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저랬다 흥칫뿡!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1
양혜원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변덕스런 요즘 날씨 만큼이나
변덕을 부리는건 우리들의 마음!
특히나 엄마들의 마음은 아이들이 보기엔
변덕쟁이 처럼 보일 수 밖에요ㅠ

저도 엄마지만 좀 벽덕이;; 죽끓듯 하네요.
어떤 때는 한없이 천사 같다가도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늦장 부리는 아이를 보면
순식간에 악마의 모습으로 돌변!
끄응;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반성합니다ㅠ
글쓰기는 이래서 좋아요.
자아성찰을 이루어 내거든요ㅋㅋ

 

무튼,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의 신간,
<이랬다 저랬다 흥칫뿡!>을 만났습니다.

 

 


제목 만큼이나 재미있는 표지그림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요.ㅎㅎ
대체 무슨 일일까?
그림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엄마가 이랬다저랬다 하는것 같죠?
저 처럼 말예요ㅠ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서는
독서 활동지 파일을 출력할 수 있어요.
QR코드 스캔하면 바로바로 고고~~완전 편해요.

책을 읽기전 표지와 제목을 보고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은기네 네식구가 TV 앞에 모였어요.
은기는 여친(?) 세울이랑 채팅을 하느라 바쁜데
엄마,아빠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TV를 보고 계시나봐요.
엄마는 눈물까지 흘리시며 불쌍한 아이라며 훌쩍훌쩍ㅠ
그러고보면 은기 엄마는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신가봐요.


 

주민회의에 다녀오신
엄마,아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

'도대체 왜 장애인이나 한 부모 가정이
우리 아파트에 살면 안된다는 걸까?'

조금 전까지 텔레비전에 나온 아이를 보며
불쌍하다고 울었으면서...
은기는 엄마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죠.

어떤 땐 은기보고 다 컸다고 하고
또 다른 땐 쪼그맣다고 하는 변덕쟁이 엄마!

 

아파트 현주민들은 임대주민들이
이사 오는걸 막으려고 해요.
이 와중에 은기는
자기 또래의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친구와 절친이 되지요.

 

은기네 집으로 은기의 여친 세울이와
새로 이사온 지음이가 놀러왔습니다.
엄마는 친구들의 호구 조사(?)를 하기 시작하죠.
마치 합격 불합격 도장을 찍는것 처럼요ㅠ

 

임대주민들 때문에 아파트값이
떨어지는걸 걱정하는 엄마는
지음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건 정말 은기를 위해서 하시는 말일까요?

 

엄마의 생일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만난 3총사!
엄마는 지음이랑 은기가 친하게 지내는게
영 못 마땅한것 같습니다.
그냥 친구일뿐인데 말이에요.

그런데, 미국에 사시는
지음이 할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데요,
엄마랑 아빠가 미국에 다녀오셔야 할거 같은데
그럼 지음이는 어떻게 해야하나..

 

지음이의 고민은 이렇게 해결됩니다.
자세한건 책 속에 숨어있겠지요~~
과연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게 되실까요?


우리는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가끔은 실수를 하곤해요.
겉으로 드러나는게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님에도
겉모습,환경,주변여건 등으로
잘못 된 판단을 내리기도 하죠.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마음을 열어
주변을 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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