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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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인성교육 시리즈란 타이틀이 붙어 있어 구입했어요. 내심 아이의 아빠가 좋아할 것 같아 샀구요. (히히히)

아기 토끼와 아빠 토끼가 서로서로 자기가 더 사랑한다며 점점 사랑의 크기를 표현하는 내용이예요. 우리 아이와 함께 보며 읽어 주었더니 아직은 7개월이라 선명한 그림책이 더 좋은지 반응은 시큰둥 하더군요. 하지만 조금 더 자라서 읽으면 아름다운 내용과 잔잔한 색채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아이 아빠에게 이 책을 보여 주었더니 구입한 의도대로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제일 먼저 그 책을 집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던걸요. 아이의 양육은 엄마 몫이라고 생각하는 아빠에게 선물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책의 끝부분에 아기토끼가 잠든 후 말한 아빠의 고백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책의 분량이 7개월인 아이에게 보여주기에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돌전의 아기에겐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편이 효과적일거예요.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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