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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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작은 마을이 있다. 그곳의 이름은 베어타운. 이곳의 사람들은 하키로 똘똘 뭉친다.
    
하키라면 모든게 용서가 되고 모든게 허용되는 마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케빈은 현재 총망 받는 17살 청소년팀 하키선수이다.
어려서부터 하키에 빠져 살던 그는 하키천재라 불리고 있다.
마야는 A팀 코치 페테르의 15살 딸이다. 다른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케빈을 좋아하고 있었다.
    
쇠락한 마을의 유일한 희망은 하키다.
어려서부터 가망성 보이는 하키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키워서 베어타운을 키우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이 똘똘 뭉쳤다. 청소년팀의 준결승전이 있던날 마을사람들은 하던일을 제쳐두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한다. 이겨야마을이 산다!는 한마음한뜻으로~

결과는 승리다.

베어타운의 슬럼지역에 산다할수있는 15세 유소년팀의 아맛의 합류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승리하는 날에는 케빈의 집에서 파티를 연다. 케빈은 베어타운의 유지라불리우는 능력있는 부모를 두고있다. 아들에게 관심없는 듯하지만 모든걸 쏟고있다. 파티에는 팀원들과 여자들이 초대되서 술을 마시고 마약도하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되는곳이다. 이런곳에 새로운 팀원이 된 아맛은 물론 마야와 마야친구 아나가 초대된다.

그리고 돌이킬수없는 일이 벌어진다

가해자에게는 순간이지만 피해자에게는 평생의 악몽이되는 일이 말이다. 이 순간을, 마야를 좋아하는 아맛이 목격을 하고 케빈의 단짝인 벤이도 엉망이된 마야를 목격한다. 모든것을 잊어버리려 증거가 될만한 모든것을 태우고 지우며 노력하는 마야에게 아나가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안되지않겠냐고 공론화하자고 설득한다. 결국 부모님께 사실을 이야기하고 마야의 부모는 첫 아이에 이어 또다른 아픔을 평생 안고 살아가게 된다. 

하키결승전이 있는 날 케빈은 강제소환당한다.

 

하키에 열광하는 마을사람들은 피해자인 마야가 케빈을 짝사랑하다가 버림받은 앙갚음으로 경기날 고발한거라며 되려비난한다. 케빈이 빠진 하키경기는 아쉽게 패하게되고 마야를 손가락질하며 유리창으로 돌을 던진다.

 케빈의 아빠는 돈으로 사람들을 사고. 유일한 목격자인 아맛에게도 접근한다. 가난과 외벌이로 힘들게 일하는 유일한 보호자인 엄마가 편히 일할수있는 일자리와 하키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지원을 다해주겠다며 이번에도 돈으로 유인한다. 하지만 마야아버지 페테르의 강제퇴출 투표장에서 아맛의 솔직한 발언으로 마을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서 퇴출은 면했지만 법정 판결에서는 증거불충분 무죄가 선고됐다. 현실에서도 성폭행 사건들은 바로 가서 신고하지않으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사는 사건들이 허다 하던데 소설속에서 마져 이런 결말에 땅거미가 졌다.

케빈은 재력있는 부모덕으로 다른 구단으로 옮겨가고 그를 따라 같은 단원들도 줄줄이 따라가 베어타운엔 남는이가없다. 모든걸 다 가졌다 하겠지만. 케빈은 가장 친한 단짝 친구 벤이를 잃었다. 성폭행을 하고 그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대책없는 친구를 따라 다른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고  베어타운에 홀로 남았다.  홀로남은 구단이지만 베어타운엔 하키를 좋아하는 될성부른 떡잎!!!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기에 아직 희망이 있다.

600페이지에 가까운 책한권을 읽어내기에 그리오래 걸리지 않았다. 베어타운이라는 제목과는 다른 하키 이야기에 초반에는 눈 앞에 벽이 세워졌다. 하지만 하키가 빙상경기이고 과격한 경기인것만 알면 되는걸 알고 나니 베어타운 사람들의 하키에 대한 열정도 실감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 중 오베라는 남자를 읽어봤었다. 처음에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멈출수 없게 하는 그만의 매력이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는데 베어타운은 또다른 느낌이었다.

그의 새로운 작품이. 벌써 기대되는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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