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공장의 위기일발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7
시게리 카츠히코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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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가스 공장의 위기 일발

시게리 카츠히코 지음/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입니다.

아저씨가 모자를 쓴 듯한 데 

모자는 공장의 원형 돔지붕 같고...

원전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한 이 책이 무슨 내용일까요?




표지를 넘겨 면지를 보면 가스 공장의 전체 지도가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지도가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요.

책을 다 보고나면 이 지도가 이해가 됩니다.^^





가스 식품에서 오늘 좋은 재료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가스를 뭔가 다른 재료로 만드나 봐요.




들어온 재료들이 큰 관을 타고 내려갑니다.

아...음식 쓰레기로 가스를 만드는가 봅니다.

그런데 아저씨들이 음식물 쓰레기가 내려가는 관에서 일을 하네요.

더 잘 내려가기 위해 청소를 하는 아저씨들...ㅜㅜ

이렇게 험한 일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급 마음이 겸손해집니다.




그렇게 관을 타고 내려온 음식들은 또 다른 관으로 이동해서

선별 작업을 거칩니다.

아저씨들은 손과 입을 쉬지 않고 재빠르게 움직이지요.

이때 그림 속에 이 책의 중요한 힌트가 있습니다.

다 보시고 나서 알려드릴게요~~^^




여기서 잠깐!!!

이 가스 공장에 있는 다른 연구진들을 소개합니다.

이 가스 공장에는 냄새를 연구하는 곳과 소리를 연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스 공장에서 왜 냄새와 소리를 연구하냐고요?

그러게요. 저도 갸우뚱했습니다.

가스를 생산하면서 냄사가 날 것 같긴 한데 냄새를 연구한다닌...

근데 소리는 또 뭐지...




앗, 가스가 나올 시간이래요.

다 만든 가스를 어딘가로 이동시키는건가?

그런데 지금은 아니라고 참아야 한다고 합니다.

뭔가 위험한 순간인

위기일발

폭발 직전의 순간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 해당하는 절정의 순간이죠.





이때 가스 정비반이 등장해 문제를 해결하고

드디어 가스는 나갑니다.

아저씨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자부심 가득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데...^^

이 가스는 바로바로 방귀~~~


그거였군요.

방귀.

그래서 음식이 내려오면 잘게 부숴서 옮기고

냄새부와 소리부가 있었던 거군요~~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네요.




책의 마지막 면지는 다시 가스 공장

아니 방귀 공장의 구조도가 있습니다.

이 그림을 앞 면지의 공장 구조도와 함께 보면 이해가 잘 됩니다.^^

여기서 잠깐!!!

앞에 사진에서 힌트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죠?

다시 올라가 보시면 아저씨들이 일하는 모습 뒤에

'방심하지 말자
귀중한 작업시간'
이라고 써 잇어요.

이 때 '방', '귀'만 확대되어 있죠.ㅋㅋㅋ 재미있는 숨겨진 힌트죠?

이 책은 우리 인체에 대한 정보지식을 재미있는 일화로 꾸며 아이들에게 전달해줘요.

사실적인 그림이 생동감을 줘서 더 재미난 책인데요.

사실적 정보 책으로 읽기 보다

방귀라는 재미있는 인체 현상을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방법으로 얘기해 보는 것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책같아요.

방귀 외에 다른 신체 작용이나 기고나들도 이 책처럼 패러디해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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