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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사고력 수학 1 - 놀이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두매쓰, 예비초등~초2 ㅣ 엄마표 사고력 수학 1
장연희 지음 / 로그인 / 2021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표 사고력 수학
장연희 지음 | 로그인
한때는 수포자였던 장연희 선생님의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수학의 개념을 압축하고, 창의적인 놀이 활동과 스토리텔링형 연습 문제로 이루어진 사고력 수학 교재!
특히 ‘놀이 수학’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는 붙였지만 수학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풀어내는 직접적인 수학 연계 활동까지 나아가지는 못한 채, 아쉬움과 한계를 절감한 엄마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며
더 끌렸다.
나는 언어 쪽 과목들이 더 좋은 엄마다.
사실 아이의 수학 문제집만 아니였다면
지금 나는 '수학'이라는 단어도 잘 꺼내지 않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엄마도 아이를 코칭해야한다.
아직은 아이를 사교육에 맡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리고 재밌게 사이좋게 수학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펴게 되었다.
저자는
6, 7, 8세는 가르치는 방법이 나쁘면 사고가 닫히고,
공부를 너무 많이 하면 마음이 닫히는 시기라고 말한다.
저자가 지향하는 수학의 방향은 사고가 열리고 마음을 열어 주는 생활 속 수학 공부이다!
깊이 공감한다.
저자 소개 부분을 읽는데 이렇게 공감할 일인가.
생활 속 주위 모든 것들에 수학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발견할 때마다 아이들이 놀라며 즐거워한 경험, 저자의 초등교사시절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 그리고 저자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고력 교재이다!
저자소개부터 '저자의 말' 글을 읽는데
사고력 수학 교재가 아닌 교육서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
사고가 굳기 전에 사물을 수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 상황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초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적기가 6세부터 8세!
'놀이'를 통한 학습,
아이들이 놀이나 활동을 통해 익힌 개념들을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놀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익힌 개념을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초 개념까지 전달해야 진짜 수학이라는 것이다.
'놀이가 정교한 수학으로 이어지도록'
그리고 즐겁게 놀이하며 개념을 체험적으로 익히고, 문제를 피하지 않고 용감하게 직면해서 꾸준히 풀어 나가는 태도야말로 아이가 수학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길러 줘야 할 귀중한 습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이 수와 숫자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
나 조차도 수와 숫자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이렇게 재밌는 사고력책은 처음이다!
교재에 나와있는대로 아이와 직접 해본다면
수와 숫자의 개념 뿐 아니라
숫자가 어떻게 생겼고, 우리가 왜 사용하고 있는지의 궁금증도 해결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이 교재의 좋은점은
엄마들이 아이들과 쉽게 활동할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TIP을 제시해준다.
칭찬하는 것과 게임에서 이기려 하지 말라는 조언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놓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