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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마을의 수상한 이웃 - 토양 오염 ㅣ 환경 그림책
노성빈 지음 / 미세기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지구인들은 '환경'과 '자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심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땅속 마을의 수상한 이웃> 그림책은 재밌는 스토리로 토양오염에 대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을 스토리 뒤에 여러 페이지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토양 오염의 원인과 토양의 중요성, 그리고 지금 현재의 토양 상태와 예방까지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초등학생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저도 여러 정보를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아는 만큼 보이고, 관심갖게 되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꾸준히 여러 가지를 통해 알려주고 관심갖게 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땅속 마을에 무엇인가가 온 것 같지요?
표지그림처럼 반가운 손님은 아닙니다.
땅속 마을 주인공 땅강아지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땅강아지가 화자가 되어 우리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땅강아지가 사는 땅속 마을에 어느날 수상한 이웃들이 모여들어 시끄러운 소리도 내고 번쩍 번쩍 불빛도 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마구 버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땅속 마을에 사는 지렁이 할머니, 두더지 아저씨는 마을을 떠나고 단짝 친구인 반딧불이와 땅강아지는 끝까지 땅속 마을을 지킬 수 있을까요?

영문을 모르고 그 마을에 끝까지 남았던 땅강아지에게 다시 마을로 돌아온 두더지 아저씨와 지렁이 할머니가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토양 오염이 진행되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수상하게 생긴 이웃들은 마을에 공장을 세우기 위해 온 것이고, 번쩍거리는 이웃과 시끄러운 이웃은 공장을 세우면서 생긴 건설 폐기물을 아무데나 버리고, 공장을 가동하면서 생긴 폐기물과 폐수도 그냥 버려서 흙을 망가트린거라고 설명해 줍니다.



토양이 왜 중요한지 간단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요.
아이와 함께 토양이 왜 중요한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그리고 그림책에서 나온 이야기가 미국과 일본에서 실제 사람들에게도 일어난 적이 있는데 그 사례의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너무 끔찍한 일이 일어났지요ㅜㅠ
그럼 우리는 토양이 오염되지 않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1. 쓰레기를 줄이자!
2. 물건을 살때 곰곰히 생각하자!
3. 자연 친구를 지켜주자!
4. 신고하자!
아이들이 재밌는 그림과 스토리로 환경_ 토양 오염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