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와 다른 누군가를 비교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햇지만 막상 숙제 손 지우 책을 보면서 다른 친구는 아니더라도 형데끼리 은근 비교아닌 비교를 하는 내 자신을 보았네요. 누나처럼~ 누나도~ 동생처럼~ 동생도~ 솔직히 그냥 일상이 되어버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말들이 역시나 이 또한 비교가 되었나 봅니다. 그냥 나 자신일 뿐인데도 말이예요. 이번 책도 엄마가 반성을 해보는 그런 책이 되어 버렸네요!!
도시에서 살 때와는 다르게 시골로 이사오니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구름의 모양도 관찰아닌 관찰을 하게 되고, 날씨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요. 하지만 그래도 이론적인 부분은 많이 부족했는데 날씨도감으로 아이들과 밖에서 날씨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좋아요!!! 특히 전 구름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하늘을보면서 여러 구름들을 보니 아이들과도 이야깃거리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감정이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내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하기 힘든데 내 아이의 감정까지... 그리고 타인의 감정까지.. 그렇기에 나의 감정이나 기질을 아는 것도 요즘은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은 정말 성격이 밝거나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정말 지옥과도 같은 일이니까요. 이 책을 아이와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있다보니 매번 어린이 동시집만 보거나 성인들이 보는 그런 시십들만 보다가 청소년들이 읽는 시집을 처음 접해보았어요. 아이답지도 안고 어른답지도 않은 어쩌면 10대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게 쓴 멋진 시집이라는 생각이 문듣 들었어요. 그리고 학생들도 이런 시집들을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심스레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었어요.
하품왕이라고 해서 분명 잠자리 동화로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왜 생각하게 만들고 은근히 재미있는건지.. 엄청 진지하고 재미없게 읽어주느라 애를 먹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에 누나가 읽어주니까 "엄마가 읽어줬을 때랑 너무 달라!!!" 라며 아들이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하하하... 알긴 아는구나.. 하품왕이 된 사연이 아주 그냥.. 꼭 한 번 읽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