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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자선
사토 마사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볼 그림책은
지하철 사자선
사토 마사노리 글, 그림
강방화 옮김
한림출판사
책입니다.
저희 집 5세 아드님은
기차, 지하철, 버스라면 무조건
OK
에요.
이 책 역시나 아주 격정적으로 사랑해 주셨답니다.
새벽 6시
이른 아침부터 헐레벌떡 동물들이 뛰어오네요.
덩치 큰 코끼리는 사자 기관사 아저씨가 밀어줘요.
푸쉬맨이 생각나네요.
푸쉬맨이 뭔지 알고 계신다면
나이가~~~
좀 있으신 걸로~
동물들을 태우고 사자 기관사 출발합니다.
앞뒤 전방을 살피고 출발~~~
다음 역은 느릿느릿 들판 역이라네요.
들판 역에서는
코알라, 타조, 거북이 등 초원에 사는 동물들이 타요.
그리고 훨훨 비행장 역에서는
플라밍고, 독수리 등 조류가 타요.
각 역 이름이 동물들이 사는 환경을 말해주고
환경에 맞는 동물들이 타는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지하철 사자선은
지하철역을 이용한 동물도감 같기도 해요.
이번 역은 부들부들 골짜기 역이라고 해요.
동물 친구들이 패딩을 입고 있지요?
북극곰, 펭귄, 북극 토끼 등 추운 나라에 사는 동물들이 미끄럼타고 신나게 내려오네요.
엄청난 속도감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져요.
북극곰을 만나러 가고 싶다는
아드님은 이 부들부들 골짜기 역을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마지막 역은 첨벙첨벙 연못 역인데요.
이 역에서 작은 사고가 생겨요.
아기 하마가 엄마 몰래 기관실로 들어가서
자기가 맨날 봤으니까 할 수 있다면서 운전을 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덜컹거리며 정착 역에 도착한 지하철 사자선.
아기 하마는 엄마에게 혼나고
동물들은 멀미에 비틀거리면서 내립니다.
지하철 사자선이 도착하고
사자 기관사가 인수인계를 합니다.
아...동물원이군요.
지하철 사자선을 타고 동물들이 도착한 곳이 동물원이네요.
마지막 결론이 조금 씁쓸한 느낌을 자아내요.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한 재미있는 역이름과
동물들 특징을 잘 잡아낸 지하철 사자선 스토리 구성이
마지막에 동물원에서 조금 김이 빠지긴 하지만
이 또한 재미로 생각할 수도 있는 면도 있어요.
동물들과 지하철의 유쾌한 만남이 흥미로운
지하철 사자선 책
유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