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저자는 아이들과 토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어떻게 토론을 해야 하는지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일단 들어보기
상대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기
개인적 경험을 넣어 사안을 '인간화'(내 옆의 일로)하기
새로운 정보를 서서히 소개하기(팩트체크는 나중에)
책을 읽고 나니 사춘기 와서 뭐든 우기는 초6 아들이 좀 이해 되더라고요.
(40 중반의 남편도 이해가 되더라는요. 이 아저씨는 사춘기도 아닌데 왜 방어기제로 우기는 걸까요?ㅜㅜ)
아이에게 팩트부터 들이대며 논리적으로 따지던 저를 반성하며
일단 들어보기(나에게 입 닫기 전에 잘 듣기~)
상대 관점 이해하고 공감해 주기
이 두 가지를 잘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새로운 정보, 정확한 정보를 주려면 제가 우리 사회 문제에 꺠어 있어야겠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극우 유투브에서 아들을 구출해 왔다.>
두껍지 않고 금방 읽히는 책입니다.
유투브와 게임에서 극우의 생각을 아무 방어막 없이 흡수하는 아이들을 건강한 시민으로
부모들과 유대관계가 잘 이어지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합니다~
#극우#유투브#아들을구출#궈정민#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