 암호 같은 메시지를 끄적이는 형,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마약에서 빠져나오게 한 구원자 새아빠, 그리고 전설의 탈옥왕이자 베이비시터인 이웃 할아버지 (책소개 中)

책소개에 적혀있는 글만봐도 평범하지 않은 이 가정 속에서 엘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책을 펼치면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목차"다.

목차는 "소년, OOO하다." 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부분만 "소녀"로 시작한다.

엘리의 이야기에 대해 또, 목차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을 권한다.

우선 이 책에 대해 걱정했던 것이 있다.

1. 내가 인물파악을 잘 하고 있을까?

2. 내가 이 소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가 있다.

외국소설은 한국이름보다 길기 때문에 외국소설을 읽을 때마다 인물의 이름을 기억하는게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은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책의 앞부분에 인물과 그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어서 인물을 파악하며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저자의 실제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소설을 잘못 이해하며 읽고 있거나 그냥 나의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이 공간에서 잘못 이야기 해서 상처가 되는 말이 있을 것같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감상을 적어보자면 처음에 말한 것처럼 난해하게 다가왔다. 책소개에도 나왔듯이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엘리의 이야기인데 소설로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실제 환경에선 어떨까. 내가 엘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에 대해 대입을 해가며 읽었다. (근데 왠지 나라면 가출했을 것같긴 하다.) 이 책의 장르를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어떨땐 과격하고, 어떨땐 스릴넘치고, 어떨땐 안타깝기도한.. 다양한 감정을 가져다 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설이다. 평화를 이야기 하는 소설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다양한 감정이 복합되면서 이 책을 자세하게 느껴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하지만 여기서 많이 안타까웠던건 엘리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철이 빨리 들었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엘리...)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엘리와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코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많은 의미와 여운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 이 책은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아닌 엘리 즉, "소년", "좋은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고 책을 읽는다면 더 쉽게 와닿을 수 있을 것같다. (이 책이 영화화가 되면 어떨까? 깊은 여운을 가져다 줄 작품이 될 것같기도 하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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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택시
이모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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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1. 예약한 단골손님만 이 택시에 탈 수 있다는 것.

2.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에피소드는 총 13가지이며, 13곡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될 때마다 에피소드 속의 삽입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노래에 담겨져 있는 에피소드를 보면 이야기의 내용이라던가 음악의 분위기를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떤 장면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런 느낌을 책에서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입이 더 잘 됐던 것같다. 현실적으로는 개인으로 운영하는 택시지만 원칙적으로 예약된 단골손님만 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어렵다. 단골손님이 많지 않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 택시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편하게 갈 수 있는 안식처의 분위기를 가져다 준다는 것. 그것이 택시를 운영하는 기사의 목적이자 의미일 것이다. 손님의 이야기와 기사의 이야기가 합쳐지니 택시 안의 두사람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 받는 것같다. 어린시절을 추억하기도 하고, 후회하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사랑을 떠올리기도 하는 이 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특히 자신의 머리를 만져주던 미용사를 만나러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게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휴게소에서의 두사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치 여행을 가는 두 친구같은 티격태격(?)을 보여줌으로써 이 부분에선 피식 웃음이 나오곤 했다.. 여행이 이제 어려워진 요즘이어서인지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가족, 친구같은 가까운 사람에게 조차 말하기 힘든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어쩌면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을 자신의 단골인 택시 기사님에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사님이 가져다주는 어떠한 따뜻한 힘이어서 가능한 것일 듯.. 때론 친구처럼, 때론 먼저 이 세상을 살아온 선배처럼, 때론 음악과 함께하는 라디오같은 존재처럼 말을 건네주는 기사님은 이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에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일상으로 남겨져 있을 것같다. 이 책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은 아름답다. 위에서 언급했듯 책 속의 에피소드에서는 13곡이 담겨져 있다. 모두 처음 들어본 노래였지만 발라드, POP, 인디, 게임 OST,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들어볼 수 있었고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곡이 생길만큼 멋진 곡들이 가득했다. 책 속에서 나왔듯이 하나의 곡에는 각 사람들마다 다른 추억으로 가득하다. 나도 언젠간 이 곡들을 통해 어떠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겠지?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새벽시간이 된 이 시간에 읽으니 더 감성적이고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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