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책 네버랜드자연학교 돌고 돌아 돌이야

돌고 돌아 돌이야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
이번엔 돌에 대한 이야기네요~^^
자연학교 시리즈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연을 좀 더 깊이 알 수있게끔 해주는 자연관찰책이지요.

큼직큼직한 그림과 쉬운 설명,
가끔은 만화도 등장하니
편안하게 볼 수 있는게 장점이죠^^

제목도 어쩜 [돌고 돌아 돌이야]랍니다!
돌이 돌아서 돌이 된다는 이야기일거 같지요?
그럼 돌을 찾아 탐험을 떠나볼까요?
이번 탐사엔 땅굴파는 두더지도 등장해요~ㅎㅎ

네버랜드 자연학교 돌 편은
전부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첫번째, 호기심 자극하는 질문~
두번째,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돌
세번째, 자세히 돌을 살펴보구요
네번째, 신기한건 뭐가 있을까?
다섯번째, 좀 더 깊이 들여다 봐요
여섯번째, 돌로 할 수 있는 놀이
마지막, 돌을 지키는 방법

이렇게 쭈욱~ 정리해놓으니
마구마구 궁금증이 폭발합니다!!

<돌은 위험하고 쓸모없는 걸까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해 보니
마냥 쓸모 없는 것만은 아니에요.

돌에 흔적이 남아 옛날을 알 수 있고
돌이 없으면 흙도 없는거니 정말 소중하네요.

돌도 여러 종류라는거 아시나요?
심지어 냄새와 맛이 나는 것도 있어요.
아주 힘이 세고 크기가 큰 것도 있구요~

그리고 아주 소중한 보석,
얘네들도 돌의 한 종류라는거!!

단단한줄만 알았던 돌도
바람과 파도에 깎기고 다듬어지는데요,
제주도의 돌처럼 구멍이 뻥뻥 뚫리기도 하죠.

지구도 커다란 돌로 된 행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땅속의 녹은돌들이 꿈쩍하면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나지요.
돌은 계속 돌고 돈답니다.

지구도 커다란 돌로 된 행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땅속의 녹은돌들이 꿈쩍하면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나지요.
돌은 계속 돌고 돈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돌이 그냥 쓸모 없는 것만은 아니었네요.
때론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놀잇감이 되기도 하거든요~ㅎㅎ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바다/숲/상/습지/논과밭/나무/
씨앗/풀/들/흙/물/에너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른 시리즈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지는건
모두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집에 모아두었던 돌들을
아이와 함께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모양도 크기도 색도 정말 다 다르지요~
아이랑 만져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그냥 진열되어 있던 돌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아이가 슬쩍~~ 가져온
자신만의 보물창고~ㅎㅎㅎ
세상에~ 여긴 전복껍데기,조개껍데기
특이한 색의 돌들이 숨어있었답니다.

간혹 아이들 중에 돌을 열심히 주어서
집에 가지고 오는 아이들이 있어요.
무척 소중한 보물인듯 고이고이 모셔오지요~~
제 아이도 돌과 나뭇가지를 들고 오는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릴 때와 달라진점은 나름 가지고 올것과
가져오지 말것을 구분해서 딱~ 적당히 들고온다는겁니다^^
아이들이 돌을 소중히 아끼는 건
진짜 귀한줄 알고 하는건 아닐까요? 하하~

시공주니어 스토의 인권교실♥인권은 왜 중요할까?

스토의 인권 교실 - 인권은 왜 중요할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교실 그 두번째,
어린이 인문학 책, 스토의 인권교실이 나왔어요.
"인권은 왜 중요할까?"
부제가 달린만큼 잠시 고민해 보았는데요,
인권이 중요한건 알지만 왜??라는 질문에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어렴풋 인권이 뭔지는 알게 됐지만
여전히 공부해야 하는 건 분명하고
이 책의 작가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에겐 권리가 있고
누구의 것이든 소중하다는걸 깨달았어요.
나의 권리가 소중하듯 남의 권리도 소중한거예요.
그쵸? 우린, 함께 사는 사회거든요~ㅎㅎ

이 책을 받고 처음으로 든 생각은
"스토"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입니다.
인권교실의 선생님(?)으로 나오신 듯 한데,
저는 스토선생님이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이책에 등장하는 수상한 인물들을
확인하고 알게 됐지요.
스토 부인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쓴 작가랍니다.
세상에나~ 그 유명한 책, 톰 아저씨의 오두막?
허나 아주 옛날에 읽은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가물가물하고
흑인,노예와 관련된 책이었다는거 정도만 기억납니다.
꼭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이 되었어요!!ㅎ

이 책의 주인공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재인이라는 어린이죠.
노예 은호(?)를 데리고 다니는 능력자이기도 합니다.

글쓰기 대회라면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재인인데
어느날 시련이 찾아옵니다.
다문화 가정의 수정이란 아이가 대회에서 1등을 한거죠.
세상에~~~나~ 우째 이런일이 ㅠㅠ
그런데 아주 신기한 현수막을 보게 되네요,
<공짜로 미국여행을 하며 스토 부인을 도울 사람을 찾는다>
는 내용이었죠, 게다 글쓰기 잘하는 여자어린이라면 대환영 이라는!!
여기에 재인이가 빠질 수 없죠~~~
어느새 수상한 인문학 교실 속으로 빠져듭니다!!

재인이가 눈을 뜬 곳은 스토 부인의 집!
180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한거지요,
스토 부인은 노예들을 도와 주는 후덕한 분이셨어요.
미국은 각 주마다 법이 달라 노예도시도 있고 자유도시도 있었어요,
도망 노예법이라는게 있어 도망간 노예를 잡으러 다니는
노예사냥꾼(?)들도 있었어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는 이야기이긴 하나
우리나라도 노비 제도가 있었지요?
도망 노비를 잡으러 다니는 추노도 있었구요,
역사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특히나 미국&세계사는 더더욱)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노예라는 슬픈 말>
재인이 만큼이나 제 가슴도 턱! 막힌 챕터랍니다.
재인이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 이야기라
저도 300년전의 우리나라 조선시대 무렵만을 생각했는데요,
다시 생각해 보니 요즘도 염전노예,섬노예,토마토노예등
장애인의 인권을 무시하며 무임금 노역착취를 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슬프네요.

나쁜사람이 있으면 좋은 사람도 있는법,
노예사냥꾼들이 도망노예를 찾아다녔다는건
이들을 숨겨주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스토부인 처럼 노예탈출을 돕는 활동가들 사이에는
지하철도, 역장, 기차역,화물,조롱박 같은
비밀은어가 사용되었답니다.
이 의미는 책에 자세히 나왔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드디어 <톰 아저씨의 오두막> 스토부인의 책이 등장했어요.
스토부인과 함께 여행을 했던 재인이에겐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겠지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책 날개에는
재밌는 그림이 숨어 있답니다.
이번엔 비포/애프터의 그림을 다 실어봤어요~
책날개를 펼쳐야만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꼭 관심있게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재인이의 이야기는 끝이나고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이 시작되는데요,
인권의 세계사에서부터 노예제도에 대한 설명,
UN 아동권리 협약 등 인권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담겨있어요.
마지막으로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에는
자기만의 생각을 적고 친구들, 가족,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인권이 소중하다는건 너무나 뻔한 얘긴데도
뻔한걸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혹은 모르는 척 하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 하기도 해요.
우리 어린이들이 나의 권리를 알고 다른 사람의 권리도 인정하며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것도 기억해야 하구요^^

<UN 아동권리 협약>
1. 생존의 권리: 어린이가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며 생활할 권리
2. 보호의 권리: 폭력,차별,지나친 노동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3. 발달의 권리: 교육을 받고 여가를 즐길 권리
4. 참여의 권리: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

UN아동권리협약의 대표적인 내용 남겨보았습니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비룡소 빨간 머리 마녀 미로

빨간 머리 마녀 미로 -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최유진 지음, 유경화 그림 / 비룡소 / 2016년 10월

항상 기대되는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올해도 어김없이 훌륭한 작품이 선정됐네요~^^
저야 뭐~~ 전문가도 아니니 그냥 선정작이면
대단한가 보다 하고 즐겁게 읽는 독자일 뿐이죵~ ㅎㅎㅎ

빨간 머리 마녀 미로,
책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정말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네요ㅋ

미로는 초록눈동자,빨간머리를 가진 여자 아이에요,
덕분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지만
스스로에게 '괜찮아' 주문을 외우며 웃어버리는
당당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어릴때 엄마 아빠를 잃어버려 보육원에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뽀글머리 아저씨와 통통한 아줌마가 찾아와
미로를 자기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입양을 한거겠죠?
사실, 책에는 이부분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고
굳이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아도 넘겨짚을 수 있거든요.
또, 미로의 과거에 대한 내용도 없습니다.
미로의 외모적 특징으로 봤을 때
부모가 외국인이거나 혼혈일거란 추측,
그리고 부모를 잃어버렸다는 표현에서
부모없이 남겨진 혹은 버려진 아이일거란 추측이 가능하죠.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제가 어른이기 때문일거에요^^
아인 아무 생각없이, 이야기 자체만으로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마녀, 빨간머리, 보육원 등
평소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 아니기에
전 이야기의 배경이 외국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반전!
이 가족은 라면 먹는걸 좋아한다네요..ㅋ
아빠의 뽀글머리도 라면을 좋아해서 그런거라시는데,
라면 좋아하는 가족으로 봐서 여긴 한국??
글쎄요..ㅋㅋ
책의 전반부를 읽을 땐
온갖 궁금증이 마구마구 일어나서 말이졍~ㅎㅎ

뽀글머리 아저씨네 집엔
수리라는 발명가(?) 오빠가 있습니다,
우주 최고 ★ 스페셜 발명소를 만든 장본인이죠~^^
전 오빠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마치 미로가 원래 자기 동생이었던듯
태연하게 대해주거든요.

수리가 발명품 26호 '생생 사진기'
이 사잔기로 물체를 찍으면 살아납니다.
생명을 불어넣는 사진기인거죠~ㅎㅎ
그래서 처음으로 태어난 인물은 바로 쓱싹 고무 왕자님!

두번째 인물은 반쪽 신사에요.
근데 왜 반쪽..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대사건이 있었지요.
그건 책에서 확인해보세요~

보육원에 있을 때 받았던 용돈을
1년 동안 꼬박 모아 산, 별빛 액자는 미로의 보물이랍니다.
아무것도 담을 수 없었던 텅빈 액자가
이젠 가족들로 꽉 채워져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고,
가족이 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미로네도 가족이 되었나 봅니다^^
가족의 범위는 혈연으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함께 웃을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고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린이 인문학동화 진시황의 책교실로 초대합니다

진시황의 책 교실 - 책은 왜 읽어야 할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몇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문학,
TV 강의로도, 책으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처음엔 생소했던 학문이 이젠 제법 재미를 느낄만큼 다가옵니다.
휘리릭 타 올랐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사그라드는 빤짝이 스타처럼
그냥 그렇게 꺼져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문학만큼은 말이지요.

사람에 대한 관심,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우리 미래를 살아가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래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건
바로 인문학적 사고의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권이 진시황의 책교실인데요,
아~~ 수상하다 수상해!!
그림이 참 대단히 수상합니다!
인문학교실인 것도 모자라 진시황의 책교실이라니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 본다면 으~~ 듣기만 해도 어렵다고
고개를 좌우로 저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요~~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표지만 넘겨봐도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걸요!
어때요??
표지 그림만 봐도 호기심 충만해지지 않나 싶은데요?
호홋~ 마리오네트인건가? 두둥~

아차차!
이 책은 책날개도 그냥 지나치면 후회하니 꼭~ 꼼꼼히 살펴보세요!!
사전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닷*^^*

이 책의 주인공은 책을 무지무지 싫어하는 도영이라는 친구에요,
도영이가 진시황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그 시대를 살아가던 친구 청유와 청유의 아버지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지요.

자 도영이가 어떤 친구인지 알아볼까요!
책과의 거리 1미터일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50cm가 되면 숨이 막혀옵니다. ㅎㅎㅎ
대신 책 안 볼때는 룰루랄라~~ 신이나지요.

독서감상문 숙제라는
부담감 100배의 짐을 지고 걸어서 그럴까요,
도영이는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그 곳에서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괴상한 교실지기 할아범을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교실문을 열자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황제,
진시황이 떡하니 나타납니다.
하핫~ 근데 이 둘~~ 통~~했습니다~ㅎㅎ
진시황의 나라로 가면 평생 책을 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신난 도영이는 놀고~먹고~놀고~먹고~놀고~먹고~~
하는 생활의 연속~~ 무지 좋을것만 같은데,
이렇게만 살아도 심심해지나봐요.
그러다 보니 궁궐 밖의 세상이 궁금해지죠.
궁궐 밖에서 만난 친구가 바로 청유랍니다.

청유의 아버지는 책을 베껴 쓰는 필사장이였는데요,
진시황이 나라안의 책을 모두 불태우라고 하는 바람에
필사장이를 더 이상 할 수 없었을뿐더러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몸이 불편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몰래몰래 책을 옮겨다가 숨겨두었답니다.

청유 아버지의 말씀,
두고두고 가슴에 새겨야겠습니다.

"책 한권에 나라의 역사가 들어 있고,
우리 조상들의 사상이 들어 있단다.
여기 있는 책마저 불살라 사라지면 우리 역사도 사라져 버려!
어디서 사라진 역사를 찾을 수 있겠니?"

중국을 통일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하나로 통일 시키겠다고 생각한 진시황,
진시황의 생각은 과연 성공했을까요?
글쎄요... 책 속에 답이 있겠지요.

책을 무진장 싫어하는 도영이라지만
이런 이야기를 듣고나니 어딘가 불편합니다.
그래서 청유와 청유아버지를 도우면서
도영이는 군사들에게 잡혀 진시황 앞에 끌려가게 되지요.
교실지기 할아범이 준 낡고 냄새나는 책 한권-위기의 순간에
딱 한번만 사용하라던 그 책-을 펼치고 간신히 위기의 순간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그 뒤로는 청유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귓전을 맴돕니다.
그리고 책장에서 책 한권을 집어 들게 되지요.
그렇게 싫어하던 책을 스스로 말이에요~~ㅎ
신기하죠?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해서 못참겠다면
<진시황의  책교실>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책과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을 좀 더 알고 싶다구요?
뒷 편에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이 있답니다.
책의 세계사부터 책속인물,사건까지 말이에욧~

책 가장 뒷쪽에 있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끄적여 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여기 적은 글은 2학년 친구의 솜씨랍니다^^
틀린 글씨도 있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기의 생각을 글로 옮겼다는것만으로
칭찬을 듬뿍듬뿍 해주었답니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인문학 동화이니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앞으로 줄줄이 출간되는 10권의 인문학 동화 시리즈 모두
소장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2학기 초등문제집은 우공비!

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2-2 (2016년)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6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5월

개학한지 일주일이 흘렀네요,
방학의 흐지부지함에서 벗어나
눈빛이 제법 초롱초롱(?)해지고 있는 아이..ㅎㅎ
9월이잖아요, 날씨도 하루아침에 급변했구요~^^

수학을 다소 힘들어하는 아이이기에
선행보다는 복습, 그리고 꾸준한 연산문제 풀이 정도로
수학 공부의 방향을 잡았어요.
그래서 방학 동안은 좋은책 신사고의 쎈연산
덧셈 뺄셈을 부지런히 풀었어요.
남들 1학년때 끝냈다는 구구단도 짬짬이 외웠구요~ㅎㅎ

그리고 2학년 2학기 짠~~ 시작함과 동시에
진도에 맞춰 우공비 수학도 풀기 시작했답니다^^
아이 성향과 학습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 수학은 선행 보단 복습에 올인했어요!

우공비 수학문제집을 살펴봅니다~
요즘은 진짜진짜 편해요, 쏙쏙 뽑아내면 다 분리되니까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의 공부비법~
어쩜 이렇게 귀욤귀욤한 표지로 디자인을 하신건지;;ㅋㅋ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수학 본교재 뒷면엔 멋진 뒷모습도 있답니다^^
아이가 발견한 거죠! ㅎㅎ

자~ 그럼 본격적으로 2학년2학기 우공비 수학을 살펴봅니다!
책을 훑어보다가 가위로 북북 뭔가를 오리길래,
너 뭐냥?? 했더니..바로 요거 였어요.
수학공부계획표! ㅋㅋㅋㅋ 뭐야...
계획표에 따르면 1주 동앙 풀 분량을
하루에 다 풀겠다고 야심차게 날짜먼저 적는;;
그날 겨의 하루 분량 다 풀었다는건 안 비밀로 할께요.

**나에게 쓰는 다짐 한마디**

수학 하나라도 100점 맞기!
(이 문장은 아마도 수학 수행평가 1개라도 100점 맞기인듯합니다ㅋㅋㅋ
학교 시험이 워낙 쉬워서 100점 여러번 맞았는데 자기가 느끼기엔 뭔가 좀 부족해 보였나봐요)

재미있게 학습만화와 함께 시작되는 단원 도입!
위에 사진처럼 아이가 직접 적을 수 있는 계획표도 있지만
단원별 계획표도 별도로 정리되어 있지요.

그렇게 단원 공부가 시작되면,
개념 잡는 비법이 나온답니다!

교과서의 개념와 원리에 대한 설명이 보기 쉽게
알기 쉽게 나오구요.

바로 옆쪽에 있는 개념쏙!눈에 쏙!은
우공비의 특징인 이미지연상학습~
그림을 통해 머릿속에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공부비법입니다.

개념과 원리를 익혔으니~ 한번 풀어볼까요?
기초적인 개념 문제이기에 바로 바로 슥슥~ 완성^^

이어지는 실력 쌓는 비법은
수학익힘책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게 되는데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와 유사 문제가
주목할 문제- 또또 문제로 제시된답니다.

서술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서술형 문제,
학교 시험에서 100점을 받기 위해선 꼭 풀어봐야하는 100점 문제 등
시험 문제유형을 익히고 꼼꼼히 대비할 수 있지요~

아니, 근데.. 한 두번 고친거 같은데도 틀렸네요 ㅋㅋ
괜히 고쳤다면서 속상해 하더군요.

아직 진도가 끝나지 않아
문제해결비법은 풀어보지 못했는데요,
문제 수준을 보니 한번 더 생각해 봐야 답을 풀 수 있는
사고력 문제들이 많았어요.

단원평가는 표준단원평가->발전단원평가로 이어지는데요,
표준은 여러 문제를 통해 실력을 체크하고
시험대비를 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발전은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문제로 되어 있어요.
우공비 수학 문제집 하나로
개념이해+문제해결+시험대비 이 영역을
두루두루 학습 할 수 있게되는거죠.

마지막으로 생활 속 스토리텔링 수학!
저와 아인 이부분을 참 좋아해요~ㅎ
이야기와 수학적인 문제해결의 결합,
수학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정말 딱 맞는 맞춤형 문제지요^^

다음주에 학교에서 1단원 수행평가가 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까지 우공비 1단원도 마무리 짓고
100점에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