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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이 담긴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칭 도서이다.
저자는 뉴욕타임즈, BBC등 기업과 휴 잭맨 등의 스타를 성공적으로 코칭하였으며 현재는 헨델그룹을 이끌며 전세게에서 세미나, TV등을 통해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라이프 코칭계의 대라가는 말씀!
로렌이 쓴 첫 번째 저서에는 작가 스스로 먼저 시행해보고 얻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사회에서의 성공이나 대인관계같은 문제는 물론 다이어트나 금주, 금연등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로렌의 고칭법으로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바꿔보고 싶은 총 4명의 평범한 사람이 있다.
도나- 세이아의 엄마이다. 겉으론 행복한척하지만 과민대장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녀의 꿈은 다정한 남편에게 사랑받으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거다.
스테파니-성공한 커리우먼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친구도 많지만 그녀는 행복하지않다. 그녀의 꿈은 지금의 커리어를 지키며 여유생활도 즐길수 있는 삶을 살고싶다.
이선-겉으로는 성실한 남편이지만 예민한 엄마와 본적없는 생부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는 진실된 남편과 아빠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고 무대감독으로도 성공하고싶다.
케이티-시나리오 작가다.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120kg, 동성애자 남편과 이혼하고 살도 빼서 자신감을 회복하고싶다.
이런 고민과 꿈은 내 것 일수도 있고 가까운 주변인이 원하는 것 일수도 있다.
동떨어진 고민이 아닌 내가 느끼고 있던 고민들이어서 관심있게 읽어 갈 수 있었다.
먼저 이미 원하는 삶을 살고 있듯이 꿈을 적었다. 마치 지금 내가 그런 삶을 살고 있듯이, 가정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 꿈은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 아닌 가장 친한 지인3명 이상이 알 수 있도록 그들 앞에서 공표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공통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서 신체, 사랑, 돈, 가족, 친구등등 가능한 다양하게 나누어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원인을 찾아본다.
가장먼저 나에게서 찾아본다. 이루지 못한 이유를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린건 아닌지 말이다. 가장 쉬운예로 다이어트를 실폐하는 이유를 약속이 생겨서, 또는 누가 맛있는 음식을 해줘서, 사줘서 등등의 남 탓하는 이유를 붙힌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음식을 먹은건 나였다는걸 기억해야한다. 내 의지와는 다른 내면의 목소리를 이겨내야한다. 단순하게 이겨낸다가 아니라 그 소리에 맞설수 있는 약속을 하고 이를 어길시 내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벌칙을 세워 실행하는 것이다.
또 쉽게 탓할수 있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성적인 DNA! 이것도 분석하여 좋은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과거의 잘못과 마주치고싶지 않은 악몽같은 기억까지도 끌어내서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 씌어진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도전자들이 알몸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과정이 지나자 코칭을 받던 4인모두 달라졌다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처음 꿈을 적었던 글에서는 불안함과 불가능, 자신없음,,같은 비관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책의 끝무리에서는 자신감 가득찬 말투와 긍정적이 표현이 가득한 문장으로 바뀌었고. 실제의 삶도 그렇게 바뀌었다고 했다.
이선은 생부와 연락하게되서 오해를 풀고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중이었고 케이디는 무려 36키로나 감량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었다.
모든 가면을 벗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내 곁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문제점을 올바르게 지적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협력자가 있다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도움만으로 모든걸 털고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수 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당신은 누군가 새인생을 살 수 있게 코칭을 해준다고 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면 속 깊은곳까지 보여줄 자신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