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다시 살아가야 합니다. 제 몸에는 아직도신열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열감은 가라앉고 저는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을 얻을 것입니다. 젊고 면역에민감할수록 백신의 이상반응은 더 강력합니다. 대신 항체도 더욱 잘 형성됩니다. 이 대화도 그런 과정의 일부라면좋겠습니다. 세상에는 예방주사를 맞지 않고는 이겨낼 수없는 질병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접종을 마치면 두구도 그 때문에 죽거나 아프지 않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 격렬한 진통과 상실의 슬픔 뒤에 찾아오는 평화로운세상을 꿈꾸어봅니다. 그때는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면좋겠습니다. 그리고 새싹이 돋는 풍경을 보며 벤치에 나란히 앉아 농담을 나누어봅시다. 작가님은 저를 얼마든지놀려도 상관없습니다. 그 때문에 아무도 다치거나 죽지않을 것이 분명하니까요.
- P1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쌓아온 것조차 잃어버리게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만 남기고 본질이 아닌 것들은 과감하게쳐내면 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리뉴얼의 기본이다.
경쟁자를 못 이길 바에는새 판을 짜라 - P1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다. 처음에는 그냥 틀린 것을 말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을 끊어서, 목소리를 빼앗아서 미안하다.


그때부터인가. 어머니는 나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줄 뿐만 아니라, 더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모두 후세대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제 최소한 독자들은 서로서로 가볍게 혹은 무겁게 계속 이 주제를 이야기하길 바란다. 왜 내가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당신이 여기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지구를 누리며 살아왔고 살아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 시가 사치라면 우리가 누린 물질의 사치는 시가 아니었을까. 그 암울하고 극빈하던 흉흉한 전시를 견디게 한 것은 내핍도원한도 이념도 아니고 사치였다. 시였다.
- P129

나의 눈물에 거짓은 없었다. 그러나 졸업식 날 아무리 서럽게 우는 아이도 학교에 그냥 남아 있고 싶어 우는 건 아니다.
- P132

나는 마치 그들이 그 옛날의 내 외설스러운 순결주의를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뒤꼭지가 머쓱했다. 온 세상이 저애들 놀아나라고 깔아놓은 멍석인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그래, 실컷 젊음을 낭비하려무나. 넘칠 때 낭비하는 건 죄가 아니라 미덕이다. 낭비하지 못하고 아껴둔다고 그게 영원히 네 소유가 되는 건 아니란다. 나는 젊은이들한테 삐치려는 마음을 겨우 이렇게 다독거렸다.
- P1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수 없다. 그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낸다.

FSC 인증은 산림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만든 산림 관련 친환경 국제 인증입니다. 환경, 사회,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보증하여 책임 있는 관리를 촉구하고 난개발을 방지합니다. FSC 인증 라벨 제품을 사용하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된 나무를 선택해 숲과 야생 동물을 모두 보전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꿈은 내세우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공유하는 것뿐이니까. 그날 청년의 질문 덕분에 환경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꿈이라고 해도 되는구나, 목소리를 조금 더 내도 되는구나 깨달았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설립된 UN 산하 국제 기구)는 지난해 제51회 총회에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를 채택하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해수면 상승으로 2050년에는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극한상황을 겪게 되고, 2100년이면 해수면 상승이 1.10m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되먹임 현상,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 기후위기로 인한 결과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상.

경제적 외부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제삼자나 외부의 영향으로 비용이나 이익이 생기지만, 그것을 통제도 제어도 할 수 없어서 공식에 반영되지 않고, 실제 가격이나 값을 계산하는 데에 포함되지 않는다.

2050년까지 점차 온실가스를 줄여도 아라비카 콩 생산 지역의 49%가 없어진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