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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보여! ㅣ 뽀삐 시리즈 감각발달을 위한 그림책 1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정세희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프뢰벨시리즈로 소개되어 구입하였습니다. 실은 감각발달을 위한 그램책이라고 적혀 있어서 촉각시리즈인줄 알고 잘못 구입하였는데 촉각 이상으로 더 많은 감각을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제1권 '보인다, 보여!'에서는 아기 개구리와 아기 오리의 숨박꼭질을 통해 다양한 색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2권 '코를 벌름벌름'에서는 먹보 돼지가 다양한 냄새를 쫓아 가는 과정에서 벌름벌름이라는 의태어가 반복되어 나와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제3권 '어떤 맛일까'에서는 쥐가 식탁위에 올라가 다양한 음식을 먹은 후 표현하는 갖가지 말과 표정이 살아있는 느낌으로 와 닿아요.
제4권 '귀를 쫑긋쫑긋'은 동물들이 다양한 소리를 듣고 느끼는 그림들이 의태어, 의성어로 표현되어 있어요. 제5권 '앗, 따가워!'는 원숭이가 항아리, 동굴, 새둥지 등에 숨어 있는 사물을 만진 후 겪는 과정들을 촉각으로 나타내고 있구요, 끝으로 6권 '맞혀 볼래요'는 앞의 다섯권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빠토끼가 아기토끼에게 준 선물상자를 통해 선물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오감을 익힐 수 가 있어요.
동물들의 살아있는 듯한 표정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저희 아기는 9개월이라서 제가 옆에서 읽어 주는데 의태어, 의성어 부분에서 실감나게 구연해서인지 무척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