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런 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내 얼굴이 그 얼굴일 수 있을까. 그러고 싶은데 내 언어로는 충분하지 않은 날도 있다. 그런 날에 나는 김한민의 책을 물한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내가 본 것을 너도 본다면 알수 있을 거야, 이전과 같을 수는 없을 거야, 우리 같이 좋 은 쪽으로 가자, 속으로만 말하며, 김한민의 힘을 빌려 사랑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여자가 말하는 지구 끝에 대해 생각했었다. 어느곳이나 지구 끝이었다. 너와 내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지구 끝. 저마다 이 세계의 끄트머리에 있어 우리 각자 손을 뻗어 서로를 만질 때도 어김없이 세상에서 가장 먼사이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불안의 책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0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무엇을 혐오할지 선택해야 한다. 나의 지성이 싫어하는 꿈인가, 아니면 나의 감성이 증오하는 행동인가. 태생적으로 나와는 거리가 먼행동인가, 아니면 태생적으로 누구하고나 거리가 먼 꿈인가.
둘 다 혐오하기에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꿈과 행동 중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면 둘을 한데 섞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와이하다
선현경 지음, 이우일 그림 / 비채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저런 일이 생기고 내가 아프기까지 하니 우일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우린 서울을 떠나 지낸 지난 몇해 동안, 오랜 시간을 공들여 싸우고 조율했다. 그래 봐야둘뿐이었다. 둘만 남은 길에서 헤매고 넘어지며 서로의 가치를 확인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깨닫는과정이었다. 잃은 게 있으니 얻는 것도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