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픔 -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이기웅 지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의 병을 한가지씩 지니고 살아갑니다. 늘 하는 생각인데.. 마음속의 병이 신체의 병보다 고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신체적 병은 의학적으로 고칠 수 있으나 마음 속 깊이 침투한 병은 우선 한번 각인이 되면 오랫동안.. 평생동안 남을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들은 이러한 병은 가지게 된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완벽함'이라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추상적 관념을 사람들이 따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소위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설퍼서는 안되고 완벽하고 빈틈 없어야된다고... 이러한 발상이 사람들이 더 스트레스 받게하고 비로소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도 손상시키게 되는거죠.. 저도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너무나 완벽해지려고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생각 때문에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고 만약 쉰다고 할지라도 마음이 불편하여 쉬는 것도 힘들고 지칩니다. 저 말고도 이런 분들 많으실 테죠 ^^.. 한번 마음 놓고 푹 쉬고 싶죠.,, 그런데 그게 잘 안되는 현실탓만 합니다 ... 그러던 중 저는 이 '어설픔'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권유하는 어설픔이라는 감정...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이렇게 딱딱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만 살다보니 어설픔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했단 사실에.. 나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어설픈 것은 남들의 기대에 부응해주지 못하는 거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러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좀 더 여유롭고 긍정적이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늘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위 사진의 목차에서 보듯이 진정한 쉼이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늘.. 바라왔던 것이죠.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저는 아마도 삶의 인식을 바꾼 것 같아요. 사람들이 무뚝뚝하다고 말하는 내 성격까지 스스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니 좀 더 편하고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여유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여행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죠~ 이렇게 계획세우면서 즐거운 것도 오랜만이네요.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어디든지 떠나고 싶어요. 바람처럼 구름처럼. 행복한 바보처럼 ^^..

 

사람들이 어설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현실에만 매여있지 말고 자유롭고 여유있는 삶을 살아라고.. 다른 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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