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의 미디어 교실 -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일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신연호 지음, 황정하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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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가 출간 될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보는 요주의 책이다.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학문이 인문학인데
우리는 사람이고 사람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사람에 대해 말할라치면 굉장히 어렵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주제, 인문학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시리즈가
바로 수상한 인문학 교실이다.
다양한 주제에 다양한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에디슨의 미디어 교실에서는 에디슨이 나온다.

 

에디슨은 '발명왕'이라는 말이 수식어로 따라다닌다.
전구 외에도 다수의 발명품이 있는 에디슨,
그런데 에디슨이 어린시절에 신문을 만들기도 했단다.
음? 그랬던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에디슨의 신문-미디어를 대표하는 수단-을 시작으로하여
오늘날의 SNS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주인공 건하와 함께 에디슨의 살았던 시대를 여행하며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재미 포인트 첫번째가
바로 책 날개에 들어있는 만화다.
책 날개의 만화는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고
마지막장에서는 또.... 뭔가가 나온다.. (책에 있음)
작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벌써 10권정도가 나왔나보다.

 

에디슨의 미디어 교실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렇다.
초등학교 3학년 오건하가 주인공이며
건하를 과거 여행으로 안내하는 교실지기,
건하와 신문을 만드는 앨, 그리고 친구들이 있다.
앨의 정체는 과연??


대체 무슨 사건이 있었던 걸까?
건하네 반 카페에 올라온 익명의 고발장!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들..
댓글 중엔 이 고발장의 주인공이 건하라는 댓글이 달린다.
물론 "ㅇㄱㅎ" 로 모음만 적혀있지만
당사자인 건하는 슬퍼진다.


침울해진 건하 앞에 등장한 수상한 아저씨!
아저씨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교실지기 명함을
꺼내 보이면서 특별한 비밀 카드를 준다.
댓글 쓴 사람의 이름이 나타난다나?
차를 타고 특별한 비밀교실로
Go Go!!

 

건하가 도착한 곳은 미국!
그것도 남북전쟁이 일어났던 링컨대통령 시절이었다.
기차에서 신문을 만들어 파는 앨과의 만남은
건하에게 새로운 세상을 안내해 주었다.


기자가 된 건하는 특종을 잡기도 하지만
편견 없는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미디어의 역할,
나아가 기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앨과 함께 맞닥뜨리는 몇몇 사건들,
그 사건을 헤쳐나가며 건하는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교실지기가 건네 준 카드에는
서서히 이름이 들어나는데......


과연 쓰레기고발장 사건은 어떻게 해결 됐을까?
자세한건 책 속에 담겨있다.

이어지는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에는
미디어의 세계사, 책속의 사건과 인물,
직접 생각해 보며 문제의 답을 적는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코너가 있다.

 

미디어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1인 방송이 대중화 되어 가고 있는 요즘,
정보의 파급력과 진실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건하가 기차에서 만난 앨은 누구였을까?
책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에서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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