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월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요, 세계 빈곤 아동 - 북한 아동도 우리가 도와야 할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76
최형미 지음, 나일영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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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요, 세계 빈곤 아동』은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로 기본적인 의식주도 해결하기 어려운 빈곤 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만화 속 아이들처럼 요즘에 밥 굶는 애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서는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우리 아이들은 '빈곤'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빈곤'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 굶는 사람이 있나요?

초1 승아가 책을 먼저 읽기 시작하고,

제가 이어서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모르는 단어와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얼마전 학교에서 월드비전 엽서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지구촌 친구들에게 엽서를 그리고,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보았는데요.

그래서 빈곤이라는 단어는 처음 접해보았지만

세계에는 굶고, 학교도 못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책의 주인공 서연이네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생기는 스토리로 시작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못가게 된 것이지요.

주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제주도 여행에 대한 스토리는 아이에게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라 잘 읽어주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에서 난민들을 만나게 되면서 서연이도 궁금해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서연이가 궁금해하고, 책 속에서 질문했던 부분들을 아이도 똑같이 물어보았어요.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의 시각으로 스토리가 쓰여있어서 좋았어요.

 

지도를 보면서 세계 기아 지수를 살펴 보았어요.

아이를 위해서 함께 책을 읽었지만

저도 함께 배우고, 느끼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세계 기아 지수를 조사하고 표기하는 이유는

전 인류가 기아와 싸워야 한다는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국가와 지역 간 기아 상황을 비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각 장마다 '토론왕 되기' 부분이 있는데,

아이에게 같은 주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읽은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더해서 토론하는 경험이 쌓였어요. 사실 이렇게 어려운 주제로 짧지만 토론을 해본적은 처음인데 재밌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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