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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로버트 디세이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당신은 여유를 즐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만큼의 여유를 즐기고 있을까요? 즐긴다고 느낀다면 제대로 즐기고 있는 걸까?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은 비난을 받고 질책을 받는 사회에 살고있어요. 하지만 저자는 요즘같이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야말로 여유를 즐겨야하고 그래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누군가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1. 멍때리고 있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2.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주로 잠을 깨기 위해서다.
3. 게임과 스포츠는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 독서의 순수한 즐거움 보다는 숙제하듯 책을 읽는다.
5. 깨어있을때 쓰는 에너지를 획복하기 위해서 잠을단다.
6. 목적지 없이 산책보다는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을 선호한다.
7. 여행을 갈땐 0부터 10까지 촘촘하게 계획을 세운다.
8. 재미로 외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다.
9. 갑작스러운 휴가가 주어져도 막상하고싶은게 별로 없다.
10. 내 삶은 언제즐기기? 라는 생각이 종종든다.
이런 물음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나요~?? 그럼 당신이 제대로 쉬지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하네요.
쉬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게으름 예찬에서 만나볼수 있을껍니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일을 한다.
공감하시나요?
그리고는 여유를 여행에 할애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행을 즐기기 위해 빡빡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행하기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 이게 당신이 원했던 "여유"는 아이었을겁니다. 저자의 말중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무언가를 하기위해 책을 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않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많은걸 했죠. 가치있는 여유로움을 찾기위해 여행을 했고.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걸 나만의 이야기로 정리해서 책을 썼죠.
가치있고 의미있는 게으름을 피웠기에 이룰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해요.
바쁜삶을 살아가면서 여유를 즐기는 법을 잊고 살아왔어요.
책을 보는것도 산책을 즐기는것도 여행을 가는것도 다 목적이 있었죠. 의무감으로 한적두 있구요.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은 아닐텐데 왜 이런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저자는 이런 하소연을 하는 우리에게 제대로된 여유를 즐기는 방법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고 있답니다.
p.143 당신은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서 행복해야한다. 행복하기 위해 게으름을 피워야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