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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4 - 도둑맞은 기부금의 비밀 ㅣ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평점 :
13층나무집 시리즈에 이어 엄청난 책을 만나버렸어요~^^
시공주니어 456북클럽의 나무집 시리즈 보다
먼저 나왔던 명탐정티미 시리즈!
티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읽게 된건 이번이 처음,
4권부터 읽게 되었는데요,
이제 1권부터 다시 읽을거 같네요.ㅎㅎ
456북클럽이라는 의미가 4,5,6학년이 읽을만한 도서로
시공주니어에서 고학년부터~~라는 의미로 분류하신거 같아요.
허나 울집 딸은 2학년??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두께감, 하지만..ㅋ
1학년 부터 나무집 시리즈를 주구장창~ 읽어온 아이라
두께가 두껍던 말던 전혀 상관 않고 받아들었습니다.

지하철에 앉아서도 읽고..
걸어가면서도 읽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서도 읽고..
식당에 가서도
밥과 고기는 안중에도 없는듯
티미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티미랑 같이 범인 잡으러 갈 기세였지요.ㅎㅎ
밥 다 먹고 나가려 할 때쯤 책을 다 읽고는
"고기 더 줘.." 하더군요 ㅠ
"고기 없다, 집에 가자, 쏘리~~"
이렇게 짬짬이 후다닥~
아인 반나절만에 다 읽어버리고 1,2,3권을 읽어야만 한다고 얘기하죠.ㅎ

대체 어떤책인데 그러지?
저도 당연히 궁금해집니다.ㅎㅎㅎ
뭐, 변기속에 들어가 있는 왕인 듯 보이는 주인공만 봐도 웃기네요.
도서관프로그램에 아일 보내놓고 저도 읽기 시작합니다.
재치있고 엉뚱한 이야기, 재밌는 그림 덕분에 책장이 마구 넘어가요,
아이들 취향 제대로 파악한 작품!!
그러니 미국 어린이 독자투표 우승작이지요~헤헤~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아요.ㅎㅎ
티미 친구들 말고도 부모님들도 나오시는데,
일단 대표적인 등장인물만 모아봤어요.
주인공인 티미와 몰리 모스킨스, 그리고 몰리의 동생 찔찔이가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죠.
물론 이야기의 대부분도 이들이 나오구요^^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말이 너무 웃겨요.
"이 노래는 라디오를 부숴야 끝나는 거예요?"
첨에 요거 보고 무지무지 웃었네요.
티미는 지구 반대편에 사는 친구를 돕기 위해
예니세프 재단을 만들고 모금을 하지요.
그런데, 모금액이 사라진거죠!!
문제의 발단은 이렇답니다.
명탐정 티미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티미는 몰리가 좋은걸까요? 싫은걸까요? ㅎㅎ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의 대화를 메모하게 되는데
앗~ 이 메모가 글쎄 사라졌네요?
과연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범인을 좇기 위해 몰리와 티미는 길을 떠나는데,
다행히도 몰리에겐 체크카드가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살수 있었어요.
근데, 부모님 몰래 해야하는데
체크카드 이게 추적을 당하게 만드네요.ㅜ
카드 발행 은행이 시공은행이예요.ㅋㅋㅋ
깨알 재미~~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요렇게 살짝살짝 바꿔도 되는건가봐요.
쿄보문고, 65층나무집(출간임박)!!
제 아이 이 그림 보고 앤디랑 친구인가 보다고 ㅋㅋㅋ
65층나무집 곧 나올테니 빨리 사야된다고... 막 그러더군요.

결국 티미는 사건을 해결했을까요?
명탐정인데, 당연한것도 같고~^^
사실, 사건의 결과와 범인을 확인하는 것 보다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 흥미진진 하잖아요.
그러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꼭 읽어보세요,
도둑맞은 기부금이 어디로 갔을지...
친구와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 모험, 용기, 도전 등
다양한 메세지도 담고 있는 명탐정티미 재미있는 책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