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라는 단어처럼 모호하면서도 매력 없는 단어도 드물것이다. 새로운 배터리 개발을 이끈 정부 정책보다는 새롭게 개발된 최신 배터리가 ‘섹시‘하게 인식된다. 하지만 정부가 세금을투입해 배터리 연구를 지원하지 않았더라면, 연구실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시장화할 수 있게 도와준 정책이 없었다면, 그리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새로운 제품을 대규모로 팔 수 있게 도와준규제가 없었더라면 새로운 배터리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이 책에서 나는 새로운 전기 저장 기술이나 새로운 강철 제조법 등 제로 탄소 달성에 필요한 혁신과 발명품들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장치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새로운 혁신을 최대한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정책도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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