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면 떠오르는 이상한 질문들 - 게으른 지구인에게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지웅배 지음 / 포르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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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사전에는 당연한 것이란 없어서 납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다고 한다. 납득되지 않는 일이 수없이 발생하는 세상에서 과학은 어쩌면 명쾌한 소화제 역할을 해주는지도 모르겠다. 목차는 단순한 질문이었고 설명은 친절하다. 너무 간단하거나 또 너무 복잡해지지 않게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이런 거시 세계를 상상하다 보면 옹졸한 내 세계도 조금이나마 확장되는 기분이다. 사소한 호기심도 충족해 주고 깜깜한 사유도 우주처럼 무한하게 확장해 주면서 로맨틱함도 채워주는 과학책, 천문학 책을 종종 읽어보려고 한다. 호기심쟁이들과 나같은 옹졸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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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 지음, 파울 클레 그림, 김정아 옮김 / 엘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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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발터 벤야민의 짧은 소설과 파울 클레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서 함께 음미해 보았다. 난해하고 상징적이지만 언어유희나 수수께끼 등 벤야민의 색다른 면모도 만나볼 수 있어서 친근해졌다. 파울 클레도 글쓰기와 은유를 즐겼고 어린아이와 같은 새로운 감각을 중시했다고 한다. 동시대에 살았고 같은 해에 죽음을 맞은 두 사람. 벤야민의 글과 클레의 그림이 왜 그리 잘 맞아떨어졌는지 알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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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로운 생활 - 생활 밀착 네덜란드 로컬 라이프
김지윤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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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에피소드와 올컬러 사진 덕분에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골고루 배우고 즐길 수 있었다. 튤립과 풍차, 마약 합법화 정도만 알고 있던 네덜란드는 '관대함과 엄격함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더치페이도 공정한 실리주의의 상징이다. 자유롭지만 규율을 지키려는 정직함과 존중하는 태도가 돋보였다. 저자에게 '더치로운 생활'이란 단순하지만 풍요롭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건강한 삶이었다.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더치로운 여유를 즐기며 느긋한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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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을 입은 자들
최석규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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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한 이야기인데도 몰입도가 높아 400여 쪽의 이야기를 반나절만에 읽어버렸다. 폭력성이 짙은 작품은 피하는 편이지만 서사의 힘이나 캐릭터의 매력이 잔인함을 넘어선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분법이 판타지가 되어버린 세상의 윤리적 딜레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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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마음
홍기훈 지음 / 득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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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위로하는 묵직한 이야기였다. 먼 이국의 사건에 감춰진 사실 속, 진실을 볼 안목도 여유도 내겐 없었다. 그래서 문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고, 홀로 가라앉도록 두지 말아야 할 마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쉽지 않은 주제로 단단한 필력을 보여 준 홍기훈 작가의 다음 작품도 주목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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