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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걸
해리엇 워커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시멜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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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걸> 심리스릴러답게 술술 읽혔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재미있게 봤고 책은 읽는내내 그 영화가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멈춰 다른사람에게 물러줘야하고

자신이 다시 돌아왔을때 자기자신보다 더 낫지 않는 사람으로 대타를 정해두게 됩니다

하지만 마고의 생각처럼 되지 않고 매기는 좋은 기회를 쉽게 놓치고 쉽지 않죠

그러던중 20년지기 친구의 아이의 돌연사로와 커리어 우먼이 누군가의 엄마가 된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하고 불안감에 휩싸여 편집증증상까지 얻게됩니다

여자들의 불안과 다시 회사로 돌아가지 못할것같은 불안감이 책에 아주 잘 녹여져 있었습니다

마고와 매기와의 대립적인 상황을 교차하듯 서술해놓았고

그러던중 마고의 수년전 숨겨온 과거의 비밀까지 폭로하겠다는 위협하는일도 생기게 됩니다

점점 졸여오는 마고의 불안.....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여성의 심리를 잘 녹여놨다고 생각되어져

공감하며 책을 읽었고

두여성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고 긴장감있게 풀어놓아서 읽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점점심해져오는 마고의 증상이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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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들
이남 지음 / 미메시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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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서 감탄했을때도 이해를 못하거나 잔인하다고만 생각되어 지던때도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장르별로 나눠놓고 모아놓아서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들을 이해하는데 더 좋았던것 같아요

저는 부조리와 정치풍자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쾌하게 그려내는 영화를 선호하는데

책을 보면서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과 오버랩되며 책을 읽는데 더 편했고

또 책을 읽고나서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싶어지는 것도 느꼈습니다.


 

봉준호감독님의 여러 영화를 거치면서

한국사회의 사회 정치적변화와 21세기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세계적 확장이라는 맥락안에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영화들로 변화하였고

현실반영된 이야기가 많으므로써 현실을 낯설지 않으면서도 낯설게 만드는 하는

더 충격적으로 다가올때도 있었고 현실자각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끔 하는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봉준호감독의 영화는 부조리고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정치적부패, 사회적 불평등, 누구나 현실에서 맞부딪칠수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부조리를 잘나타내는 감독의 영화를 이해하는 열쇠라고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개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새로갖게되는 고민들을 영화별로 나타내고

그러면서 변화하는 생각의 흐름을 잘 책에서 잘 나타내주고 있어서 쉽게 읽혔던 것 같고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등장인물들의 초점은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 또한 부조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책은 봉준호 감독의 잘알려진 영화에 대한 분석도 잘 나와있지만 초기 단편영화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봉준호감독을 좋아하는 팬들이 꼭 읽으면 좋을 책이지만 꼭 좋아하지 않더라고 한국영화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읽어볼만 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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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Grown Ups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세상의 모든 이지안을 위한 그림책 노래를 그리다 2
서동성.이치훈 작사,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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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노랫말에 그림을 입혀서 책으로 나오는 경우를 보지 못해서 신선했다. 그리고 몇 년전 아주 재미있게 본 나의 아저씨드라마에 메인 테마 OST라 더 관심이 갔다.

지안이의 힘겨운 삶을 아주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많은 공감과 안타까운 지안이가 힘겨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대했던 드라마였기에 나에게 많은 힐링이 되었던 드라마였다.

 

여러번 볼수록 다른 힐링요소들이 생겨나는 드라마였던 터라 그 메일 테마의 가사가 붙여진 책은 너무 반가웠다.

넓은 세상속에 혼자인 것만 같았던 시기에 나조차도 나를 돌봐주지 않고 삶에 쓰러져서 아무 힘도 없는 지안이에게 하는 말들이 꼭 나에게 하는 것처럼 그림과 함께 가사가 아주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놓치않고 자기만의 속도로 방법으로 나아가는 주인공을 볼 때 나 또한 길이 있구나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누군가의 괜찮냐는 안부가 소중해진다는걸 깨닿으면서 나 또한 주변에 시선을 돌리고 도움의 손길이 되고팠던 그런 내용들이 담겨져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버티며 놓치지 말고 꿈꿔주세요

살아가기보다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가님의 한마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앞날이 보이지 않아도 조금만 버티자 나만 그러지 않을 수 있다. 모두가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좋아하는 드라마의 OST라 소장각이고 가끔 펼쳐보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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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3
필립 C. 스테드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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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되어주고 싶어.’ 글귀가 좋다 내가 .... 되고 싶어보다 훨씬 배려적인 느낌이다. 도움이 필요한 손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동화책의 이로운 점은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자유로운을 느낄 수 있게 펼쳐놓은 것 같다. 책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불가능 한 것들을 되어주고 싶어하지만 그 글에는 안타까움이나 도와 주고 싶은 감정을 상상의 나래로 마음껏 펼쳐진게 느껴진다.

 

책은 엄청 간단하지만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을때에는 같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무한한 세계를 얻을 수 있을 것같다. 그림도 너무 따스하고 예쁘게 그려져있어서 글씨를 아직 못 읽는 아이들에게도 그림만으로 전해지는 따스한이 묻어있다.

 

이제 기력을 다한 늙은개에게 따스하게 빛이 들어오는 창이 되어 주어서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더 이상 산책을 가지 못하는 늙은개에게 바깥세상도 보여주는 창이 된다는 생각만으로 늙은개에게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이렇듯 ‘...되고주고싶어에서 사람이 아닌 사물로 변해서 동물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참 예뻤다.

 

길가는 비맞는 병아리가 마음에 쓰여서 코끼리가 씌워주는 작은 우산!

동화를 보고 있으면 작은 생명에도 정성을 다하고 상상을 마음껏 해보는 기발한 생각이 너무 신선하다

 

호로록 읽어버렸지만 누군가에게 이 책을 설명할때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상상력이 필요하고 따스한 마음을 갖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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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헤르만 헤세의 나 자신에게 이르려고 걸었던 발자취들 탁상달력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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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헤르만 헤세의 나 자신에게 이르려고 걸었던 발자취들_탁상달력

 

2023년 새해 달력을 벌써 받게되다니 시간이 빠름을 더 느끼는 요즘이다. 새해 첫달력은 헤르만 헤세의 발자취가 흠뻑느껴지는 헤르만헤세의 그림과 데미안의 글귀로 구성된 탁상달력이다.

 

달력은 112달동안 각기 다른 헤르만헤세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인상깊게 읽었던 데미안의 글귀도 121년동안 만나 볼 수 있게된다. 나는 탁상달력을 얻었지만 벽걸이 달력과 소형 탁상달력도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나는 신념을 표현할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보다가 한가지에 집중하게 되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평생 자아를 발견하려고 노력했고 위대한 여행을 멈추지 않았던 헤르만헤세의 말처럼 평생동안 그림에 몰두하며 지내왔고 데미안이라는 명작을 탄생하기도 했다. 달력에는 데미안의 잠언들이 헤르만 헤세의 그림과 어울려져 있다. 달력이 방안의 액자처럼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

 

이번 달력은 친환경적인 콩기름 잉크 인쇄를 통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달력을 받았을 때 특유의 석유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던 것 같다. 2023년 아직 몇 달은 남았지만 새해 첫 달력을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니 벌써부터 좋은 기운이 들어 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날짜옆에도 그림의 일부분이 있어 날짜를 볼때도 산뜻한 기분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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