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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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피타이저는 익숙한듯한 맛이지만 흥미롭다.
메인은 강렬하면서 진하고 곁들여 먹는 샐러드와 와인은 메인요리의 풍미를 더욱 높혀준다.
이번코스요리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점을 찍고 마지막 디저트.
너무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디저트의 맛은 너무 평범하다. 만족도가 떨어진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푸드 블로거로 활동하는 작가가 음식과 푸드 칼럼리스트라는 소재로 책한권을 출판했다. 책속의 주인공 티아먼로는 대학원생이다. 작가와 비슷하게 예일대를 졸업하고 음식작가를 꿈꾼다. 그녀는 로망의 대상인 헬렌 란스키의 인턴자리를 실습지원처로 희망했지만 엉뚱하게 레스토랑의 물품보관소에 배치된다. 티아는 뉴욕이라는 화려한 도시는 처음이다. 내놓으라 하는 미식업계의 사람들이 모두 모인 뉴욕이란 도시에서 그녀는 어떤 경험을 할까??

p75.미식업계?쿨하지. 그리고 지옥이지..너도 미래를 찾으러 지옥에 왔구나. 세계를 재발명해 주는 도시에온걸 환영해.

헬렌의 강연이 있던날. 티아는 헬렌과 함께 있는 마이클찰즈를 만나게된다. 그는 뉴욕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푸드칼럼리스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얼굴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마이클은, 그를 만났던건 티아를 뉴욕이란 도시에 적응시키기 위한 경험쌓기 과정이었을까. 아님 절대 만나지 말았어야할 악연이었을까.
유명 레스토랑으로 배치된 그 장소에서 마이클을 만난다. 천재요리소녀 티아먼로,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먹은 음식에 대한 평을 요청한다. 무언가에 홀린듯 술술술 털어놓고 난 며칠 후 그녀가 평한 내용과 동일한 리뷰가 뉴욕타임즈에 게시! 별4개짜리 식당이 한순간에 2개로 전락하고 만다. 비상이다.

마이클은 그녀에게 제안한다. 온갖명품으로 치장할 수 있게 해줄것이며, 후에 헬렌의 인턴으로 들어가서 일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미각을 잃은 자신과 함께 식당을 투어하며 맛을 평가해주는 조건으로 말이다. 내 이름으로 게시되는 글은 아니지만. 내가 쓴글이 뉴욕타임즈에 실린다는 기대감과 예일에서부터 느꼈던 부정하고자 했던 구질구질함, 뉴욕이란 곳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명품을 걸칠수 있다는 설렘에 수락하고 만다.
    
그녀는 이제 뉴욕내에 있는 식당들을 죽일 수도 살릴수도 있는 엄청난 힘을 얻은 것이다.
    
명품을 걸치고 고급식당을 돌며 맛보는 재미에 푹 빠진 티아는 요리라곤 눈꼽 만큼도 관심없던 남자친구대신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미남 요리사 파스칼의 늪에 빠져 버렸다. 소박하고 평범했던 그녀의 인생이 180도 바뀌는 시점이었다. 그러면서 주변의 친구와 가족들은 점점 멀어지고 뉴욕의 화려함에 보이지 않는 속임수와 배신속에 깊이 빠져들어간다.

다른세상에 사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p.360
“그가 내 안부를 물어주어 좋았다. 그가 나를 위해 술을 준비해주어서 기뻤고 같이 나란히 앉아 있어서 들떴다.”
    
파스칼의 배신을 알고, 또 그녀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 그녀를 이용하는 마이클찰즈의 더러운 속내속에 감춰진 속임수를 알고, 깊이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그녀를 믿고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세상을 위해 한걸음 내딛는다.
    
p.453
“우리 원래 맨날 망치잖아. 남들 때문에 망하기도 하고, 그게 인간이고 인생의 사이클이야. 더럽게 짜증나지만 어쩌겠어. 너는 다시 위로 올라가게 될거야. 네가 그럴사람이란건 나도 알아”

책속에서 처음등장했던 푸아그라. 거위간 요리인 푸아그라는 먹어본적이 없다.(다쿠아즌먹어봤는데 내가먹어본 다쿠아즈와 책속에서 표현한 다쿠아즈와는 상이한 느낌ㅠ 제대로된 뉴욕표 다쿠아즈먹어보고싶다~~) 먹는걸좋아하긴하지만 다양한요리를 즐겨보지도 못했고 배경이된 뉴욕을 가보지도 못했다. 소설속에 나온 명품들도 모르는것들이 더 많았는데..무슨 재미로 읽었냐구?
즐겨봤던 가쉽걸에서 나온 부유층의 모습. 배경일 예일대였지? 또 패션이라든가 배경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비교평가되는 점에서 어렵지않게~오히려 흥미롭게 읽어내려갈수있었다. 왠지 영화화된다면 또한편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나오지않을까?

바램이 있다면 결말은 살짝 수정하고싶지만~~~

요즘 재밌는책을 만나지못했다고 한다면 추천~~!

평범하고 순조롭기만했던 그녀의 삶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을 순간을 목격한 나도
그녀와 같이 설레였고 엘리엇에게 미안했고 눈앞에 떨어진 금덩어리를 취할지말지 같이 고민했었으니까. 책읽는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티아가되서 맛있는 음식도 원없이 맛보고 잘생긴 요리사와 사랑에도 빠져보고 명품도 원없이 걸쳐봤다. 너무 몰입했나? 현실을 일탈한듯한 기분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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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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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작은 마을이 있다. 그곳의 이름은 베어타운. 이곳의 사람들은 하키로 똘똘 뭉친다.
    
하키라면 모든게 용서가 되고 모든게 허용되는 마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케빈은 현재 총망 받는 17살 청소년팀 하키선수이다.
어려서부터 하키에 빠져 살던 그는 하키천재라 불리고 있다.
마야는 A팀 코치 페테르의 15살 딸이다. 다른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케빈을 좋아하고 있었다.
    
쇠락한 마을의 유일한 희망은 하키다.
어려서부터 가망성 보이는 하키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키워서 베어타운을 키우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이 똘똘 뭉쳤다. 청소년팀의 준결승전이 있던날 마을사람들은 하던일을 제쳐두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한다. 이겨야마을이 산다!는 한마음한뜻으로~

결과는 승리다.

베어타운의 슬럼지역에 산다할수있는 15세 유소년팀의 아맛의 합류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승리하는 날에는 케빈의 집에서 파티를 연다. 케빈은 베어타운의 유지라불리우는 능력있는 부모를 두고있다. 아들에게 관심없는 듯하지만 모든걸 쏟고있다. 파티에는 팀원들과 여자들이 초대되서 술을 마시고 마약도하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되는곳이다. 이런곳에 새로운 팀원이 된 아맛은 물론 마야와 마야친구 아나가 초대된다.

그리고 돌이킬수없는 일이 벌어진다

가해자에게는 순간이지만 피해자에게는 평생의 악몽이되는 일이 말이다. 이 순간을, 마야를 좋아하는 아맛이 목격을 하고 케빈의 단짝인 벤이도 엉망이된 마야를 목격한다. 모든것을 잊어버리려 증거가 될만한 모든것을 태우고 지우며 노력하는 마야에게 아나가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안되지않겠냐고 공론화하자고 설득한다. 결국 부모님께 사실을 이야기하고 마야의 부모는 첫 아이에 이어 또다른 아픔을 평생 안고 살아가게 된다. 

하키결승전이 있는 날 케빈은 강제소환당한다.

 

하키에 열광하는 마을사람들은 피해자인 마야가 케빈을 짝사랑하다가 버림받은 앙갚음으로 경기날 고발한거라며 되려비난한다. 케빈이 빠진 하키경기는 아쉽게 패하게되고 마야를 손가락질하며 유리창으로 돌을 던진다.

 케빈의 아빠는 돈으로 사람들을 사고. 유일한 목격자인 아맛에게도 접근한다. 가난과 외벌이로 힘들게 일하는 유일한 보호자인 엄마가 편히 일할수있는 일자리와 하키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지원을 다해주겠다며 이번에도 돈으로 유인한다. 하지만 마야아버지 페테르의 강제퇴출 투표장에서 아맛의 솔직한 발언으로 마을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서 퇴출은 면했지만 법정 판결에서는 증거불충분 무죄가 선고됐다. 현실에서도 성폭행 사건들은 바로 가서 신고하지않으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사는 사건들이 허다 하던데 소설속에서 마져 이런 결말에 땅거미가 졌다.

케빈은 재력있는 부모덕으로 다른 구단으로 옮겨가고 그를 따라 같은 단원들도 줄줄이 따라가 베어타운엔 남는이가없다. 모든걸 다 가졌다 하겠지만. 케빈은 가장 친한 단짝 친구 벤이를 잃었다. 성폭행을 하고 그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대책없는 친구를 따라 다른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고  베어타운에 홀로 남았다.  홀로남은 구단이지만 베어타운엔 하키를 좋아하는 될성부른 떡잎!!!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기에 아직 희망이 있다.

600페이지에 가까운 책한권을 읽어내기에 그리오래 걸리지 않았다. 베어타운이라는 제목과는 다른 하키 이야기에 초반에는 눈 앞에 벽이 세워졌다. 하지만 하키가 빙상경기이고 과격한 경기인것만 알면 되는걸 알고 나니 베어타운 사람들의 하키에 대한 열정도 실감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 중 오베라는 남자를 읽어봤었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멈출수 없게 하는 그만의 매력이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는데 베어타운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그의 새로운 작품이. 벌써 기대되는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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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 성교육 전문가 엄마가 들려주는 43가지 아들 교육법
손경이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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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투운동으로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 이대로 두고봐야만 하는걸까, 우리가 몰랐던 인지도 있는 사람들의 성폭력 행위들이 알려지면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성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성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인정한다.

특히 가정에서 성교육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성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때 올챙이 같은 정자가 동그란 난자속으로 쏙 들어가서 아기가 되는 영상물정도? 그리곤 없었던 것 같다. 궁금한 것을 질문을 하라곤 하지만 남녀가 한자리에 있는 자리에서 성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질문이라니, 5.6학년 때 빠른 아이들은 이미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있었다. 브래지어를 하거나 생리를 하는 친구가 1~2명정도 있었으니까.. 그렇기 않은 아이들과는 공감대가 형성되지도 않고 그 아이들도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거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되지 않냐고 묻는다면?

우리 초등학교때는 386컴퓨터로 테트리스나 너구리게임인가???뭐 이정도 밖에 할 수 없었다.

인터넷보급은 고등학교때? 집에 pc가 생긴건 중학교때였지만 인터넷은 고등학교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전화선 연결이라...전화사용시엔 인터넷이 안됐던기억이....

이랬던 우리세대가 이정돈데 우리보다 못한 더 앞선 세대는?? 같은 동성간에 주고받는 지식이 전부였을 것이다. 인터넷이 활성화된 요즘에도 생리에 대해서 참을수 있는것이라고 인식하거나, 생리대는 하루종일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처녀막이라던가, 성관계를 많이하면 특정부분이 짙어진다는 잘못된 인식, 또 피임의 방법등에 대해서도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래 친구들이 아는 지식이 얼마나 될까. 또 얼마나 올바를지는 생각해보지 않아도 잘못된 지식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걸 깨달았을 것이다. 성교육이라는 말이 옛날에 비해 많이 자연스럽게 쓰여지고 학교나 회사등에서 의무실시되는 등 사회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제 성교육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때 받아야하는 교육이 아니라 태어나면서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 일방적인 주입식 성교육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궁금증을 풀어주고 올바른 성에 대해서 알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손경이저자는 아들을 성교육하면서 느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17년째 성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성교육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제대로된 성을 알아야하고 성교육을 받은 아이는 스스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가질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어떤게 옮은건지 그른건지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요즘 성교육은 젠더교육이라고 확장해서 부른다. 젠더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길들여진 성으로 서로 다르게 남녀간의 성에관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여자애는 얌전해야한다 핑크를 좋아한다. 남자아이는 파랑색을 권하거나. 칼싸움....옛 어르신들이 남자는 주방에 들어오면 안된다 같은 가치관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젠더폭력과 관련하여 법률개정도 검토하고 있다곤 하는데 너무 포괄적인 사항이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성교육의 시작은 몸교육부터다

어려서부터의 교육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성기의 명칭을 남녀 성기를 고추, 잠지라고 부르는데 맘마/, 쭈쭈/우유라고 말해주듯, 고추/음경, 잠지/음순이라고 제대로 알려줘야한다. 가족끼리 스킨쉽을 할 때도 꼭! 아이의 허락을 구하고 다른 사람이 아이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은 채 하는 스킨쉽은 허락하지 말아야한다. 아이에게 낯선사람이라는 상황을 가정해서 역할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사춘기때 보는 야동과 자위행위도 막으려만 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한다. 피임교육을 하며 계획하는 섹스를 알려주고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꼭! 알려줘야 한다.

 

잘못된 성에대한 인식으로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손경이저자가 만난 성폭력 가해자들은 같은 착각을 한다고 한다.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전부 나를 좋아하는 것도 나와 자고 싶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어떤 가해자가 말하길 교회에 어떤 여자분이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고 교회에 안나오면 왜 안나오냐고 연락을 준다면서 이게 나를 좋아하는 행동이아니냐고 했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성적교류는 두 사람의 마음이 맞아야한다. 그리고 충동적인 행위보다는 계획적이고 준비된 상황에서 이뤄지는게 좋다.

 

요즘 텔레비젼에서는 유아끼리의 성추행도 간혹 나오고 있다. 바지를 벗겨서 만졌다느니 하는 행위

어리다고 귀여운 행위가 아닌 것이다. 엄연한 폭력이다. 바로 잡아줘야한다. 단순 호기심이었을지몰라도 이대로 성인이 된다면??

아들 성교육책이라곤 했지만 딸을 가진 엄마들에게도 필요한 책이었다. 여성, 남성, 하나만 알아서는 성교육을 할 수 없다. 두 성의 다른 점, 특성을 고루 알아야 제대로 된 젠더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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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 알면 돈 되는 신나는 부동산 잡학사전
김학렬.배용환.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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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좋은 세명의 부동산 팟캐스트들이 입지!입지!”입지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어디를 사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부동산초보들에게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준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부동산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데이터만을 분석하여 전국 또는 세계의 부동산의 흐름을 주관적인 정보만을 줬다면)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의 저자들은 서울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의 흐름과 중점으로 봐야하는 부분을 집어주고 있다.

독자들의 호응에 의해서 만들어진 책 한권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질문 그래서 어디를 살까라는 해답을 찾을수 있을까?

 

우리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은 결혼을 전후로, 그리고 아이가 생기고 안정적인 삶을 생각하며서 관심을 갖게 되는 용어일 것이다. 투기목적으로 구입할 수 있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구입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집값이 오르지않아도 내가 살기 좋고 편하면 상관없을까? 내가 살기 편한 곳은 남들도 살기 좋고. 내가 선호하는 집은 남들도 선호하니 보통은 집값이 저렴하거나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전자든, 후자든 같은 마음으로 살펴보고 구입해야 후회가 없다.

 

이책에서 가장 와닿었던 말!!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절대 팔지 않을 입지에 투자해야한다. 이렇게만 구입한다면. 가격이 오르던말던 후회없을테니까!

 

서울을 중심으로 쓰여졌다.

강남, 강북, 강동, 강서지역으로 나눠서 각 지역마다의 특색있고 좋은점 나쁜점을 이야기 해주고 이런점이 보완되고 있고 또 그렇게 된다면 이곳은 가치가 있으니 사도 좋다고 말해준다. 강남지역이야 말할 것도 없고(강남 지역 땅값 비싸봤자라고 생각했는데.. 평당 4~5천이란다. 이것도 저렴한 편인 듯싶다). 외각지역으로 관심없던 강동, 강서지역도 뜨는 지역이 되었다. 특히 강동지역은 전국에서 최근 몇 년안에 인구 증가가가 가장 클 지역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란다.

그리고 서울 인근 지역으로 개발이 되고 있는 일산, 평택, 분당, 산봉, 평촌등의 흐름도 말해주고 있다.

 

부동산을 사기전 교주일인자학만 분석하면 된다고 한다.

이게 뭔 종교이름같은 소린가 싶었는데.

- 교통환경, -주거환경, -일자리환경, -인프라환경, -자연환경, -학군환경이다.

특히 일자리환경, 교통환경, 주거환경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겨서 체크하면 그 지역이 미래가지가 있는 곳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교주일인자학을 분석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부동산 관련책의 도움을 받는데는 한계가 있다. 쓰여지고 만들어지는 시간동안 부동산의 흐름은 또 바뀌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참고하고 직접 현장을 발로 뛰는 것이다. 직접 관심을 갖고 실제현장이나 부동산을 가거나 모델하우스등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분석해야한다. , 관심지역 중개업자와 친해지는 것도 하나의 팁! 또 하나의 팁은 지역커뮤니티(카페)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시장의 심리와 사이클을 읽고 호재냐 아니냐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 규제 정책 발표이후에 매도는 금하라고 말해준다.

 

 

 

책을 읽는 동안 사고싶은곳도 많고 좁다좁다 하는 우리나라에도 투자가치가 있는 곳이 아직도 많음을 알았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발로 뛴다면 굳이 서울까지 보지않고 우리지역 부동산만으로도 투자할 곳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자본금이 없으니.... 당장 목돈부터 쌓는게 답인 듯 싶다.

 

모든 투자에는 목돈이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게 좋단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아끼는 법을 몸에 익히고 실천하면서 부동산 흐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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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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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이 담긴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칭 도서이다.

 

저자는 뉴욕타임즈, BBC등 기업과 휴 잭맨 등의 스타를 성공적으로 코칭하였으며 현재는 헨델그룹을 이끌며 전세게에서 세미나, TV등을 통해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라이프 코칭계의 대라가는 말씀!

 

로렌이 쓴 첫 번째 저서에는 작가 스스로 먼저 시행해보고 얻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사회에서의 성공이나 대인관계같은 문제는 물론 다이어트나 금주, 금연등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로렌의 고칭법으로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바꿔보고 싶은 총 4명의 평범한 사람이 있다.

도나- 세이아의 엄마이다. 겉으론 행복한척하지만 과민대장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녀의 꿈은 다정한 남편에게 사랑받으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거다.

스테파니-성공한 커리우먼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친구도 많지만 그녀는 행복하지않다. 그녀의 꿈은 지금의 커리어를 지키며 여유생활도 즐길수 있는 삶을 살고싶다.

이선-겉으로는 성실한 남편이지만 예민한 엄마와 본적없는 생부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는 진실된 남편과 아빠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고 무대감독으로도 성공하고싶다.

케이티-시나리오 작가다.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120kg, 동성애자 남편과 이혼하고 살도 빼서 자신감을 회복하고싶다.

 

이런 고민과 꿈은 내 것 일수도 있고 가까운 주변인이 원하는 것 일수도 있다.

동떨어진 고민이 아닌 내가 느끼고 있던 고민들이어서 관심있게 읽어 갈 수 있었다.

 

먼저 이미 원하는 삶을 살고 있듯이 꿈을 적었다. 마치 지금 내가 그런 삶을 살고 있듯이, 가정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 꿈은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 아닌 가장 친한 지인3명 이상이 알 수 있도록 그들 앞에서 공표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모든 공통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서 신체, 사랑, , 가족, 친구등등 가능한 다양하게 나누어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원인을 찾아본다.

 

가장먼저 나에게서 찾아본다. 이루지 못한 이유를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린건 아닌지 말이다. 가장 쉬운예로 다이어트를 실폐하는 이유를 약속이 생겨서, 또는 누가 맛있는 음식을 해줘서, 사줘서 등등의 남 탓하는 이유를 붙힌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 음식을 먹은건 나였다는걸 기억해야한다. 내 의지와는 다른 내면의 목소리를 이겨내야한다. 단순하게 이겨낸다가 아니라 그 소리에 맞설수 있는 약속을 하고 이를 어길시 내게 타격을 줄 수 있는 벌칙을 세워 실행하는 것이다.

 

또 쉽게 탓할수 있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성적인 DNA! 이것도 분석하여 좋은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과거의 잘못과 마주치고싶지 않은 악몽같은 기억까지도 끌어내서 털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 씌어진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도전자들이 알몸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과정이 지나자 코칭을 받던 4인모두 달라졌다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처음 꿈을 적었던 글에서는 불안함과 불가능, 자신없음,,같은 비관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책의 끝무리에서는 자신감 가득찬 말투와 긍정적이 표현이 가득한 문장으로 바뀌었고. 실제의 삶도 그렇게 바뀌었다고 했다.

 

이선은 생부와 연락하게되서 오해를 풀고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중이었고 케이디는 무려 36키로나 감량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었다.

 

모든 가면을 벗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내 곁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문제점을 올바르게 지적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협력자가 있다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도움만으로 모든걸 털고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수 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당신은 누군가 새인생을 살 수 있게 코칭을 해준다고 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면 속 깊은곳까지 보여줄 자신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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