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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첫장의 작은 집을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되는 동화책. 파란문, 빨간문, 초록문 등 색색의 문이 나옵니다. 각기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방이 나와요.
색깔이 다른 문이 나올때마다 문이 그려진 그림위에 노크를 합니다. '누가 있을까?' 하며 외친 후 '와~' 탄성을 지르면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색깔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도 있어요. 그림에 등장하는 다양한 색들이 아이가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색칠한 듯 자연스러운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파란문으로 시작하여 동화책의 뒷부분에 다시 파란문이 나옵니다. '왜 파란문이 중복되었지' 하고 다음장을 넘기면 밝은 아침에 시작되었던 그림책이 어느새 어두운 밤이 되어 달님만이 조용히 세상을 비추고 있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기에 적합한 책인 것 같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시리즈로 나온 다른 책들 - 찾아 보아요, 걸어 보아요, 물어 보아요 - 도 신청해 놓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고 얘기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