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 세계 편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초등생을 위한 위인들의 결정적 순간
정제광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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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요??
어릴적 위인전기를 많이 읽고 그 사람들처럼 노력해야한다면서..
다른 책은 몰라도 위인전 만큼은 꼭 읽어야한다며..전집으로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읽을때마다 어릴적 시절은 거의 다 비슷비슷..ㅎㅎ
고리타분하기도 하고..잼있기도 하곤 했었지요..
 
시대가 바뀌고 지금 우리아이들이 읽는 위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떤사람들일까요?
위인이 아니라..인물이 더 맞는 의미 일것 같아요..
지금 세상에 없는 사람도 많지만..지금 현세대를 같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죠..
 
이런한 인물들을 위대하게 만드는 결정적 순간은 어땠는지..
25명의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 보도록 할게요..^^

 

우리 아이가 고른 인물..윌리엄 세익스피어입니다.

 얼마전에 연극<햄릿>을 보고난후..
햄릿 책도 사서 읽어보고 세익스피어의 비극들도 관심을 갖더라구요..
세익스피어의 일대기를 진부하게 나열하지 않고..
결정적 순간을 꼬집어서..거기에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가니..더 잼있는것 같더라구요..
인물들의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다 보면,
위인들이 처음부터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위인의 주변 사람과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 ‘둘러싼 이야기’로
위인에 대해 더 생각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베토벤과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스티브잡스..
능력과 업적이 뛰어난 사람들이지요..
잡스 역시..살아있을때도 이슈였지만..
그가 죽고 난 이후에도 그의 업적은 기릴만 하잖아요..
그들 모두 커다란 시련과 고난을 겪었고,
 마침내 그것을 이겨냄으로써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는 것처럼..^^
 
진부한 인물들의 일대기가 아니라..
재미난 결정적 순간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도 지혜롭게 어려움과 고난을 헤쳐갈수있는 용기와 인내..
그리고 도전정신을 배워가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한창 사춘기에 들어가는 아이들..
"나"에 대한 궁금증과..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의 생각에 사로잡힐때..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위대한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 적극 추천해봅니다..
위인들을 보면서..커가는 아이들..
자신의 꿈이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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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정도전 - 혼란의 시대에 백성을 위해 조선을 설계한 정치가
민병덕 지음, 김창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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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에 대해서는 고교시절 역사시간에 배운..
태조 이성계와 조선 건국에 일등공신이라는 것 정도..^^
그러다 충북 단양으로 휴가를 갔다가 팔경 중 하나인 멋진 <도담삼봉>을 보게 되었지요..
정도전 동상과 함께 도담삼봉의 유래에 대해 알고나서..
정도전에 대해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정도전>이라는 이수광의 소설도 읽어봤구요..
드라마 사극으로 방영중인 <정도전>이 요즘 인기라죠...^^
이렇게 주목받는 정도전..
아이를 위한 <재상 정도전>을 보게 되었네요..

“나는 임금이 될 사람을 찾아 임금으로 만들 것이다.”
혼란의 시대에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꿈꾼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의 아들과 손자.. 태종과 세자 도(세종)가

조선건국으로 얼룩져 오해와 갈등으로 유지했던 세월을..
 16년만의 화해를 하는 장면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조금 더 알아봐요!> "도담삼봉이 어디인가요?"

정도전의 호는 왜 ‘삼봉’이 되었을까..궁금해하는 아이의 궁금증도 해결할수 있는 부분이에요..
휴가때 직접 도담삼봉을 본 아이와 함께 정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삼봉 정도전은 높은 벼슬인 형부상서를 하고 있던 정운경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외할머니가 노비였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는 서러운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지요..
 하지만 당대의 이름 높은 학자였던 이색을 스승으로 두면서 성균관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그 곳에서 정몽주와 같은 당대의 천재들을 만나고
어린 나이로 벼슬 시험에 합격하게 되네요..

이인임과 최영 등의 친원배명(親元排明) 세력들에게 미움을 받아

9년간의 귀양 생활과 방황을 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농민들의 어려운 삶을 발견하고 백성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당시 왜구와 홍건적을 물리침으로써 떠오르고 있던 이성계 장군을 만나
새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확실한 계획을 세우게 되지요...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세운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을 만들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자 애를 쓴 재상이라 할수 있겠네요..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한 정도전..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정도전의 <삼봉집>을 읽은 정조대왕이
"조선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개혁 과제가 무엇인지 찾았다"고 하
네요..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에서
"사람을 바르게 하는 일이 곧 정치라고 하며,
나라의 주인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이라고 하네요..

이런 정신이 요즘 정도전이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싶네요..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시대속에..
정도전처럼 곧은 정신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도전정신..
생각만으로 하는 계획이 아니라..조선 경국전처럼 구체적인 제도를 바탕으로
체제를 구축한 정도전..

그가   진정으로 우리 시대가 바라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리더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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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바우솔 작은 어린이 18
서석영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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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영 동화시리즈>- "남자친구가 유행이래", "엄마는 나한테만 코브라"

그리고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서석영작가의 그림책을 두권이나 갖고 있는 터라..고민하지 않고 고르게 된 이 책..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친구의 우정을 그린..지금 초딩인 우리아이가 정말 잼있게 보고 있는 책이네요..^^

 

투실투실 살찌고 얼굴도 네모난 신나리..

엄마의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하는 덕에..신나리의 별명은 신데렐라지요..

원피스를 입고..으쓱거리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공주처럼..이쁘지는 않은가봅니다..

신나리의  막말로 "귀요미"클럽 맴버인 빛나가 탈퇴를 하게 되고..

맴버들에게도 못된 말을 서슴치않고 하는 신나리는...

예쁜 척하고 돈 자랑을 하여 친구들을 초라하게 만들었고 뻥까지 심하네요..

주인공 역시 이에 상처받고 탈퇴할까 고민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아빠가 진짜 사장님이 되었다고 좋아했던 나리가

말도 않고 3일째 연속 결석을 하게 되고..

오랜만에 학교에 나온 나리는..

친구들로 부터 스스로를 멀리하려하고..

이에 궁금한 친구들이 몰래 나리를 미행하게 되면서..

나리가 지하방으로 이사하게 된걸 알게 되지요

스스로 외톨이가 된 나리를 그냥 둘수없는 친구들..

나리에게 괜찮다고 함께 놀기를 권유하지만..

심통쟁이, 고집불통 신나리는

자존심이 무척 강한 아이네요..

이에 귀요미 클럽 친구들은 이런 나리를 이해하기로 하지요..

나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친구들이 할일이라나요..^^

 

공주병, 뻥쟁이, 고집불통인 나리는 기다리는 친구들에게 돌아갈수 있겠죠??

병은 빨리 나을수도 있고 좀 늦게 나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이책을 보면서..공주..공주..하면서 키우는 딸 가진 엄마로써..

우리딸도 학교가서 저렇게 고집불통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외동이여서 나타나는 사회적관계의 결함을 심히 고민했지요..

말로는 항상 배려라는 걸 가르치지만..그게 아이 몸에 체득되지 않으면 잘 모르는것처럼..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게 더 많네요..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에 대한 가치를..

친구관계에서 나타나는 일상으로 아주 잼있게 들여다본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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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개념한자어 3.4학년 - 100점 맞는 학교 성적의 비밀!
최인수.서예나 지음, 탁선경 그림 / 아울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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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거의 80%가 한자가 들어가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 학교 교과서도 마찬가지로 한자어가 정말 많지요..
한자어를 알면..개념을 알고..개념을 알면 이해가 쉽고..
바로 학교성적으로 연결되는건 당연지사겠지요..
눈에 쏙 들어오는 100점 맞는 학교성적의 비밀~!!
<교과서 개념한자어 3,4학년>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입니다..^^

교과서 어휘의 80%를 차지하는 한자어 700개수록..

어휘를 외우지 말고..한자만 알면~이해가 된다네요..

차례입니다.^^
제1부_한자의 뜻만 알면 어휘가 보인다
- 선(線)_줄이라고 다 같은 줄이 아니야!
- 분(分)_여기저기 구석구석 나누어 주자!
- 평(平)_평평하고, 넓고, 고르고, 나란하고!
- 지(地)_땅을 품은 단어는 모두 나와라!
- 산(算)_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셈은 재밌어!
- 각(角)_뿔처럼 튀어나와 보인다고?
- 인(人)_사람은 참 많은 것과 관련되어 있구나!
- 직(直)_직각, 직선, 직진. 모두 곧구나!
- 동(動)_움직임은 모두 나에게 맡겨!
- 등(等)_서로 같은지 비교해 보자!

제2부_교과서에 꼭 나오는 개념한자어
- 국어
- 수학
- 과학
- 사회

 

선(線-줄 선)과 분(分-나눌 분)입니다.
사회, 과학, 국어, 수학까지 아우르면서 등장하는 한자어..
한번 찾아볼까요?
줄을 나타내는 선은 사회에서는 노선(路線-교통수단이 다니도록 되어있는 길)
과학에서는 전선, 광선
국어에서는 복선
수학에서는 곡선,수직선,직선,점선..을 나타내고 있어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설명을 도왔구요..
나누는 분은 사회에서는 분포,구분
과학에서는 성분,분류,분리
국어에서는 기분
수학에서는 분수,분모를 나타내고 있구요..
어때요?? 한자어와의 밀접한 연관관계에 놀라지 않으셨어요??
한자만 제대로 알아도 개념이해는 아주 쉽게 되는것같아요..

 교과서에 꼭 나오는 개념 한자어입니다..

과목별로 국어, 수학, 과학, 사회로 나뉘어져서..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만큼은 꼭 알고 갈수 있을거 같아..
너무너무 기특하더라구요..
특히, 초4학년인 울딸이  지금 수학에서 배우는
<각도와 삼각형>단원에서 필요한 용어들을 읽고,..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그림은 물론이고..교과서 예문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져서..
아~~여기서 나왔지..하면서..아이가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읽을때..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안되는 단어가 나오면 그때그때 항상 물어보는 울딸..
물어본 말들은 한자만 알면 쉽게 이해가 되는 단어들이었지요..
알려줄때마다..아~~이런뜻이구나..항상 공감하면서 책을 읽곤 하는데요..
어떤분은 언어영역만 잡으면 모든과목을 잡는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친구들이 많은 언어를 접하는것이고..
많은 언어를 접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찾게 되고..그러면서 이해하게 되는것이구요..
교과서 개념한자만 잡아도..정말..학교성적은 달라지지 않을까싶어요..
그림으로 이미지학습되니까..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구요..
700개가량 실린 단어로 교과이해도 상승되지 않을까싶네요..
정말..기특한 책 만나게 되어서..무지무지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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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 총각 장가 보내기 - 으뜸책 선정(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학고재 대대손손 6
김은의 글, 송희진 그림 / 학고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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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대대손손 시리즈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짧은 이야기와 선명한 색감의 그림으로
전통의례와 전통문화에 대해 잘 나타나있어 좋더라구요..
이번에 볼책은 대대손손 시리즈 6권 <버들총각 장가보내기>입니다.^^
감이 딱~~오죠?? 장가가는거니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말이죠..^^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살아온 버들 총각이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혼례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더라구요..
전통혼례에 관한 이야기..시작해볼까요??

부모없이  외롭게 사는 버들총각..마을에선 복덩이..

나이 스물이 넘도록 장가를 못갔으니..
하루는 새가 준 깃털을 피리에 붙이면 좋은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처녀에게 붙이면 장가도 갈수있다고 하구요..ㅎㅎ

 이진사댁 셋째딸 서이의 댕기에 깃털을 꽂아두었더니..

움직일때마다 방귀소리처럼 소리가 나고..
이진사는 딸의 병을 낫게 해준 자를 사위로 삼겠다고 했지요..
그때 버들총각이 나서서 댕기에 꽂아 둔 깃털을 떼어냈더니..
아무소리도 안나고..
드디어 버들총각은 서이아씨와 혼인을 하기로 했다지요..^^

 

혼례 하루전날..
"함사시오"함진아비를 앞세워 이진사댁 골목이 왁자지껄하고..
기분좋게 짚불을 뛰어넘어..집안으로 들어가는 버들총각..
신랑신부의 혼례가 이루어지고..
둘은 첫날밤을 보내게 되네요..

그 다음날은 동네 총각들이 발목을 끈으로 묶어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

발바닥을 실컷 얻어맞았지요..

 버들총각이 신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버들고을에서도 폐백음식을 차려놓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네요..
대추와 밤을 신부치마에 던지며..
"아들딸 쑥쑥 낳고 재미나게 살아라" 덕담까지 해주시지요..
혼례를 마친 버들총각..
둘이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대요~~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 둘이 하나되는 결혼..이겠죠...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는일..만큼..큰 축복은 없겠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혼례를  책으로 보니..더 반갑고..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문화여서 더 친근하네요..
전통혼례에 나왔던 용어들도 잘 설명되어있어서..이해를 도왔구요..
 
결혼식때 사진을 보면서..전통혼인의상에 엄청 관심을 보였었어요..
책도 보여주고..결혼식 비디오도 보여주고..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이들 눈엔 지금의 드레스가 훨씬 이쁘겠지만..우리의 전통혼례를 올릴때의 그 마음..
역시..모두의 축복을 받으며..행복하게 한가정을 꾸리는 일이라..생각하니..
그때의 떨림과 행복감이 밀려오네요..^^
버들총각도 이런 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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