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하자, 끙끙 - 0~3세 아기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민오 지음 / 보림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6개월이라 배변훈련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워낙 평이 좋아 한권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들을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표지 배경을 장식한 신문을 보니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던 어린시절 화장지 대신 신문을 사용하던 추억이 되살아나 무척 즐거웠습니다. 또한 매장을 넘길때마다 글씨와 그림이 좌.우측에 서로 번갈아 나와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아이디어로 작용하였습니다.

염소, 개, 하마, 병아리, 말 등의 다양한 동물들의 익살스럽고도, 실감나는 표정과 각 동물의 똥모양을 구분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매번 반복되는 '응가하자, 끙끙'을 읽어 줄 때 온몸에 힘을 주며 리듬감 있게 읽어 주었더니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책과 엄마의 재미있는 표정을 번갈아 보면서 말이예요. 4개월부터 보여주었는데 배변훈련 전의 아이에게도 매우 유익한 그림책이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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